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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퀄컴과 공동개발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MEMS' 상용화 계획 발표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4-09-15
  • 출처 : KOTRA

 

샤프, 퀄컴과 공동개발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MEMS' 상용화 계획 발표

- 저소비전력, 뛰어난 색 재현성 등이 특징 -

- 2017년부터 양산 계획, 실용화될 경우 세계 최초 -     

 

 

 

□ 샤프, 퀄컴과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 상용화 발표

 

 ○ 샤프, ‘MEMS-IGZO 디스플레이’ 기술 설명회 개최

  - 샤프는 9월 12일 미국 퀄컴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패널을 상용화한다고 발표했음. 연내에 샘플 출하를 시작, 2017년 양산을 목표로 함.

 

 ○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디스플레이

  - MEMS 디스플레이는 이미지 표시에 들어가는 셔터 제조에 반도체의 미세 가공기술인 MEMS(미세 전자 기계 시스템)를 사용하는 액정

  - 컬러 필터나 편광판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제조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고화질로는 액정보다 떨어지지만 색 재현성이 뛰어나고 소비 전력도 낮아짐. 액정분자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극도의 저온이나 고온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음.

  - 샤프는 2012년부터 MEMS 디스플레이에 자사 'IGZO'를 조합한 신형 디스플레이 개발을 퀄컴의 자회사인 픽스트로닉스(Pixtronix)와 진행해왔음.

 

□ 다양한 분야의 제품에 채용 가능

 

 ○ 밝은 액정 화면과 전력 효율성이 장점

  - MEMS 디스플레이는 동일한 조건이라면 화면이 일반 액정보다 2~3배 밝고, 소비 전력도 절반 이하라고 함.

  - 또한, 새로운 패널은 영하 30도에서 섭씨 50도 등 지금의 액정이 작동하지 않는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

  - 극저온과 고온에서도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오토바이, 자동차 내비게이션 등의 계기판 분야에서도 제품 관련 상담이 시작되고 있다고 함.

  - 발표를 담당한 샤프의 호시 노리카즈 전무는 "고객 요구에 맞는 복잡한 표시 기능도 포함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음.

 

 ○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는 2017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샤프는 2014년 태블릿이나 자동차용 샘플 출하를 시작한다고 함.

  - 2016년부터는 스마트 폰 및 태블릿용 샘플 출하, 2017년부터는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임.

  - 일반 소비자가 MEMS-IGZO 디스플레이를 갖춘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을 구입할 수 있는 시기는 2017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추락하던 샤프를 일으킨 패널사업

 

 ○ 경영 위기의 원인이 실적 회복의 견인차로

  - 한때 경영 위기의 원인이 된 샤프의 패널 사업은 지금 실적 회복의 견인차가 되고 있음.

  - 3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2014년 3월기의 경우 액정사업에서만 415억 엔의 영업 이익을 확보했음.

  - 실적 회복의 요인으로는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 2013년 중국 샤오미 등 대기업으로부터 패널제품 수주를 따내어 중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인 것을 들 수 있음.

  - 신규 제조사와의 계약 상담도 증가해서, 현재 약 10개사와 납품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함.

 

 ○ 샤프는 액정 사업의 부진 등으로 경영 위기에 빠진 2012년 이후 퀄컴에서 총 109억 엔의 출자를 받아 MEMS 디스플레이 공동 개발을 진행해왔음.

  - 현 시점에서는 MEMS 디스플레이가 기존 액정보다 생산 비용이 높아질 전망으로, 생산비용 절감이 과제임.

  - 다만, 샤프는 기존 제조시설을 활용한다는 방침으로 “설비 투자는 최소화할 수 있을 것”(호시 전무)이라고 밝힘.

  - 우선은 샤프의 요나고(돗토리현 소재) 생산기지에서 양산될 것으로 보이나, 향후에는 카메야마 공장(미에현 소재)에서의 증산을 고려 중이라고 함.

  - 당장은 소형화면 중심이 되겠지만 기술적으로는 TV용 등의 대형화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됨.

 

□ 시사점

 

 ○ 가열되는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 경쟁

  - 샤프는 2014년 6월에도 신형 액정제품인 ‘자유형 디스플레이(FDD: Free Form Display)’를 발표했음.

  - 다만, 이러한 신기술 개발에도 “(디스플레이 제품을) 탑재할 디바이스 발굴이 어렵다”(샤프 관계자)는 인식이 있음.

  - 한국, 대만, 일본 제조사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으나, 그만큼 가격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향후 신기술 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이 주요한 전략이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샤프 홈페이지, 닛게이 트랜디, 일본 각 일간지 등 코트라 도쿄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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