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사태 관련 주간 동향

(9월 1~7일)

1. 이라크 사태 전체 동향

 ○ 이라크 수니파 반군세력(ISIL)의 모술(6월 10일) 및 티크릿(6월 11일) 점령을 기점으로 시아파 정부군-수니파 반군 간 무력 대치 상황 지속

  - 1월 4일 ISIL, 팔루자 장악

  - 6월 10~11일 ISIL, 모술 및 티크릿 장악

  - 6월 27일 이라크 정부군, 반군 격퇴를 위한 대규모 군사작전 개시

  - 6월 29일 ISIL*, 칼리프 선출 및 이슬람 국가(IS: Islamic State) 선포

   * ISIL: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

  - 7월 17일 쿠르드 자치정부군(페슈메르가*)-반군 간의 교전 발생(키르쿡)

   * Peshmerga: ‘죽음에 맞서는 사람들(those who confront death)’이라는 쿠르드어에서 유래

  - 8월 8일 美 국방부, 2011년 이라크 철군 이후 최초로 반군 장악지역을 대상으로 공습 시작

  - 8월 18일 이라크 최대 댐인 모술 댐, 쿠르드군‧이라크군‧미군 합동 공격으로 탈환

  - 9월 7일 현재 이라크 정부군, 반군 점령지인 북부(모술 등) 및 서부 지역 (안바르 주 등) 환을 위한 대규모 군사작전 실시 중

2. 주간동향

 ○ UN 이라크 지원본부(UNAMI), 테러활동으로 인해 8월 한 달간 이라크 내 민간인 사망자 및 부상자가 각각 1420여 명, 1370여 명에 이르렀다고 발표

2014년 8월 이라크 내 주요 지역별 테러에 따른 민간인 사상자

자료원: UNAMI

 ○ 시아-수니-쿠르드 정파 간의 정부 구성 관련 협의를 통해 각 정부 부처를 책임질 각료 명부 완성(9월 7일) 및 신정부 신임 여부 국회투표 예정(9월 8일)

  - 시아-수니-쿠르드 정파 간의 정부 구성 관련 이견 표출로 인해 일부 수니계 정파에서는 한 때 차기정부 불참까지 논의한 바 있었으나, 9월 8일 저녁 8시(현지 시각 기준) 이라크 신정부 구성 신임 여부를 국회에 회부해 각 정파 간 이견을 정면 돌파한다는 복안

 ○ 이라크 사태의 여파에 따라 주변국 경제구도 변화 전망

  - 전통적인 유통로였던 터키-이라크 및 요르단-이라크 간 육로 및 접경 통관소 폐쇄로 따라 이란이 터키 및 요르단 대체시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 이에 따라 이란-이라크 간의 경제교류 활성화 예상

3. 한국 기업 현황

 ○ 9월 7일 현재 이라크 진출 한국 기업 인력 전원 바그다드 남쪽, 쿠르드 등 안전지역 내 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