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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점점 늘어나는 카페 속 커피전쟁의 승자는?
  • 트렌드
  • 중국
  • 청두무역관
  • 2014-09-01
  • 출처 : KOTRA
Keyword #카페 #커피

 

中, 점점 늘어나는 카페 속 커피전쟁의 승자는?

- 청두시(成都市)에 위치한 상다오 커피전문점(上岛咖啡) 줄줄이 문 닫는 중 -

 

 

 

□ 날로 늘어가는 카페 속 식어가는 중국 카페 브랜드 ‘상다오(上岛咖啡)

 

  상다오 커피전문점(上岛咖啡)의 수는 점점 줄어드는 반면, 스타벅스 등 외국브랜드 커피 체  인점은 늘어나는 추세임.

  - 스타벅스, Costa 등 외국계 커피 체인점이 들어올 당시에는 중국 커피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상다오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유행이었음.

  - 그러나 현재 청두시의 번화가에서는 골목만 돌면 스타벅스를 발견할 수 있음. 이는 상다오 카페 매상에 큰 타격을 줌.

  - 상다오 커피전문점은 중국 커피산업의 1인자였음. 2006년 청두에 위치한 상다오 카페는 20여 개였으나, 최근 상다오 카페가 주춤하면서 시내에 남아있는 상다오 카페는 10개로 줄어듦.(최근 2개가 새로 오픈 준비 중임.) 남아있는 12개의 상점 중 싼환로(三环路) 안에 있는 체인점은 4개 밖에 안됨.

  - 청두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상다오 커피의 하락세임. 2010년 톈진시에 있는 상다오 커피전문점은 70여개에 달했으나 현재까지 남아있는 것은 40개뿐이 안됨.

 

자료원: 바이두(百度)

 

□ 상다오 커피 전문점이 짧은 기간 안에 매장 수가 반이나 준 이유

 

  본사와 가맹점 사이의 연계가 활성화되지 않음.

  - 청두시에 위치한 한 상다오 커피 전문점의 경우 분기마다 본사 관리자가 바뀌고 각각의 요구가 통일되지 않아 표준화된 관리시스템이 없음.

  - 상다오 본점에서는 충전식 카드를 사용 못하게 했으나 몇몇 가맹점에서는 충전식 카드를 사용하게 함. 통일된 매장 시스템이 없어 고객들에게 혼란을 줌. 이러한 예시 역시 본사와 가맹점 사이가 밀접하지 못한 것과 관리가 허술한 것을 보여줌.

  - 본사에서 가맹상점에 대해 엄격한 관리가 부족함. 본사는 가맹상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가맹점은 본사에 대한 불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남.

 

  상대적으로 덜 형성된 커피 문화

  - 통계에 따르면, 중국과 가까운 한국과 일본의 연간 1인당 커피 소비량이 각각 300, 340잔에 달하는 데에 비해 중국의 연간 1인당 커피 소비량은 4잔 가량인 것으로 드러남.

  - 유럽과 미국의 경우 한국, 일본보다 훨씬 많은 커피 소비를 보여줌.

 

  청두시의 높은 상점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경우가 많음.

  - 청두시의 상점 임대료는 높은 수준을 유지함. 래플즈시티(来福士)에 위치한 상다오 커피 전문점의 경우 1평방미터당 임대료가 300~400위안이었음. 결국 이 상점은 높은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음.

  - 비싼 임대료 때문에 싼환로(三环路) 안의 상점이 문을 닫음. 현재 싼환 이내에 위치한 상다오 커피점은 모두 2013년 이전에 문을 연 가게임.

  - 촉한길(蜀汉路)에 위치한 상다오 커피전문점의 임대료는 1평방미터당 150~160위안 사이임.

  - 그러나 높은 임대료에도 본사에서는 상다오 브랜드 관리 방안에 따라 상점 면적이 600평방미터 이상을 요구하며 심지어 1,000평방미터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있음. 이것은 스타벅스 2~3개 매장을 합친 것에 달하는 면적에 해당함.

  - 상하이에 위치한 한 상다오 카페 전문점은 800평방미터에 달하고 연간 임대료 100만위안 가량임.

  - 현재 상다오 커피는 어쩔 수 없이 1, 2선 도시 내에서 운영하지만 임대료 압박을 받는 가맹점을 구제할 방법이 없음.

 

□ 청두시成都市는 현재 외자커피 전문점이 빠르게 확산돼 시장을 점유하는 추세

 

  상다오 커피 전문점은 하락세이나 기타 외자 커피브랜드들은 오히려 활성화를 보임.

  - 청두 춘시루(春熙路)에서는 모퉁이를 돌 때마다 스타벅스를 발견할 수 있으며, 백화점 안에는 Costa가 입점됨.

  - 통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중국 60여 개의 도시에 총 1,001개 상점을 초과했음. 스타벅스의 경우 중국을 ‘제2의 현지시장’으로 여기고 2015년까지 중국 내륙에 1500개의 상점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함.

  - Costa커피의 경우 중국브랜드인 상다오 커피 전문점보다 10년 늦게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나 오히려 발전속도는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카페 브랜드임.

  - Costa는 매주 평균 2~3개의 상점이 새롭게 확장하는 추세

  - Costa는 2015년까지 베이징, 상하이, 션쩐, 스찌아장을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 350개의 체인점을 만드는 것이 목표

 

□ 스타벅스, Costa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인 Caffebene(중국명: 咖你)의 중국시장 진출도 성공적임.

 

  한류의 영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마케팅으로, Caffebene는 청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커피 체인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최근 2년 동안 눈에 띄게 성장함.

  - 카페베네는 2012년 3월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그 해 4월 중국 베이징에 体店과 望京福店 오픈을 시작으로 중국 진출을 함.

  - 현재 Caffebene는 중국에 423개의 체인점을 가지며, 그 중 청두시에 위치한 카페베네 매장 수는 총 15개에 달함.

  - 한류 스타인 장근석을 메인 모델로 내세워 한류 마케팅을 하며 카페베네는 한국과 같은 매장 인테리어와 메뉴를 선보임으로써 관리에 통일성을 보여줌.

 

 시사점

 

  점점 늘어나는 카페에 따라 우리나라의 커피산업 역시 진출하는데 희망적으로 보임.

  - 카페베네처럼 한국과 동일한 인테리어와 메뉴로 표준화된 매장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매장을 개설한다면 한류의 긍정적인 영향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상다오 커피전문점의 문제점을 보면 본사의 매장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을 알 수 있음. 본사와 가맹점이 자주 컨택하고 통일된 매뉴얼을 통해 관리한다면 고객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음.

 

  커피의 인기가 상승하지만 아직까지 중국에서는 차() 문화가 더 우세함. 이러한 차() 수요 인원도 포용할 수 있도록 커피 메뉴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 메뉴를 개발해 현지 실정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음.

 

  아직까지 중국 내에서의 가정용 커피머신의 수요는 적으나 중국 내에서의 커피 수요 증가에 따라 카페 산업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의 긍정적인 발전이 예상됨.

 

  임대매장의 규모를 최소화한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형식으로 진출한다면 청두시의 높은 임대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자료원: 화서도시보(华西都市报), 바이두(百度), KOTRA 청두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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