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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인프라 80%만 완공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4-07-22
  • 출처 : KOTRA

 

브라질 월드컵 인프라 80%만 완공

- 미완성 공사 많아, 한국 기업 사업 참가 모색해 볼 필요 있어 -

 

 

 

□ 개요

 

 ○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폐막했음에도 초기 계획한 여러 인프라 공사가 아직 미완성인 것으로 나타남.

  - 정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실제 완공률은 82%로, 즉 18%가 미완 상태임.

  - 아직 다수의 공사가 끝나지 않아 월드컵 인프라 공사에 투자되는 총비용은 점차 늘어날 전망임. 브라질 정부는 총 공사 비용이 256억 헤알에 달할 것으로 예상

 

□ 세부 내용

 

 ○ Portal da Transparência(브라질 정부 재정투명성 공시 사이트)에 따르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인프라 공사에 소요된 총비용은 234억5000만 달러로 연방정부, 주 정부 및 시 정부, 공사를 수주한 민간업체 등이 공사 비용을 부담함.

  - 총비용 중 78억 헤알은 12개의 경기장을 새로 건설하거나 보수하는 데 사용됐고, 156억 헤알은 도시 교통, 공항, 항구 정비 등에 사용됨.

  - 이 밖에도 공공치안을 위해서 5억 헤알이, 정보통신분야에는 2억6000만 헤알이 투자됨.

 

 ○ 월드컵 인프라 공사의 경우 경기 진행에 미치는 영향이 치명적인 공사는 대부분 완공됐으나 영향인 비교적 낮은 공사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밝혀짐.

  - 가장 완공률이 높은 것은 월드컵 경기가 치러진 축구장 건설공사로 대부분의 경기장 공사가 100% 완공됨.

  - 반면, 도시 교통 관련 인프라 공사나 공항 건설 공사는 완공률이 도시별로 큰 차이를 보임.

 

월드컵 인프라 공사 비용

분야별 공사

투자 재원(R$ 100만)

완공률(%)

경기장

7,817

100

공항

6,089

72

도시 교통

7,250

68

기타

2,296

90

합계

23,451

82

자료원: Controladoria-Geral da União

 

 ○ 경기장

 

개최 도시

투자 재원(R$ 100만)

완공률(% 기준)

Belo Horizonte

678

100

Brasília

1,438

100

Cuiabá

596

97

Curitiba

234

83

Fortaleza

519

100

Manaus

651

99

Natal

400

91

Porto Alegre

330

99

Recife

385

100

Rio de Janeiro

1,077

100

Salvador

689

100

São Paulo

820

93

Total

7,817

98

자료원: Controladoria-Geral da União

 

 ○ 공항

 

도시

투자 재원(R$ 100만)

완공률(%)

Belo Horizonte

480

50

Brasília*

1,133

-

Cuiabá

111

71

Curitiba

298

41

Fortaleza

405

16

Manaus

352

89

Natal

164

100

Porto Alegre

279

16

Recife

0

-

Rio de Janeiro

425

70

Salvador

139

70

São Paulo

2,303

93

Total

6,089

72

주: Brasília의 경우 완공률에 대한 정보 없음.

자료원: Controladoria-Geral da União

 

 ○ 도시교통

 

개최 도시

투자 재원(R$ 100만)

완공률(%)

Belo Horizonte

1,175

93

Brasília

43

40

Cuiabá

1,593

51

Curitiba

344

80

Fortaleza

6170

40

Manaus

0

0

Natal

324

5

Porto Alegre

33

-

Recife

848

81

Rio de Janeiro

1,702

82

Salvador

21

77

São Paulo

549

55

Total

7,250

68

주: Porto Alegre의 경우 완공률에 대한 정보 없음.

자료원: Controladoria-Geral da União

 

□ 시사점

 

 ○ 브라질 정부는 월드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234억 헤알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자했으나 완공률은 82%에 그쳤으며 그나마 행사 개막일이 임박해서 완공된 경우가 많아 공사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음.

  - 아직 정확한 분석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일부에서는 최근 폐막한 월드컵이 득보다는 실이 많으며 천문학적인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았음을 비난하는 주장이 제기

  - 브라질 국민은 월드컵 개최에 투자될 재원을 국민 복지와 보건 및 교육에 사용할 것을 주장하며 월드컵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함. 월드컵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반대 시위는 한동 브라질 대표팀이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내자 ‘재원 낭비’ 월드컵 효과에 대한 정부 비난 여론이 거세짐.

 

 ○ 4년마다 돌아오는 브라질의 대통령 선거는 항상 월드컵 개최연도와 맞물리기 때문에 브라질은 정치와 축구의 상관관계가 어느 나라보다 밀접함.

  - 특히 올해 대선을 치르는 브라질의 경우 이번 월드컵 참패가 오는 10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현 지우마 대통령에게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우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다른 후보자보다 훨씬 우위에 있어 당선 가능성은 높은 상태임.

  - 지우마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이미 현 정부에 신뢰를 잃은 국민이 반정부 시위를 벌일 가능성도 있음. 브라질 국민의 정부 비난 여론이 지속될 경우 반정부 시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사회불안으로 이어져 소비자가 지갑을 닫을 수 있음.

  - 국민 소비가 감소하면 자연적으로 국가 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브라질에 진출한 많은 한국 기업은 이를 인지해 대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브라질 경제의 여러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함.

 

 ○ 한편 지우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기존에 예산이 잡힌 다수의 미완성 인프라 공사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할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한국 기업은 아직 발주되지 않았거나 완공률이 낮은 인프라 공사를 중심으로 사업 참가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임.

 

 

주: 환율 1달러=2.24헤알(2014년 7월 18일 기준)

 

자료원: UOL,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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