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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교전에 따른 이스라엘의 피해 상황
- 경제·무역
- 이스라엘
- 텔아비브무역관 윤주혜
- 2014-07-1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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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교전에 따른 이스라엘의 피해 상황
□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현황
○ 지난 6월 30일 실종된 이스라엘 청소년 3명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되고 이어 7월 2일 팔레스타인 10대 소년이 살해되면서 이스라엘-하마스 양측 간 갈등이 증폭됨.
- 7월 13일 이스라엘은 가자(GAZA)에서 첫 지상 작전을 펼쳤으며 지상군을 가자지구 북부까지 진입시켜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의 군 시설을 공격함. 이스라엘 군은 이날 공습을 앞두고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시에 주민은 대피하라고 경고한 바 있음.
- 7월 8일부터 본격화된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6일 만에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70여 명, 부상자가 100여 명으로 늘어남.
○ 공습 8일째 되는 7월 15일, 이스라엘은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도됨. 이스라엘은 중재안에 따른 휴전 발효시간인 15일 오전 9시 직전 안보각료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밝힘.
- 그러나 팔레스타인 하마스는 휴전 중재안을 거부하고 나섰으며 적과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고 더욱 잔인하고 강렬해질 것이라 발표함.
- 이스라엘이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인 직후 이스라엘 남부 아쉬도드 지역에 하마스로부터 4발의 로켓이 날아옴.
○ 이스라엘- 하마스 분쟁으로 최근 1주일간 이어진 하마스의 로켓 발사가 이스라엘의 경제산업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보도됨.
- 여행산업은 예약이 60% 감소했으며, 쇼핑센터 판매는 70% 감소, 제조산업 생산량 감소, 그리고 일부 중소기업은 운영 중단위기에 놓여있는 것으로 알려짐.
□ 교전에 따른 산업 피해 동향
○ 경기 회복세로 여행산업이 호황을 이룰 거라 기대했던 2014년 여름은 이번 사태로 내림세를 보임.
- 여행사 집계에 의하면 예약이 50~70% 감소했으며, 호텔 예약 취소가 잇따름. 사태가 지속될수록 여행 산업의 피해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여름방학 시즌으로 매출 증가세를 보여야 하는 쇼핑센터는 매출이 내림세를 보임. 하마스의 로켓포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아쉬도드 및 아슈켈론 지역의 쇼핑센터 매출은 60% 하락, 브엘세바 지역의 매출은 40%, 텔아비브 인근 지역의 매출은 30% 내림세를 보임.
- 최대 피해는 쇼핑센터 내 식당 및 커피숍인 것으로 집계됐음. 반면 슈퍼마켓의 경우 피해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
○ 산업 생산의 경우 공장 직원의 안전문제로 또는 예비군 소집으로 잦은 결근이 발생함. 이에 공장은 생산을 축소함.
- 이번 사태로 이스라엘 스테롯 지역의 공장에 로켓이 떨어져 생산을 중단한 바 있음. 아슈켈론 지역의 한 공장은 직원의 잇따른 결근으로 공장 운영을 당분간 중단하는 사태에 이름.
○ 이-팔 사태로 아쉬도드 항구 물동량 30% 감소. 하마스의 로켓포가 아쉬도드 항구 인근에 떨어진 바 있으나 항구 운영을 중단하지 않았음에도 감소세를 보임.
- 일부 수입업체가 이스라엘 현지 사태를 고려해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하고 주문을 취소한 것으로 판단됨.
□ 예비군 소집비용 하루 평균 500만 달러
○ 이스라엘은 이번 이-팔 사태로 예비군 4만여 명을 소집한 바 있음, 예비군 1인당 1일 보상금 규모는 196~1441신셰켈 수준임. 10일 이상 예비군 복무 시 특별보상금이 주어지는데 보상금 규모는 1300~5200신셰켈
- 재무부와 국민보험기관 계산에 의하면 1인당 1일 예비군 평균 비용이 450~500신셰켈 수준
○ 예비군 1만 명 소집에 따른 비용(식비, 의류)은 하루 평균 450만~500만 신셰켈임. 4만여 명의 예비군 소집에 따른 하루 평균 비용은 2001만~2400만 신셰켈에 달할 것이며, 월평균 약 6억4800만~7억2000만 신셰켈
□ 시사점
○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 협상이 이집트의 중재 아래 논의됨. 이스라엘은 협상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하마스는 반대함.
○ 하마스의 로켓 공격이 아직 이스라엘에 심각한 타격을 주지는 못하나 가자지구와 인접한 남부 지역 일부 도시는 생산 차질 등 따른 물적 피해가 점차 늘어남.
- 아직 경제적 피해 상황이 크지 않으나 교전이 계속될 경우 이스라엘 산업과 경제 전반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됨.
- 현재까지 이스라엘의 수·출입 관련 피해는 없으나 교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정부 재정과 수출입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우리 기업도 전개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이스라엘 경제지 The Marker, Globes,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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