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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상반기 UAE 경제동향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김경운
  • 2014-07-17
  • 출처 : KOTRA

 

2014년 상반기 UAE 경제동향

- 비석유부문 주도로 ‘14년 경제성장률 5% 전망 –

- 2020년 엑스포 개최를 대비한 서비스산업 고도화정책 기조 유지 -

 

 

 

□ UAE 비석유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14년 경제성장률 전망 4.5%에서 5%로 상향조정

 

 ○ 2013년 UAE 경제성장률은 전망치 4.6% 대비 5.2%까지 상승했으며 2014년 상반기에도 이어지는 내수시장 호황 및 비석유 부문의 성장, 인근 정세의 반사 이익으로 초기 전망치 4.5%에서 5%로 상향조정됨.

  - 아랍의 봄 이후 시리아, 리비아, 이집트의 정정 불안이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이란 경제제재, 이라크 내정불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중되면서 UAE는 세이프 헤븐으로 부각됨. 이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외국 자본 유입 및 부동산시장 성장이 견고해질 전망

 

 ○ 2014년 상반기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7.6으로 전년 동기(54.7) 대비 상승해 비석유부문의 호조세인 것으로 분석됨. 이에 따라 비석유 부문의 성장 전망치는 연초 5.5%에서 6.4%로 상향조정됨.

  - 2013년 비석유부문 성장동력이 된 산업은 부동산, 기업서비스, 운송, 통신, 금융이었으며 2014년에도 이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가속됨. 특히 고유가로 정부 수입과 가계 가처분소득이 증가하면서 유통∙서비스 부문의 성장에 집중될 것으로 기대됨.

 

 ○ 2014년 1~5월 인플레이션율은 1.8%로 전년동기(0.8%) 대비 대폭 상승했음. 특히 2013년부터 급상승한 주택 가격의 영향이 크며 2014년 말에는 전망치인 3%를 상회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옴.

 

 ○ 리비아와 이라크 내정불안으로 원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연초 유가 전망치 100달러에서 105달러로 상향조정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를 중심으로 GCC 국가의 산유량이 증가

  - 이에 따라 UAE는 2014년 석유생산이 2% 증가할 전망으로 석유부문에서 오는 재정수입과 함께 정부지출도 GDP 대비 평균 3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

  - 2020년 두바이 엑스포 개최를 위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개발 및 자국민 고용 확대(Emiratisation)를 위한 비석유 부문 산업투자가 꾸준할 것임.

 

 ○ 2014년 3월 두바이가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아부다비에서 재정원조를 받은 200억 달러의 상환기간이 2014년에서 2019년으로 연장되고 이자율도 4%에서 1%로 삭감되면서 두바이의 채무상태가 개선

  - IMF는 현재 두바이의 부채규모를 1420억 달러로 책정했으며, 이 중 920억 달러의 상환기간이 2014~2019년에 걸쳐있으나 두바이의 경기회복과 경제성장이 긍정적인 상황에서 어느 정도 부채구조 개선의 여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함.

 

UAE 주요 경제지표 추이

주요 경제지표

2011

2012

2013(전망치)

2014(전망치)

실질 GDP 성장률 (% GDP)

4.9

4.7

5.2

5.0

1인당 GDP(달러)

41,248

43,333

45,463

46,547

소비자물가지수(%)

0.9

0.7

1.1

3.0

재정수지(% GDP)

4.1

8.5

7.6

7.8

자료원: Emirates NBD

 

□ [산업] 2020년 두바이 엑스포 개최 유치로 건설·관광·유통산업에서 시장 기대 형성

 

 ○ [부동산] 2012년부터 계속된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경기과열 및 시장거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일각의 예상과는 달리 2014년 상반기 부동산 가격은 상승세가 완화된 안정화 국면에 들어섰고 동시에 엑스포 특수를 기반으로 큰 폭의 가격하락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2013년 두바이 부동산 시장의 거래규모는 420억 달러를 기록해 2012년 대비 50%, 2010년 대비 200% 증가했지만 이는 시중은행의 낮은 이자율에 기인한 것으로 UAE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 상향조정을 계획해 시행되면 거래규모도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

  - 두바이는 주거용 부동산(빌라, 아파트) 가격의 상승이 둔화되는 반면,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2014년 1~2분기에 각각 18.9% 21.2% 상승했음. 아부다비는 주거 부동산은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지속

 

 ○ [건설] UAE 경제회복과 함께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인프라 확충 및 주택공급이 재개되면서 건설경기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됨. 두바이 엑스포 개최 준비가 마무리되는 2019년까지 연간 4%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2014년에는 △신규 유전 및 정유소를 잇는 국철 프로젝트 1기(109억 달러), △세계 최대 쇼핑몰과 100여 개 호텔 신축을 포함한 Mohammed bin Rashid City 프로젝트, △엑스포 인프라 프로젝트(68억 달러) 등 메가급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건설경기가 더욱 호황을 맞을 것으로 기대

  - 반면, 한국 기업의 UAE 프로젝트 수주는 최근 저조한 양상임. 역내 6~7위 수준으로 2014년도 상반기 8억5900만 달러를 수주해 매년 하락세를 보임. 이는 이전에 수주한 공사의 진행으로 여력이 없는 면도 있지만 저가 시공업체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한국 기업은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잃어가는 것으로도 분석됨.

 

한국의 중동지역 건설프로젝트 수주 현황

                                                                                                         (단위: 건, 천 달러)

순위

국명

2012

2013

2014년 6월

공사건수

공사금액

공사건수

공사금액

공사건수

공사금액

 

중동

106

36,872,421

99

26,142,941

57

24,744,119

1

이라크

12

9,636,306

7

2,450,337

12

8,060,522

2

쿠웨이트

10

2,752,967

-

-

4

7,156,264

3

알제리

15

2,758,138

14

1,400,551

10

4,247,147

4

사우디아라비아

33

16,167,286

23

9,974,896

8

2,446,613

5

이집트

1

30,043

-

-

1

939,143

6

카타르

6

1,841,526

8

2,747,924

5

924,138

7

UAE

15

2,958,902

12

1,830,670

8

859,254

8

리비아

1

2,900

6

144,977

2

27,653

9

오만

0

32,757

3

1,123,162

2

18,645

10

이란

0

76,338

0

19,352

-

-

11

모로코

 

 

3

2,114,540

-

-

자료원: 해외 건설정보종합서비스

 

 ○ [호텔∙관광] 관광산업은 포스트 오일시대를 대비한 UAE의 기간산업으로 2014~2015년 UAE 경제성장을 견인할 동력이 됨.

  - UAE 정부는 엑스포 개최 준비를 위해 2019년까지 4성급 비즈니스호텔 500개를 신축할 예정이며, 엑스포 이후에도 증가한 공급량에 맞춰 19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함. 호텔산업의 투자장려 일환으로 비즈니스호텔의 세금(Service Fee)을 일정기간 면제할 계획도 있음.

  - 두바이 내 호텔 객실점유율은 2009년 68.6%에서 2013년 80%까지 상승했으며,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투자는 항공운송 및 도·소매업에도 연계될 것으로 기대

 

 ○ [도·소매업] 도·소매업은 두바이 경제에서 GDP의 30%, 노동시장의 23%를 차지하는 가장 큰 산업임. AT Kearney에 따르면 2013년 두바이 소매업 매출은 39억6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2020년까지 연평균 4.5~5.5%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이는 호텔∙관광산업의 호황에 따른 소비인구 증가에서도 기인하며 Nielsen에서 조사한 UAE 소비자신뢰지수는 2014년 1분기에 114를 기록해 거주민의 높은 구매력을 대변함.

  - 2013년 두바이 도·소매업 라이선스 발급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취소 건수는 반대로 감소해 진출 없이 증가함을 알 수 있음.

 

두바이 도소매업 Trade License 발급 현황

            (단위: 건)

구분

2010

2011

2012

2013

신규

10,873

10,528

12,191

13,483

갱신

70,509

74,768

78,643

85,978

취소

5,297

3,211

3,289

2,904

합계

76,085

82,085

87,545

96,557

자료원: 두바이 경제개발부

 

□ [교역] UAE 전체 수출은 7% 증가한 반면 석유 수출의존도는 8% 감소

 

 ○ 2014년 UAE의 수출은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4036억 달러, 수입은 13% 증가한 27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전체 수출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39%를 기점으로 꾸준히 감소해 2015년에는 3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국가 재정의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포스트 오일시대를 대비한 산업 다각화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

 

UAE 수출입 동향

(단위: 억 달러, %)

구분

2011

2012

2013(추정)

2014(전망)

2015(전망)

수출

3,100

3,575

3,786

4,034

4,352

석유수출(비중)

1,195(39%)

1,280(36%)

1,230(32%)

1,238(31%)

1,224(28%)

수입

1,954

2,175

2,415

2,740

3,015

무역수지

1,146

1,400

1,371

1,294

1,337

자료원: Emirates NBD

 

 ○ UAE의 2013년 주요 수출 대상국은 일본(15%), 인도(11%), 이란(11%), 한국(6%) 순이었으며, 수입 대상국은 프로젝트 기자재 교역이 주를 이루는 중국(15%)과 인도(14%)에 이어 기계설비 교역이 주를 이루는 미국(11%)과 영국(6%)이 차지

 

2013년 UAE 주요 수출국

2013년 UAE 주요 수입국

자료원: EIU

 

 ○ 한국의 대UAE 수출품목은 승용차, 무선전화기, 컬러TV 등이 차지함.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 및 석유 관련 제품임.

  - 2013년 대UAE 수출품목의 약 26%가 대기업 제품군이며, 그 외 10위권에 포함된 대부분이 프로젝트 기자재에 해당

  - 2014년도 UAE의 건설 경기가 활기를 띠면서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한국산 보일러 수출이 크게 증가했음.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자동차 부품 및 배터리, 타이어 등 관련 제품의 수출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임.

 

한국의 대UAE 10대 수출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품목코드

품목명

2013년

2014년 1~5월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1

7411

승용차

661

-12.4

297

6.8

2

8121

무선전화기

551

20.7

222

13.9

3

7133

가열 난방기

30

-56.3

192

672.2

4

7420

자동차부품

415

19

187

23.5

5

8211

컬러TV

277

10.4

177

70.1

6

8352

축전지

186

29.6

114

105.8

7

154

연초류

166

-17

109

150.2

8

2130

석유화학 합성원료

195

113.9

97

7.1

9

4342

폴리에스터 직물

171

2

82

14.9

10

3203

타이어

148

16

71

49.8

 

 

총계

5,738

-16.4

3,035

34.4

 

한국의 대UAE 10대 수입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품목코드

2013년도

2013년

2014년 1~5월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1

1310

원유

12,503

26.7

4,539

-0.1

2

1334

나프타

3,552

-1.5

1,198

-17

3

1350

LPG

1,332

26.5

379

-44.1

4

1335

중유

155

-

141

-

5

6211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273

-5.6

113

-4.3

6

6221

동괴 및 스크랩

86

-27.9

44

15.4

7

8353

폐건전지

39

117.2

25

95.9

8

6251

연괴 및 스크랩

36

25

22

30.1

9

6261

아연괴 및 스크랩

0

-

10

-

10

8151

계측기

15

53.2

9

56.5

 

 

총계

18,123

19.9

6,521

-5.8

자료원: 한국무역통계

 

□ 시장위험 및 기회

 

 ○ UAE의 경제정책 기조는 역내 금융센터, 무역 및 물류운송의 허브, 관광산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산업 다각화에 여전히 초점이 맞춰짐.

  - 이에 따른 비석유부문산업의 성장은 일관된 성과를 보이며 앞으로도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 이와 관련해 호텔 관광산업 전문인력 수출 및 유통 프랜차이즈 분야에서도 진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임.

 

 ○ 4월 연방법원이 승인한 중소기업법안에 따르면 라이선스 비용 인하, 토지 증여, 재정 조달지원을 통해 기업 경영환경이 한층 개선되겠지만 중소기업의 범위가 현지 기업인 점과 법인 설립 시 현지 기업의 지분투자 비율이 49% 이상이어야 하는 조건(프리존 제외)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으로 해외투자진출 기업에는 획기적인 효과가 적을 것으로 보임.

 

 ○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치적 불안은 아랍의 봄 이후 다시금 확산되며 이전처럼 민심 수습이 문제였을 때보다는 복잡한 측면이 있음. 이란 경제제재 완화 및 이라크 정정 불안 심화 등 인근 재수출시장이 영향을 받을 경우 UAE가 계속 투자진출 피난처로 각광을 받을지와 UAE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Emirates NBD, EIU, Statistic Centre of Dubai, 두바이 경제개발부, 한국무역통계, 해외건설정보종합서비스,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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