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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사태] 이라크 사태 관련 주간 동향(7월 7~13일)
  • 현장·인터뷰
  • 이라크
  • 바그다드무역관 이영희
  • 2014-07-15
  • 출처 : KOTRA

 

이라크 사태 관련 주간 동향

 (7월 7~13일)

 

 

1. 이라크 사태 전체 동향

 

 ○ 이라크 수니파 반군세력(ISIL)의 모술(6월 10일) 및 티크릿(6월 11일) 점령을 기점으로 시아파 정부군-수니파 반군 간 무력대치 상황 지속

  - 1월 4일  ISIL, 팔루자 장악

  - 6월 10~11일  ISIL, 모술 및 티크릿 장악

  - 6월 29일  ISIL, 칼리프 선출 및 이슬람 국가 선포

  - 6월 30일  이라크 정부군, 반군 본거지였던 티크릿 탈환 발표(단, 정부군-반군 간 교전은 지속 중)

 

 

  - 7월 13일 현재 이라크 정부군, 반군 점령지인 북부(모술 등) 및 서부지역(안바르 주 등) 탈환을 위한 대규모 군사작전 개시 중

 

 ○ 바그다드를 포함한 남부(바스라 등) 및 북부 쿠르드 지역은 안전한 것으로 파악

  - 그동안 반군의 기습과 교전으로 일부만 개통됐던 바그다드-북부 티크릿- 사마라를 잇는 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가 내전 이후 처음으로 정상 개통 시작(7월 6일)

  - 바스라를 비롯한 남부지역은 수출입 항구인 움무 까스르 항 등 대부분의 유통망이 원활한 흐름을 보이며 물가도 안정세를 보임.

  - 그러나 바그다드, 모술 등 주요 도시는 생필품 및 연료 부족과 이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생활고 지속

 

2. 주간 동향

 

 ○ 정정불안 지속 및 정파 간 의견대립으로 신정부 구성에 난항 예상

  - 말리키 총리의 책임설이 대두되는 가운데 각 계파 간 입장이 상이해 1차 국회 소집시(7월 1일) 신정부 구성 불발

  - 7월 8일 2차 국회소집 예정됐으나 개원 무산됨.

   * (8월 12일로 연기 → 일정 앞당겨 7월 13일로 변경 → 7월 15일로 일정 재연기)

   * 각 계파별 정부 구성 지분: 시아파-총리, 쿠르드-대통령, 수니파-국회의장

   * 정부 구성 절차: 국회의장 지명 완료 후 30일 내 대통령 선출 → 대통령은 15일 내 다수의석을 확보한 정당에 총리 지명을 요청

 

 ○ 알 말리키 총리-쿠르드 자치정부 간 정치적 갈등 심화

  - 이라크 총리, 쿠르드 지역 아르빌이 수니파 테러리스트(바스당, 알카에다, ISIL 등)의 온상지라고 지적(7월 9일)하면서 쿠르드 자치정부 비난

  - 쿠르드 자치정부, 총리의 발언은 국정 실패를 쿠르드에게 전가하려는 획책이라고 반박함. 총리 사퇴 요구 및 쿠르다 정파 소속 장관(보건, 외무 등)의 각료회의 불참 결정 (7월 10일)

  - 이라크 석유부장관, 쿠르드 정부군이 북부 유전 2개(키르쿠크, 바이하산)를 장악했다고 발표(7월 11일)

  - 이라크 총리, 쿠르드 정파 소속 장관의 각료회의 불참 결정에 대표적 쿠르드 출신 인사인 외교부 장관 전격 경질 및 현 에너지 부총리의 외교부 장관 겸직 발표 (7월 12일)

 

3. 주요국별 반응

 

 ○ 中, 이라크 주재 자국민 안전문제 논의를 위해 우스커(吳思科) 중동문제 특사 이라크 파견 및 이라크 총리 등과 면담 (7월 9일)

 

 ○ 이라크 사태, 요르단 경제에 악영향 우려

   - 요르단의 대이라크 수출량은 전체 수출규모의 14% 차지

   - 요르단 농산품 수요의 34%를 이라크에서 수입

 

 ○ 美 국방부, ISIL이 점유한 화학무기 시설공장은 UN에 의해 해체된 낙후된 시설로 화학물질의 무기화 가능성 일축 (7월 8일)

 

4. 한국 기업 현황

 

○ 7월 12일 현재, 이라크 진출 한국 기업 인력 전원 바그다드 남쪽, 쿠르드 등 안전지역에 체류 중

 

 

 

이라크 사태 관련 주요 용어 설명

 

 

* 수니-시아

 

 ㅇ 이슬람교는 사도 무함마드 사후 이슬람 공동체(움마, Ummah)를 이끌어 나갈 후계자(칼리파) 선출에 대한 이견으로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뉘었으며 현재 수니 무슬림이 전세계 무슬림의 약 85-90%를 차지함.

 

 ㅇ 수니파는 4대 정통 칼리파를 모두 인정하며 4대 학파(하나피, 말리키, 샤피, 한발리)를 따름.

 

 ㅇ 반면, 시아파는 사도 무함마드의 사위이자 사촌인 알리가 무함마드를 이를 최적의 칼리파이며 알리와 그의 자손들(사도 무함마드의 혈통)이 칼리파가 될 자격이 있다고 주장

  - 시아 최대의 기념일은 이슬람력 1월10일(아슈라)로 4대 칼리파 알리와 그의 둘째 아들 후세인의 순교를 기념함.

  - 많은 시아 무슬림이 시아 최고의 성지인 알리의 묘지가 있는 이라크 나자프와 후세인의 묘지가 있는 이라크 카르발라를 순례하며 이들의 순교를 기념함.

 

 ㅇ 최근 이라크 사태와 같은 이슬람 종파 간 대립이 심화되나 수니-시아 양 종파는 지난 수세기 동안 큰 대립 없이 공존했으며 현재의 반목은 종교적 대립이 아닌 정치적 이해관계에 기인한다는 의견이 지배적

 

 ㅇ 어원

  - 수니파: 전통, 관습, 관행을 의미하는 아랍어 순나에서 나왔음. 즉, 사도 무함마드의 언행과 관행을 따르는 사람들이라는 아랍어 ‘아흘루 앗 순나(Ahlu as-Sunnah, the people of the tradition)’를 줄여서 순나(아랍어), 수니(영어)라고 표현

  - 시아파: 무함마드의 사위이자 사촌인 알리를 추종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시아트 알리(Shiat Ali, the party of Ali)를 줄여 '시아'라고 부르며 시아는 아랍어로 분파를 의미

 

* 칼리파, 칼리프

 

 ㅇ 사도 무함마드 사후 그의 후계자로서 이슬람법인 샤리아에 의해 통치되는 이슬람 공동체(움마, Ummah)를 이끄는 지도자를 뜻함.

 

 ㅇ 어원: 신의 사도 무함마드의 후계자라는 의미의 Khali:fat Rasul Allah에 나왔으며, 줄여서 칼리파(아랍어) 또는 칼리프(영어)라고 표현

 

 ㅇ 사도 무함마드 사후(632년) 이슬람 공동체를 이끈 4명의 후계자, 즉 칼리파들을 정통 칼리파라고 부르며 이들의 통치기간(632~661년)을 정통 칼리파 시대라고 함.

  - 4대 정통 칼리파: 아부 바크르(632~634), 우마르(634~644), 우스만(644~656), 알리(656~661)

  - 1924년 3월 3일 터키 초대 대통령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투르크에 의해 공식적인 칼리프제는 폐지됨.

 

* 이맘

 

 ㅇ 일반적으로 이슬람 사원에서 예배를 이끄는 종교 지도자를 의미하는 이맘은 존경받는 무슬림 학자 또는 지도자에게 부여되는 칭호임.

 

 ㅇ 시아파에서는 4대 칼리파였던 알리와 그의 후손들을 일컫는 칭호로도 사용되며 알리가 1대 이맘, 그의 아들 하산과 후세인을 각각 2, 3대 이맘으로 추대함.

 

* ISIL, ISIS, DAISH, IS

 

 ㅇ 이번 이라크 사태의 원인인 수니파 무장과격단체 Islamic State of Iraq and Levant는 'ISIL'로 불림.

 

 ㅇ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이끌고 있는 이 무장단체는 ISIS 또는 DAISH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는데, 그 이유는 조직의 아랍어 명칭(앗다울라틀 이슬라미야 필 이라끄 왓 샴, ad-Dawlat al-Islamiya fi Iraq wa as-Sham)을 어떻게 번역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ISIL, ISIS, DAISH 모두 같은 의미로 사용됨.

  - ‘이라크-샴 이슬람國’으로 풀이될 수 있는 이 명칭에서 샴(Sham) 지역을 지중해의 극동지역인 시리아, 레바논, 터키의 일부 지역 등을 의미하는 Levant(프랑스어로 동쪽을 의미)로 번역할 경우 ISIL이라는 약자를 사용

  - 단, Washington Post, New York Times, BBC 등 외신은 Levant라는 단어가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잔재를 함축한다는 점에서 반군단체가 ISIL로 불리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분석

  - 샴(Sham)을 고유명사로 그대로 사용하거나 또는 시리아(Syria)로 번역하는 경우, Islamic State of Iraq and Sham, Syria 즉 'ISIS'로 명명

  - 아랍어 명칭을 영어로 음차(ad-Dawlat al-Islamiya fi Iraq wa as-Sham)해 그 머리글자를 합쳐 'DAISH'로 부르기도 하나 ISIL·iSIS 만큼 통용되지는 않음.

 

 ㅇ 2014년 6월 29일 ISIL은 조직명을 Islamic State(IS, 이슬람國)으로 변경하고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를 칼리프로 선출하며 국가 선포

 

 ㅇ 美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ISIL은 이라크에서 가장 폭력적인 수니파 반군세력으로 2006년 이후 그 세력이 지속 확장 중이며,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도 이라크 내 모든 폭력사태는 ISIL과 연관된 테러리스트의 소행이라고 강조(2013년)할 만큼 그 영향력이 커짐.

 

 

문의처: KOTRA 신흥시장팀 이영희 과장(전화:3460-7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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