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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럭셔리 자동차 중심으로 자동제동장치 제공 증가세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4-05-31
  • 출처 : KOTRA

 

美, 럭셔리 자동차 중심으로 자동제동장치 제공 증가세

- 충돌테스트 실시 기관에서 관련 테스트해 차량 안전도에 반영 -

- 향후 일반 자동차에도 필수옵션으로 자리 잡을 듯 -

 

 

 

□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전면충돌예방 테스트 실시

 

 ○ 전면충돌예방 테스트 평가방식

  - 2014년 5월 29일, 자동차 안전분야 관련 비영리연구기관인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이하 IIHS)는 2013년 9월 이래 2번째로 전면충돌예방(Front-Crash Avoidance Systems) 테스트 결과를 발표함.

  - 해당 테스트는 차량이 시속 12마일(20㎞/h)과 25마일(40㎞/h)로 각각 달리면서 전방에 있는 장애물을 감지해 자동으로 제동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2014년 및 일부 2015년 차량 24종이 조사대상임.

  - 평가방법은 다음과 같음. 시속 12마일로 주행하는 차량의 경우, 자동제동장치가 작동해 시속 5마일 이하 감속하면 0점이고 5~9마일 감속하면 1점, 10마일 이상 감속하면 2점을 부여함.

  - 시속 25마일로 주행하는 차량의 경우 자동제동장치 작동으로 시속 5마일 이하로 감속하면 0점, 5~9마일의 경우는 1점, 10~21마일과 22마일 이상 감속의 경우는 각각 2점과 3점을 부여함.

  - 이밖에 운전자에게 전방 장애물과의 충돌을 경고하는 시스템을 갖춘 차량은 1점을 획득함.

  - 이러한 방식으로 총 5~6점을 획득하는 차량은 최우수(Superior), 2~4점은 우수(Advanced), 1점은 기본(Basic)으로 등급을 매김.

 

전면충돌예방 테스트

    

자료원: IIHS 웹사이트

 

 ○ 현대 제네시스 등 4개 모델 만점 받아

  - 이번 평가에서 2015년 현대 제네시스는 시속 12마일 및 25마일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고 충돌경고 시스템 부문에서도 1점을 획득해 만점을 받음.

  - 이밖에 2014년 BMW 5 시리즈, BMW X5, 벤츠 E클래스가 만점을 획득했으며 캐딜락 CTS, 캐딜락 XTS, 뷰익 리갈(Regal), 시보레 임팔라(Impala)가 5점으로 최우수 평가그룹에 속함.

  - 반면, BMW 3 시리즈, 닛산 인피니티 Q70, 도요타 애벌론(Avalon)은 총 1점으로 가장 낮은 등급인 기본그룹에 속함.

  - 자세한 보고서 내용은 다음의 링크를 참조할 것(http://www.iihs.org/iihs/sr/statusreport/article/49/4/1)

 

최우수 평가그룹

자료원: IIHS 웹사이트

 

 ○ 자동제동장치와 충돌경고시스템 제공 확산

  - 자동제동장치는 카메라, 레이저 등 센서를 통해 전방 장애물을 인식하고 충돌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판단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장치임.

  - 한편, 충돌경고시스템은 소리, 불빛, 진동 등으로 운전자에게 전방의 위험을 알려주는 장치

  - IIHS의 Chief Research Officer인 David Zuby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자동제동장치와 충돌경고시스템 적용범위가 빠르게 증가함.

  - IIHS는 2014년 모델의 20% 이상이 자동제동장치를 적용해 2012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충돌경고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하는 2014년 모델도 전체에서 40%에 달한다고 언급함.

  - USA Today에 따르면 자동제동장치 기술 도입은 럭셔리 중형 차량에서부터 시작돼 현재 마쓰다(Mazda)3, 혼다 시빅(Civic) 등 소형차와 GMC 터레인(Terrain)과 도요타 하이랜더(Highlander) 등 SUV에도 확산됨.

  - 로스앤젤레스 인근 현대딜러십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해부터 자동제동장치에 대해 문의하는 고객이 증가함.

  - IIHS는 2013년 9월 첫 번째 전면충돌예방 테스트가 실시된 이후 제조업체들이 자동제동장치 기술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함.

 

□ 시사점

 

 ○ 차량 안전도 평가부문에서 공신력 있는 기관인 IIHS는 전면충돌예방 테스트 결과에서 최소한 기본 수준을 받지 않는 차량에는 차량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점을 주지 않음.

 

 ○ 소비자들은 차량 구매 시 IIHS의 차량 안전도 평가를 참고하므로 향후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자동제동장치 및 충돌경고시스템 적용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관련 부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련 우리 기업은 이러한 추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양질의 제품을 개발해 미국 자동차업체 1차벤더(Tier1) 납품계획을 타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IIHS 보고서, 로스앤젤레스 현대딜러십 관계자 인터뷰, Automotive News, LA Times, USA Today 등 현지언론,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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