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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특장차, 극동러시아에서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4-05-19
  • 출처 : KOTRA

 

한국산 특장차, 극동러시아에서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 극동러 특장차 수입상과 인터뷰 결과, 한국산 제품에 관심 더 높아져 -

 

 

 

□ 러시아 중장비․특장차 시장 동향

 

 ○ 러시아는 2013년 카잔 유니버시아드, 2014년 소치 올림픽을 개최했고, 2018년 월드컵 개최를 준비 중임. 경기침체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하면서 사회기반시설 건설과 도시환경 정비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음.

 

 ○ 러시아 건설경기는 과거에 비해 많이 위축됨. 국제행사가 개최되긴 했으나 일부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건설경기가 활성화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 특히, 극동러시아 지역의 경우, 2012 APEC 개최 이후 지역 내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는 거의 진행되지 않고 있음. 다만, 도로망 구축을 위해 신규 도로건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중장비 수요는 어느 정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

 

 ○ 건설기업이 직접 중장비를 구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대여하는 방식이 더 보편화될 것으로 보임. 실제, 극동러시아 중심인 블라디보스토크에는 건설장비 렌트서비스 기업이 몇몇 있으며, 굴착기부터 타워크레인까지 다양한 중장비를 대여해주고 있음.

 

 ○ 도시환경 정비부문과 관련, 특장차에 대한 수요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청소차량·살수차·고가 사다리차 등의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다만, 최근 러시아 기업이 직접 제조를 시작하는 경우가 늘어 장기적으로는 우리 기업의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보임.

 

□ 극동러시아 특장차 수입상 인터뷰 결과

 

 ○ KOTRA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에서는 4월 17~18일 블라디보스토크에 소재한 특장차․중장비 수입상 3개사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함. 인터뷰는 무역관 내 중장비 담당 현지직원이 직접 수행했음.

 

 ○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음.

 

로컬 기업

인터뷰 내용

A사

(특장차 수입상)

‣ A사는 신생기업이며, 한국제품에 우호적이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

‣ 관심 제품군은 청소차량(쓰레기수거차량), 살수차, 암롤차량임.

‣ 바이어에 따르면, 러시아의 특장차 규격과 한국의 특장차 규격이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거래 이전에 규격에 대한 의견조율이 선행돼야 한다고 함.

‣ 러시아는 하수시설이 잘 구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도로에 먼지가 많고, 이를 청소하기 위한 살수차를 비롯한 청소차 수요가 많다고 함. 한국 제품은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함.

B사

(특장차 수입상)

‣ B사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수입상이며, 벤츠 같은 유럽 차량보다 한국차량(현대 등)을 더 선호한다고 함.

‣ B사 관심제품군 또한 A사와 마찬가지로 청소차량(쓰레기수거차량), 살수차, 암롤차량임.

C사

(중고 중장비 수입상)

‣ C사는 중고 중장비 수입상이며, 최근 건설시장 경기침체로 사업환경이 좋지는 않다고 함. 과거에 비해 건설수요가 조금 늘어난 것 같지만, 중장비 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함.

‣ C사 대표에 따르면, 최종소비자들이 한국제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져 한국과의 거래를 늘리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함.

‣ 루블화 평가절하 등으로 인해 수입가격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비교적 가격경쟁력이 있는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차츰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

 

□ 한국산 특장차 극동러시아 수출 전망

 

 ○ 루블화 평가절하로 러시아 수입상들이 수입가격에 민감해짐. 2014년 1분기까지는 수입중단, 계약체결 연기 등으로 단기적인 대응을 했었지만, 수입을 장기에 걸쳐 중단할 수는 없는 상황임.

 

 ○ 결국, 특장차를 비롯한 중장비의 경우, 비교적 가격이 높은 미국․유럽산을 대체하기 위해 한국산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으로 보임. 이러한 움직임은 수입상뿐만 아니라 최종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요구도 반영된 것으로 보임.

 

 ○ 특장차는 러시아 도시정비사업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방정부 차원에서 수요가 높아진 품목군임. 그러나 러시아 지방정부가 보유한 특장차는 노후화된 것이 많아 교체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짐. 앞으로 특장차의 수입 수요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우리 수출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으로 여겨짐.

 

 

자료원: KOTRA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 자체 인터뷰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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