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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프리카 진출 총체적 공세
  • 경제·무역
  • 모잠비크
  • 마푸투무역관 박강욱
  • 2014-05-11
  • 출처 : KOTRA

 

중국, 아프리카 진출 총체적 공세

- 소형 제조업 플랜트 수출을 통한 한국형 아프리카 진출 전략 필요 -

 

 

 

□ 중국의 전체적인 아프리카 진출 확대

 

 ○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이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음. 전 세계 어떤 나라와 비교해도 무색할 정도로 중국은 아프리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진출하고 있으며 아프리카도 현재로는 가장 큰 물주로 중국을 받아들이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대아프리카 교역은 212억 달러로 2012년보다 5.9% 증가했으며 중국의 대아프리카 수입은 1174억 달러로 3.8% 증가했고 중국의 대아프리카 수출은 928억 달러로 8.8% 증가함.

 

 ○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중국 회사는 2013년 기준 2000개가 넘고 농업, 인프라, 제조업, 천연자원 개발, 금융활동, 물류사업분야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 한편, 중국의 대아프리카 교역에서 포르투갈어 사용국(앙골라, 모잠비크, 카보베르데, 사웅토마스프린시프, 기네비사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 2013년 기준 중국의 대아프리카 교역에서 이들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였음.

 

 ○ 포르투갈어 사용국으로는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앙골라와의 교역이 큼. 교역액은 372억500만 달러 규모에 이르며 2012년 대비 35% 증가함.

 

 ○ 모잠비크와는 16억4000만 달러 규모로 22.6% 증가했으며 중국의 수출이 11억9000만 달러, 중국의 수입이 4억5100만 달러였고 카보베르데를 비롯한 다른 포르투갈어 사용 아프리카국가들과의 교역은 400억 달러 정도임.

 

 ○ 2013년 11월 열린 第4次마카오포럼長官會議( IV Conferência Ministerial do Fórum de Macau)에서 결의한 경제통상협력 액션플랜을 보면 2016년까지 중국과 아프리카 포르투갈어 사용국 교역을 1600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것이어서 앞으로 중국 기업, 단체의 아프리카 진출은 계속 커질 것임.

 

□ 중국, 새로운 대아프리카 지원책 계속 발표

 

 ○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리커창 총리는 120억 달러의 원조를 제공할 것이며 아울러 “아프리카 동부의 주요 도시들을 중국이 만든 고속열차로 연결하고자 할 것”이라는 계획도 발표함. (2014년 5월 5일)

 

 ○ 중국은 대아프리카 신용공여액을 100억 달러로 늘리고 중국-아프리카 발전기금을 50억 달러로 늘렸으며 맹수 보호기금도 1억 달러 제공하고 아프리카인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는 발표도 함.

 

 ○ 아프리카 중소기업 지원에도 관심이 크며 특히 아프리카의 자원은 중국과 아프리카에 엄청난 개발 잠재력을 주고 있다고 그 독점의사를 비치기도 했음.

 

 ○ 역사적으로 볼 때 중국의 발전은 아프리카에 도움이 되고 아프리카의 발전도 중국에 도움이 된다는 표어를 강조하고 있음.

 

□ 중국 업체가 모잠비크지방 도로 정비 낙찰

 

 ○ 모잠비크는 제6번 국도 300㎞ 정비와 확대 작업을 4억 달러에 오퍼한 安徽省外經建設集團有限公司(Anhui Foreign Economic Construction Corp (AFECC))에 주기로 결정함.

 

 ○ 항구 베이라(Beira)와 내륙 국경지역 마시판다(Machipanda(Manica)) 지역을 연결하는 1차선 도로로 3년을 공사기간으로 하고 있음.

 

 ○ 모잠비크 내를 비롯한 짐바브웨, 말라위,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잠비아 등 인근 아프리카 트럭이 베이라 항을 왕래하는 것을 쉽게 해 물류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중국 업체가 모잠비크 송전사업 자금 지원

 

 ○ 중국 국영 국가전망공사(國家電網公司 China State Grid Corp)는 모잠비크 중부 및 남부(Cesul) 연결 송전사업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 사업은 예민하고 중요한 사업으로 큰 투자와 국내외 기업의 제휴가 매우 중요하며 해외 파트너는 중국업체가 될 것이다“라고 모잠비크 에너지장관도 발표함으로써 China State Grid Corp의 참가는 공식화했음.

 

 ○ 중국이 25%의 지분을 가진 포르투갈 REN이 모잠비크“카오라바사수력발전소(HCB)” 지분의 7.5%를 사들일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중국의 관심이 나타냄.

 

 ○ 현재 남아공 배전업체 Eskom에 의존하는 모잠비크 배전망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인 측면이 강하고 Mpanda Nkuwa 수력발전소(1500㎿) 사업과도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짐.

 

 ○ 앞으로 전력 개발을 위한 투자가 150억 달러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에너지장관은 예상함.

 

□ 총체적인 아프리카 사업에 몰두

 

 ○ 리커창 총리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후 앙골라도 방문해(2014년 5월 8일) 중국-앙골라 교역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 비자면제협정, 금융협력협정을 맺기도 함.

 

 ○ 중국은 최근 국영 중신(中信建設有限責任公司, Citic Construction)를 통해 킬람바키아시(Kilamba Kiaxi)라는 도시를 건설한 바 있으며 앞으로 모잠비크에도 그와 비슷한 도시를 건설해 수만 명의 중국인을 이주시킬 계획을 갖고 있음.

 

 ○ 중국과 앙골라는 2010년 전략적 제휴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협정을 맺었고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앙골라에 현금을 주고 앙골라는 그에 대해 석유로 결제하기로 함.

 

 ○ 중국과 앙골라의 교역은 앙골라 내전이 끝난 2012년에 2002년 대비 2000% 증가해 앙골라는 전 세계 포르투갈 사용국 중 두 번째로 중요한 중국의 교역대상국이 됨.

 

 ○ 2013년 중국의 대앙골라 교역은 359억1000만 달러에 이르렀고, 그중 중국의 대앙골라 수출은 39억6000만 달러, 중국의 수입은 319억4000만 달러에 달했음.

 

앙골라를 방문한 리커창 총리

자료원: http://www.macauhub.com.mo/pt/2014/05/09/angola-e-china-assinam-dois-acordos-em-luanda/

 

□ 소규모 제조업 이전을 통한 아프리카 진출 필요

 

 ○ 이와 같은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 공세에 비할 때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진출은 아직은 매우 미미한 수준임을 부인할 수 없음.

 

 ○ 그러나 중국 같은 퍼주기식의 원조를 통한 아프리카 진출은 한국 실정에는 맞지 않으며 근본적으로 한국은 수출을 증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세우는 것이 필요함.

 

 ○ 우리나라는 어디까지나 한국-모잠비크 양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현지 프로젝트, 특히 제조업 등 산업발전과 수출증대에 기여한다는 인식을 심어 주는 방법으로 중국과는 철저히 차별되는 방법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함.

 

 ○ 한국은 아프리카에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중국의 아류라는 의식도 있는데 이것을 탈피하고 아프리카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제조업 육성 지원을 통한 한국 기술 및 기계류 수출증대 방안이 가장 필요함.

 

 ○ 아프리카 국가들은 제조업 기술이 발전되지 못했고 대부분 산업화를 원하면서도 그 방법을 몰라서 추진하지 못하기 때문에 현지 정부나 업계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음.

 

 ○ 미국의 무역개발청(USTDA; United States Trade Development Agency, http://www.ustda.gov))은 1980년 이후 이러한 소규모 제조업 프로젝트, 인프라 개발 등의 사업에 동일한 방법을 적용하고 있음.

 

 ○ 2010년 이후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Export Initiative'의 일환으로 더욱 이러한 원조를 통한 수출확대를 강화해 나아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미국 중소기업이 수출창출효과를 향유하는 선례가 있음.

 

 ○ 따라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연차적으로 모잠비크를 비록한 아프리카 국가별로 소규모 제조업 플랜트, 기술, 인력개발 등의 분야 협력을 통한 수출 확대와 한국이미지 제고 노력이 절실히 필요함.

 

 ○ 중국제품이 휩쓰는 아프리카 소비재 시장에 한국산 소비재를 단순히 수출하는 것은 매우 어려움. 중국과 차별화해 한국의 제조업 기술을 알리고 현지에 진출시켜 한국의 수출도 증대하고 아프리카의 산업기술 향상에도 이바지해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가능함. 이는 아프리카 업계와 정부가 한국로부터 절실히 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음. 따라서 앞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소형 제조업 플랜트 수출 신장 노력이 매우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모잠비크상공회의소 회장 Mr. Felisberto Manuel과의 면담, KOTRA 마푸투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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