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최 경제효과는 11조 엔

- 미쓰비시종합연구소 시산 -

- 직접효과 2조 엔, 간접효과 9조 엔 예상 -

□ 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제 효과의 구분

 ○ 2013년 9월, 2020년 하계 올림픽의 개최지로 도쿄가 결정됨. 도쿄 올림픽 개최는 일본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됨. 경제효과는 크게 다음 4가지로 예상됨.

  - 선수촌과 경기시설의 건설, 올림픽 관전과 관련 소비 등의 직접적인 효과

 ○ 올림픽 개최와 함께 발생하는 민간수요의 확대(간접적인 효과)

  - 올림픽을 계기로 한 디지털기기와 스포츠 활동에 대한 소비환기

  - 도쿄 주변의 지가, 올림픽 관련 주가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와 구매 욕구의 상승

  - 도쿄의 지명도 상승에 의한 해외 관광객 증가로 인한 일본 내 소비 증가, 숙박 및 음식 시설의 증·개축 증가, 민간 도시개발 사업의 활성화 등 민간투자의 증가

 ○ 환상도로의 정비와 리니어철도 건설 등 예정된 도시기반 정비의 조기 실현

 ○ 마이너스 요인으로서는 도쿄 주변의 도시기반 정비의 조기실현이 지방의 건설인력 부족을 가속화시켜 도쿄 이외 지역의 공공 및 민간 투자의 진척이 지연될 수 있음.

□ 경제파급효과 규모는 2020년까지 약 11조 엔

 ○ 약 69만 명의 고용과 약 5조7000억 엔의 조부가가치 발생 예상

 ○ 올림픽개최는 2014~2020년의 일본의 실질 GDP수준을 평균 +0.2% 정도 끌어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임.

도쿄올림픽 개최의 경제 파급효과

주: 1. 총무청 2005 산 업관련표를 사용해 산출.
2. 2차파급효과의 산출은 평균소비성향을 72.5%(총무성 2010년 가계조사연보의 근로세대)로 함.
3. 올림픽개최비용은 도쿄도 자료이며, 분석대상 기간은 2014~2020년. 대상지역은 일본 전국

자료원: 미쓰비시종합연구소

□ 시사점

 ○ 올림픽 경제 파급효과는 예측 기관 및 방법 등에 따라 상당한 폭이 있으며, 추후 증명할 방법도 마땅하지 않아 비교적 부담 없이 발표하는 경향이 있음.

 ○ 미쓰비시종합연구소의 예측도 구매 욕구의 상승과 주가와 지가상승에 따른 소비증가를 7년간 5조엔 규모에 이를 것으로, 다소 낙관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시설건설, 대회운영, 올림픽 관전 외국인 방일 소비 등 직접효과와 상업시설 개발 등은 예측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됨.

 ○ 올림픽 개최 후는 건설투자의 반동 감소 등에 의해 경제활동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됨.

  - 올림픽을 계기로 도쿄와 일본의 도시경쟁력과 호감도가 상승하면 개최 후 해외 기업의 일본 진출이 지속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음.

  - 고령화와 환경, 에너지 등 일본의 과제해결을 위한 민간의 이노베이션이 촉진되면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향후 6년간 최대한 유효 활용하는 전략적인 비전이 요구됨.

자료원: 미쓰비시종합연구소, 도쿄도, KOTRA 도쿄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