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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프로젝트 수주하려면 지참금 마련해야
  • 트렌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최원석
  • 2014-04-30
  • 출처 : KOTRA

 

방글라데시, 프로젝트 수주하려면 지참금 마련해야

- 참가업체 금융조달형 프로젝트 확대 -

- 정부지원 및 타당성 분석능력 강화 필요 -

 

 

 

□ 방글라데시 인프라 프로젝트 시장현황

 

 ○ 지난 4월 세계은행은 방글라데시가 빈곤을 벗어나려면 2020년까지 740억~1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힘.

  - 매년 방글라데시 GDP의 7~8%를 투자해야 함을 의미하나 실제 투자비율은 3% 미만으로 알려짐.

 

 ○ 막대한 인프라 건설수요에 비해 정부의 재원부족으로 현지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은 해외원조자금에 크게 의존함.

   - 프로젝트성 해외원조규모는 매년 확대, 연간 28억 달러에 이름.

   - 프로젝트 원조 추이: 17억2200만 달러(FY 2011)→20억5700만 달러(FY 2012)→27억6600만 달러(FY 2013)

 

□ 우리 기업의 방글라데시 인프라 프로젝트 시장진출 현황과 한계

 

 ○ 우리 기업은 방글라데시 정부자금 프로젝트와 관련해 대금지급이 확실하고 입찰절차가 상대적으로 투명한 해외원조자금 프로젝트를 중점으로 공략함. (World Bank, ADB, JICA 등)

 

 ○ 해외원조자금 프로젝트시장에서도 중국, 인도 등 후발주자와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입지가 좁아짐.

  - 특히 중국 기업은 자국의 막대한 대외원조를 바탕으로 해외 시공경험을 축적해 기술을 평가할 때 우리 기업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점함.

  - 따라서 우리 기업은 수처리, IT 등 틈새분야와 설계, 감리 등 엔지니어링 수주에 집중해야 함.

 

□ 금융 조달을 수반한 프로젝트 시장진출의 확대가 필요

 

 ○ 전통적 형태의 단순 입찰-수주 여건이 악화되면서 입찰참가업체에 시공 외 금융 조달능력까지 요구됨.

  - 특히 방글라데시 정부 주도로 발주된 대부분의 대형 프로젝트는 입찰참가업체의 금융 조달을 요구함.

  - 방글라데시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하는 6대 프로젝트(Fast Track 6) 중 석탄발전소, 원자력발전소, 심해항, LNG터미널 등 4개 프로젝트가 금융 조달형 사업임.

 

 ○ 금융을 수반한 진출형태는 세가지 유형으로 나뉨.

  -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참가업체는 투자 및 운영을 수행함.

  - IPP(Independent Power Plant): 민자발전소

  - Bidder's Finance: 입찰참가업체가 금융기관을 주선, 금융기관이 발주처에 프로젝트자금을 대출

   * Bidder's Finance의 경우 해외원조자금에 비해 이율이 높기 때문에 일반 프로젝트보다는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민자발전소 건설에 주로 나타남.

 

※ 우리 기업의 금융조달수반 진출사례

 - 현대엔지니어링-대우인터내셔널 Ashuganj 225㎿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2억 달러)

  * Standard Chartered 등 민간은행이 방글라데시 전력청에 프로젝트 자금을 대출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이 이를 보증함.

  - 다카-아슐리아 유료고속도로 PPP 프로젝트 참가

   * 한국 EAST WEST ENC가 중동계 자금을 활용, 입찰 참가했으나 진행이 지연됨.

 

 ○ 대부분 국영기업인 중국 건설사는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금융조달옵션을 방글라데시 정부에 제공,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자 함.

  - 금융옵션이 우월할 경우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형태로 수주 가능함.

 

□ 시사점

 

 ○ 프로젝트 수주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은 Ashuganj 복합화력발전소의 경우처럼 민간은행에 대한 보증 제공형태로 이뤄짐.

 

 ○ 이러한 보증은 통상 다른 ECA, 국제개발금융기구, 상업금융기관 등과 공동지원하는 경우에 한해 이뤄지므로 한계가 있음.

  - 특히, 방글라데시와 같이 국가신인도가 낮은 경우 보증 제공이 제한됨[방글라데시 국가등급: Ba3(Moody's), BB-(S&P)]

  - 아울러 이해관계자가 많아지면서 금융비용이 상승하는 단점이 있음.

 

 ○ 중장기적으로 발주처에 대한 프로젝트자금 직접 대출 및 국책 금융기관이 프로젝트 투자자로 직접 참가하는 방식으로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할 필요가 있음. 아울러 우리 금융기관 및 업계의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능력 강화가 필요함.

 

 ○ 참고: 방글라데시 정부추진 주요 PPP 프로젝트

  - 제2 파드마 대교 건설 2nd Padma Multi Purpose Bridge(Paturia-Goalanda)

  - 제2 다카-치타공 고속도로 건설 Dhaka-Chittagong Access Controlled Highway

  - 다카-아슐리아 고가도로(공항~공업지대구간) Dhaka-Ashulia Elevated Expressway

  - 제3 무역항(심해항) 조성 Establishment of 3rd Seaport

  - 다카 고가도로(공항~시내 구간) Dhaka Elevated Expressway

  - Shantinagar-Mawa 플라이오버 신축 Shantinagar-Mawa flyover

  - 다카 우회로 확장 Improvements of Dhaka Bypass Roads

  - Hemayetpur-Manikgon PPP 도로 Hemayetpur-Manikgonj PPP Roads

  - 벌크화물 터미널 건설 Establishment of Laldia Bulk Terminal

  - 몽라항 2개 부두 확충 Construction of Two Jetties in Mongla Port

  - PPP 도로 Jatranari Sultana Kamal Bridge-Trabo Roads

  - 연산 10만 톤 LPG Bottling Plant (Kumira) Gazipur Hi-Tech Park(산업단지)

 

 

자료원 : 현지업계 인터뷰, 방글라데시 재무부, 방글라데시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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