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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다카, 세계 140개 도시 중 생활여건 최악
  • 투자진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김삼식
  • 2012-08-22
  • 출처 : KOTRA

방글라데시 다카, 세계 140개 도시 중 생활여건 최악

- 영국 EIU의 생활여건 조사결과 발표 -

-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 우려 -

 

 

2012-08-22

다카무역관

김삼식( sk7192@kotra.or.kr )

 

 

□ EIU, 2012년 세계 주요도시 생활여건 조사결과 발표      

 

 ○ 영국 유명 경제조사기관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최근 세계 140개 도시의 생활여건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방글라데시 다카가 가장 살기 힘든 도시로 평가되었음.

  - EIU는 세계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매년 ‘생활여건 조사’(Liveability Survey)를 실시하는데 이번에는 2012년 조사결과를 발표한 것

  - 다카는 총점 100점(이상적인 도시) 만점에 38.7점 획득

 

 ○ 한편, 살기 좋은 도시 1위는 호주의 멜버른이 차지했고, 그 뒤를 빈(오스트리아), 밴쿠버, 토론토, 캘거리(이상 캐나다) 등이 따랐음.

  - 멜버른의 총점은 97.5점으로 거의 완벽한 수준

  - 우리나라 서울은 140개 도시 중 중위권인 58위 차지

 

 ○ 2011년 조사에서 다카는 짐바브웨 하라레에 이어 생활여건이 두 번째로 열악한 도시로 평가되었으나, 이번에는 최하위로 떨어졌음.

 

 ○ 2012년 EIU의 생활여건 조사 결과, 상위 및 하위 5대 도시는 아래 표와 같음.

 

                                          생활여건이 좋은 5대 도시(1위~5위)

국가

도시

안정성

보건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총점

호주

멜버른

95

100

95.1

100

100

97.5

오스트리아

95

100

94.4

100

100

97.4

캐나다

밴쿠버

95

100

100

100

92.9

97.3

캐나다

토론토

100

100

97.2

100

89.3

97.2

캐나다

캘거리

100

100

89.1

100

96.4

96.6

 

                                       생활여건이 열악한 5대 도시(136위~140위)

국가

도시

안정성

보건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총점

알제리

알제

40

45.8

42.6

50.0

30.4

40.9

짐바브웨

하라레

30

20.8

55.8

66.7

35.7

39.4

나이지리아

라고스

25

33.3

52.3

33.3

48.2

39.0

파푸아뉴기니

포트

모레스비

30

37.5

44.2

50.0

39.3

38.9

방글라데시

다카

50

29.2

43.3

41.7

26.8

38.7

      자료원 : The Liveability Ranking, EIU (2012.8)

 

□ EIU가 평가한 다카의 생활여건      

 

 ○ EIU의 각 도시에 대한 생활여건 조사방법을 간략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음.   

  - 안정성, 보건, 문화와 환경, 교육, 인프라 등 5개 카테고리에 걸쳐 30개의 정성(질적) 및 정량(양적) 요소(factor)를 평가

  - 각 요소는 acceptable, tolerable, uncomfortable, undesirable 및 intolerable로 분류하여 평가하고 합산

  - 평점은 1점부터 100점까지 부여: 1점은 견딜 수 없음(intolerable)을, 100점은 이상적(ideal)인 것으로 간주

  - 총점 및 각 카테고리별 평점 제시

   * 5개 카테고리별 가중치: 안정성(25%), 보건(20%), 문화와 환경(25%), 교육(10%), 인프라(20%)

 

 ○ 전술했듯이 다카는 총점 100점 만점에 38.7점을 받아 조사대상 140개 도시 중 최하위를 면치 못했음.

  -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조사대상 도시들은 사람들이 거주하거나 방문하기를 원하는 비즈니스 중심지라는 점임.

 

 ○ 한편, 5대 카테고리별 다카의 평점은 다음과 같음(자료원: The Liveability Ranking, EIU, 2012.8)

 

  ① 안정성 (Stability)

  Prevalence of petty crime (경범죄 발생 정도)

Uncomfortable

  Prevalence of violent crime (중범죄 발생 정도)

Uncomfortable

  Threat of military conflict (군사적 충돌 위협)

Tolerable

  Threat of civil unrest/conflict (국내 소요/충돌 위협)

Uncomfortable

  Threat of terrorism (테러 위협)

Undesirable

  Stability rating (1-100, 100=Ideal)

50점

         주: acceptable > tolerable > uncomfortable > undesirable > intolerable (이하 동일)

 

  ② 보건 (Healthcare)

  Availability of private healthcare (민간 의료서비스 이용 가능성)

Uncomfortable

  Quality of private healthcare provision (민간 의료서비스 품질)

Tolerable

  Availability of public healthcare (공공 의료서비스 이용 가능성)

Undesirable

  Quality of public healthcare provision (공공 의료서비스 품질)

Intolerable

  Availability of over the counter drugs (일반의약품 이용 가능성)

Undesirable

  General healthcare indicators (일반 보건 지수)

Intolerable

  Healthcare rating (1-100, 100=Ideal)

29점

   

  ③ 문화 및 환경 (Culture & Environment)

  Climate: Humidity/Temperature rating (습도/기온)

Uncomfortable

  Climate: Discomfort to travellers (여행자 불편도)

Tolerable

  Cultural Hardship: Corruption (부패)

Undesirable

  Cultural Hardship: Social/Religious restrictions (종교적 제한 등)

Uncomfortable

  Cultural Hardship: Level of censorship (검열의 정도)

Uncomfortable

  Recreation: Sports

Uncomfortable

  Recreation: Culture

Undesirable

  Recreation: Food and drink

Uncomfortable

  Availability of consumer goods & services (소비재∙서비스 활용)

Undesirable

  Culture & Environment rating (1-100, 100=Ideal)

43점

 

  ④ 교육 (Education)

  Availability of private education (사교육 이용 가능성)

Uncomfortable

  Quality of private education provision (사교육의 질적 수준)

Tolerable

  General public education indicators (일반 공교육 지수)

Intolerable

  Education rating (1-100, 100=Ideal)

42점

    

  ⑤ 인프라스트럭처 (Infrastructure)

  Transport: Quality of road network

Intolerable

  Transport: Quality of public transport

Intolerable

  Transport: Quality of regional or international links

Undesirable

  Availability of good quality housing (양호한 주택)

Undesirable

  Utilities: Quality of energy provision (에너지의 품질)

Tolerable

  Utilities: Quality of water provision (상수도 품질)

Uncomfortable

  Utilities: Quality of telecommunication infrastructure

Undesirable

  Infrastructure rating (1-100, 100=Ideal)

27점

 

 ○ 이를 보면, 다카는 5개 카테고리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 그나마 안정성 부문이 다른 부문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했을 뿐, 특히 보건(29점), 인프라(27점) 부문은 극히 열악한 것으로 평가되었음.

 

 ○ 지난해 8월 다카가 하라레에 이어 140개 도시 중 생활여건이 두 번째로 열악하다는 발표가 나왔을 때 방글라데시 관계자와 언론은 조사결과에 대해 거세게 반박하는 등 여론이 들끓었음. 이에 비해 금년은 사실 위주의 보도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아직까지는 지난해와 같은 격렬한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음.

 

 ○ 현지 도시 전문가 나즈룰 이슬람(Nazrul Islam) 교수는 “다카시의 생활여건이 열악하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인프라, 도시 서비스, 대중교통 시스템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라는 견해를 밝혔음.

  - 나즈룰 이슬람 교수는 현재 인구과잉인 다카에 매년 약 50만 명이 새로 몰려 들어와 도시 거주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음.

 

                 다카 시내 철길 주변의 슬럼가 모습

 

□ 시사점     

 

 ○ 지난해보다 더 나빠진 생활여건 조사결과는 방글라데시 정부, 다카시 당국, 그리고 국민들에게 자조와 충격을 줌.

 

 ○ 또한 조사결과는 방글라데시가 적극 추진 중인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됨.

  - 외국 지상사, 투자진출기업의 임직원이 현지 근무를 꺼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

 

 ○ 다카시의 열악한 생활여건의 근본적인 원인은 수용능력을 초과하는 인구 집중인 것으로 판단됨.   

  - 현재 다카 인구는 1500만에서 2000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데 적정인구의 2~3배에 달하기 때문에 주택 부족, 교통 혼잡, 도시 환경 피폐, 범죄 증가, 의료 서비스 부족, 도시 난개발 등을 야기

  - 다카시로의 인구 집중을 억제하는 정책 시급

 

 ○ 방글라데시 정부당국은 다카시 생활여건 개선을 통한 국가 이미지 개선, 외국인 투자 유치에 주력해야 할 것임.

 

 

정보원 : EIU 웹사이트(www.eiu.com), 현지 주요 일간지, 무역관 보유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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