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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정정 안정세, 경제지표 호전으로 이어져
  • 경제·무역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최원석
  • 2014-04-30
  • 출처 : KOTRA

 

방글라데시 정정 안정세, 경제 지표 호전으로 이어져

- 산업생산, 수출입, 외환보유고 등 호조 -

- 한국의 대방글라데시 수출은 부진 지속 -

 

 

 

□ 방글라데시 정정 절반의 안정화

 

 ○ 2014년 1월 초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총선이 치러졌으며, 이에 따른 정정 불안 가중이 우려됨.

 

 ○ 하시나 총리가 이끄는 아와미리그(AL)가 의석을 독식하고, 하시나가 다시 총리로 선임된 이후 오히려 정정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왔음.

  - 2월부터는 대규모 파업(하탈)이 일어나지 않고 있음.

  - 지난해 급증했던 항공 수출 물동량이 올해들어 급감하고 육상 및 해상 물류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이러한 안정세를 대변함.

 

 ○ 주요 이해관계 국가가 재총선을 요구하고는 있으나 현재로써는 단기간 내에 정정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임.

 

 ○ 현지 비즈니스 관계자들은 2013년보다 비즈니스 환경이 전반적으로 많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경제지표가 이러한 평가를 뒷받침함.

 

□ 경제지표 전반 ‘맑음’

 

 ○ 산업생산

  - FY 2013/14 첫 번째 반기(2013년 7~12월) 산업생산지수는 205.45로 전회계연도 동기대비 9.14% 상승함.

  - 국가 최대 산업인 의류산업 생산지수가 14.35% 증가하면서 전체 성장세를 견인함.

  - 섬유, 화학 등 일부 산업을 제외하고는 산업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됐음.

 

방글라데시 산업생산지수 추이

자료원: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 수출

  - 2013년 7월~2014년 2월간 방글라데시 수출은 222억 달러로 전 회계연도 동기 대비 12.9% 증가

  - 2013년 7월~2014년 1월간 품목별 실적을 보면 방글라데시 최대 수출품목인 직물의류 및 니트의류가 각각 17.3%, 18.1% 증가했음.

  -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으나 가죽제품 수출이 45.4% 증가, 차세대 주력 수출품목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음.

 

방글라데시 주요 수출품목 수출실적(2013년 7월~2014년 1월)

자료원: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 수입

  - 2013년 7월~2014년 2월간 방글라데시 수입은 261억 달러로 전 회계연도 동기 대비 16.4% 증가함.

  - 이 기간에 신규 LC 개설액을 보면 제조기계 수입을 위한 LC 개설이 무려 53.7% 증가해 산업생산 지수 개선과 맥을 같이하고 있음. 단, 2013년 정정 불안기에 외화반출을 위한 허위 LC 개설로 인한 통계상 과다 계상 가능성도 있음.

 

방글라데시 주요 수입품목별 LC 개설액(2013년 7월~2014년 2월)

            (단위: 백만 달러, %)

 품목

2012년 7월~2013년 2월

2013년 7월~2014년 2월

증가율

소비재

2,388

2,951

23.6

중간재

2,067

2,170

5.0

산업 원자재

8,708

9,628

10.6

제조 기계

1,667

2,562

53.7

기타 기계

2,204

2,532

14.8

석유 및 석유제품

2,711

3,116

14.9

기타

2,797

2,892

3.4

합계

23,152

25,979

12.2

자료원: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 외환 보유고

  - 방글라데시는 무역적자로 발생하는 경상수지 적자와 외환유출을 해외 근로자 송금으로 상쇄하고 있음.

  - 해외 근로자 송금의 지속 호조로 외환 보유고도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방글라데시 외환보유고 및 해외송금 추이

자료원: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 한국의 대방글라데시 수출 부진 지속

 

 ○ 방글라데시의 경제 상황 호전에도 2014년 1~4월 한국의 대방글라데시 수출은 전년 대비 25.4% 감소한 4억3000만 달러에 그쳤음.

  - 이는 선박, 철도차량 등 정부입찰 품목 납품에 따른 일시적 수출 증가(2013년) 효과 중단, 2012년 제1 수출품목이었던 경유 수출 감소, 2013년 제1 수출품목이었던 합성수지(플라스틱 원료) 수출 감소에 기인함.

  - 한편, 종이제품, 섬유기계, 시멘트(클링커), 염료 및 안료 등 기존 주력품목은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시사점

 

 ○ 전반적 경제여건 호전에도 바이어들은 대한 수입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가장 큰 요인은 금융비용임.

  -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최우량 대기업의 경우 14%대, 여타 기업의 경우 15~18%의 대출금리를 적용받고 있음.

  - 우량 바이어들도 신규 LC 개설을 위한 수입금융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현지 경제 사정이 호전되고 있으므로 우리 수출기업은 바이어의 신뢰성만 확인이 되면, 유연한 결제조건 제시로 수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바이어 인터뷰, KOTRA 다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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