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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新실크로드’로 부상하는 물류거점 시안
  • 트렌드
  • 중국
  • 시안무역관
  • 2014-04-15
  • 출처 : KOTRA

 

中 ‘新실크로드’로 부상하는 물류거점 시안

- 시진핑, 유신구(渝新) 열차 종착점(뒤스부르크) 방문 -

- 고속철도와 TCR의 서부내륙지역의 거점, 시안 -

 

 

 

지난달 29일, 독일 뒤스부르크를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자료원: 渝新物流有限公司(유신물류유한공사)

 

 

□ 유라시아를 하나로 묶는 ‘유신구(渝新)열차’

 

 ○ 충칭-시안-신장-유럽을 연결하는 물류운송 철도

  - 중국의 충칭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를 거쳐 독일까지 6개의 국가를 거쳐 운행

  - 17일 동안 총 1만1179㎞를 운행하는 국제 물류 운송로

  - (충칭 → 독일) 2011년 1월 28일 첫 시범운행, 2011년 6월 30일 정상운행 시작

  - (독일 → 충칭) 2013년 2월 28일 첫 운행

  - 2014년 4월 8일부터 모든 물류로 운송가능 품목 확장(이전에는 HP, Acer, Asus 등 IT관련 제품만 운송)

  - 첫 운행인 2011년 1월 28부터 2014년 2월 24까지 총 96번 운행, 8434개 컨테이너 운송, 총 무역액 30억 달러

 

 ○ 2014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후 유럽 순방 중이던 시진핑 주석, 3월 29일 유신구(渝新)열차 종착점(독일, 뒤스부르크 Duisburger Hafen) 방문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유럽 순방 중 독일 뒤스부르크역을 방문해 중국 충칭에서 출발한 열차가 16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종착역에 들어서는 모습을 참관

  - 또한, 시 주석은 “중국의 실크로드 경제벨트 제의를 받아들여 중국과 독일의 공통의 발전·번영의 개념을 계승하고 ‘유신구(渝新)열차’가 시작점인 중국과 종착점인 독일의 협력으로 두 개의 큰 시장인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라는 의견을 표명함.

 

□ 중국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이루는 TCR(Trains China Railroad)

 

 ○ 중국 전역을 잇는 고속철도, CRH(China Railway High-speed)

  - 중국횡단철도이자 중국 대륙 관통철도로 중국의 롄윈강(云港)-시안(西安)-란저우(州)-우루무치(乌鲁)-알라산쿠(阿拉山口)를 잇는 총 길이 4018㎞의 철도

  - 시베리아횡단철도(Trans Siberian Railroad; TSR)와 연결돼 극동-유럽을 잇는 철도망을 형성

  - 남북한 철도연결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일본-한국-중국-유럽을 잇는 철의 실크로드가 열리게 됨.

 

 ○ 시안-중앙아시아를 잇는 다리, 장안호() 국제화물열차

  - 2013년 11월 28일 개통돼 2014년 6월까지 매월 2차례 운행

  - 2014년 하반기부터 매월 세 차례로 증편할 계획

  - 장안호의 노선은 ‘일간양지(一幹兩支)’로 시안-로테르담(9850㎞, 18일), 시안-모스크바(7251㎞, 14일), 시안-카자흐스탄(알마티 3866㎞ 6일, Remu 5027㎞ 10일)임.

  - 시진핑 주석이 언급한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토대로 대외개방형 경제 및 경제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

  - 해외 기업 세관신고 면제와 중국 기업과 동등한 대우 보장

  - 시안(西安) 제조 상품이 6일 만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도착하는 등 운송 시간 단축

 

□ 시안으로 집중되는 물류운송 열차, 중국 내륙 물류거점 도시로의 높은 성장 가능성

 

○ 항공운송보다 싸고, 해상운송보다 빠른 지상 물류운송 열차

  - 유신구(渝新)열차의 경우 현재 컨테이너당 평균 8000달러지만 머지않아 5000달러에서 6000달러선(항공운송 운임의 20%수준)으로 떨어질 전망

  - 또한, 열차운송의 경우 운송 시간이 16일에서 20일 정도로 동아시아에서 유럽까지의 해상운송보다 약 20일의 시간 절약 가능

  

 ○ 시안 물류의 비약적인 발전과 물류업 및 창고보관업에 대한 관심 급증

  - 시안은 서부내륙이라는 특성상 물류측면에서 비교적 낙후된 도시로 분류돼 왔지만, 물류운송 열차 거점지로서의 역할을 수행

  - 중국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샨시성(西省)은 서남, 서북지역 10개 성(省) 중 쓰촨성(四川省) 다음으로 종합화물수송부문 2위, 서북지역 5개 성(省) 중에서는 1위 기록

  - 특히, 철도화물수송 부문에서는 3억1941만8000톤으로 중국 총 23개 지역 중 3위

  - 급속하게 성장하는 시안의 물류 운송량에 따라 물류저장창고의 수요가 급증. 이에 힘입어 2013년 11월, ‘산시성(西省) 물류 및 구매연합회(산물연)’의 보고회 및 2013년 제4회 회장회의가 시안에서 개최

  - 이 회의에서는 연합회 관련 인사와 성(省) 내 물류 및 창고보관업 기업대표 80여 명이 참석해 중국의 대표적인 물류도시인 산동성(山省) 린이(沂)를 표방하며, 산시성(西省) 물류의 현대화와 발전을 함께 도모

 

2013년 11월 산시성(西省) 물류 및 구매연합회(산물연) 보고회

자료원: KOTRA 시안 무역관

 

□ 시사점

 

 ○ 한국 기업의 중국 서부, 유럽 진출의 걸림돌이었던 물류운송의 디딤돌로 삼아야

  - 중국 서부 및 유럽에 철도를 이용한 물류운송으로 진출할 경우 물류·운송부분 경제적 부담이 이전보다 줄어듦.

  - 단축된 운송시간으로 냉동식품을 제외한 식품류 진출이 용이해짐.

  - 장안호의 경우 세관신고 면제부터 중국 내 기업과 동등한 대우 보장까지 이루어짐.

  - 남북한 철도연결사업이 완성된다면 중국-중앙아시아-유럽까지 지상물류운송 가능

  - 올해 새로 개통될 철로 6600㎞ 중 90%가 중서부 지역에 집중. 또한, 올해 계획된 철로건설 투자의 78%, 신설 철로의 68%가 중서부지역에 분배됨에 따라 차후 서부지역 진출 한국 기업의 다양한 철로활용이 가능할 것

 

 ○ 한계점

  - 유신구(渝新)열차는 중국에서는 시작점인 충칭 이외에는 정차하지 않음. 차후 중국 내 시안, 란저우, 우루무치에 정차할 예정이지만 현재 정확한 계획은 미정

  - 편향된 물류 흐름: 총 95번의 열차운행 중 20억 달러에 달하는 충칭발 열차 운행이 있었으나, 포드사 자동차의 부품을 실었던 뒤스부르크발 열차운행은 단 1번 운행

  - 교역량에 비해 미미한 투자액: EU와 중국의 교역량은 지난해 2.1% 증가한 559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EU 통계기관 유럽통계청(EUROSTAT)에 따르면 EU의 국외투자 가운데 대중국 투자는 2%에 불과함.

 

 

자료원: 渝新物流有限公司(유신구물류유한공사), 中(중국일보), 百度百科, 中人民共和国国统计局(중국국가통계청), 人民日(인민일보), 西安路局(서안철로국), 유로스타트, KOTRA 시안 무역관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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