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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 기업들의 노사분규 쟁점 및 현황
  • 투자진출
  • 인도
  • 첸나이무역관 이준민
  • 2014-04-04
  • 출처 : KOTRA

 

인도 자동차 기업들의 노사분규 쟁점 및 현황

- 자동차 판매량 감소로 인해 노사분규 가능성 증가 -

- 자동차 기업 및 인도 정부의 적극적 대응책 필요 -

     

     

     

 도요타 키르로스카르(Toyota-Kirloskar)자동차, 방갈로르 비다디(Bidadi) 공장 직장폐쇄

     

 ○ 3월 16일 남인도 카르나타카 주 방갈로르 시 인근 도요타 공장 두 곳 폐쇄

  - 근로자들 중 일부가 임금 협상 중 생산을 방해하고 감독자를 협박했기 때문임.

  - 도요타는 직원의 안전 문제로 직장폐쇄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함.

  - 2개 공장에 6400명의 근로자들 중 약 4200명이 일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함.

  - 노조와 임금협상으로 인한 분쟁이 최근 10개월 동안 계속 되어옴.

     

 ○ 일부 라인에서 최근 생산 재개

  - 그러나 임금 인상에 협의가 되지 않은 근로자들의 파업이 계속됨.

  - 노조는 이번 사태를 일으킨 17명에 대해 복직을 원하고 있으나 회사는 이를 거부 한 상태임.

  - 근로자들은 휴가와 직원용 사택의 확충과 최소 월 4,000루피(65달러)의 임금 인상액을 요구함.

  - 반면 도요타는 인도 자동차 판매의 저조 때문에 3,050루피(51달러) 이상 인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임.

 

도요타 방갈로르 비바디 공장 직장폐쇄 현장

자료원 : BBC NEWS, Business Today

 

 ○ 도요타는 생산을 방해하지 않고 정상적인 업무로 복귀한다는 각서에 서명한다면 노동자들의

     복직을 환영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도요타 키르로스카르 노조원의 대부분은 이 각서 서명을 거부함.

  - 한편 노조원은 도요타 공장 전체 노동인력의 65%를 차지하기 때문에 생산에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음.

  - 도요타는 3월 25일 관리자와 엔지니어 등 비노동조합 인원들의 도움으로 생산을 재개함.

     

 ○ 연간 31만 대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는 도요타 비다디(Bidadi)공장은 이번 공장폐쇄 사태의 영향으로 1일 540대 생산량 정도의 피해가 예상됨.

  - 도요타 인도 현지 공장은 코롤라, 에티오스, 캠리,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등의 모델을 생산

     하고 있음.

     

 ○ 인도 판매량은 도요타의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1.6%를 차지함.

  - 도요타 현지 공장은 2013년 6만 4000대의 자동차 판매로 인도 자동차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음.

     

□ 지속적 물가 상승에 따라 인도 자동차 판매량 계속 감소

     

 ○ 인도 자동차 판매량 11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

  - 2013년 전체 승용차와 상용차 판매수는 각각 255만 대와 69만 대로 각각 7.2%, 15.6% 감소함.

  - 2013년 4월에서 12월까지 인도의 자동차 회사는 22개의 신차를 출시하고 10개의 모델을  업그레이드 함.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신규 및 업그레이드 차량의 판매는 183만 대로 2012년 대비 5.7% 감소함.

    

 ○ 현대자동차의 2013년 인도 자동차 판매는 약 38만 대로 2012년 39만 1000대 대비 4.8% 감소함.

  - 수출과 내수의 총 판매는 2013년 63만 3000대로 2012년 약 64만 1000대 대비 1.25% 감소함.

 

 ○ 도요타 키르로스카르 모토(Toyota Kirloskar Motor)의 자동차 판매는 2014년 2월 1만 1284대로 2013년 2월 1만 2756대와 비교해 19.27% 감소함.

     

 ○ 타타 모토(Tata Motor)는 수출을 포함한 총 판매량이 2014년 2월 3만 9951대로 2013년 2월 6만 1998대 대비 35.56% 감소함.

    

2013 인도 자동차 판매 현황

자료원 : Business Standard, Society of indian Automobile Manufactures

 

 ○ 2013년부터 시작된 루피화 가치의 급락에 따른 원가 상승, 기준 금리 인상 정책,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원인임.

  - 루피의 약세로 수입품목 및 생산 가격 상승

  - 또한 인도 GDP 성장률 지속적 감소 및 유가 폭등으로 인한 자동차 판매량 감소

 

 ○ 2014년도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루피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시행된 기준금리 인상 정책으로 수요 및 생산량 감소가 예상됨.

  - 더불어 유가 인상으로 인한 판매 약세가 예상됨.

     

 ○ 인도 내 자동차 회사들은 판매량 저조로 인한 매출 감소로 임금 인상 문제가 더욱 골칫거리임.

  - 반면 근로자들은 노동 강도에 비해 임금이 낮아 불만을 표출하고 있고 회사가 책정하는 것보다 더 높은 임금을 요구함.

     

□ 인도, 다국적 자동차 회사 노사 위험에 노출

 

 ○ 2009년 인도 코임바토르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프리콜(Pricol)의 파업으로 시위 도중 인사부 부장 살해 사건이 발생함.

 

 ○ 2008년부터 자동차 부품 기업 보쉬(Bosch)는 근로자들과의 임금협상 문제를 겪어왔고 2010년 계속된 임금협상 문제 등으로 인해 불만을 가진 근로자들이 공장장을 위협하면서 방갈로르 나가나타푸라(Naganathapura)공장의 직장폐쇄가 일어남.

 

 ○ 2014년 1월 제너럴 모터스(GM) 바도나라(Vadonara) 근처 할롤(Halol) 공장에서 임금 문제로 인해 700명의 노동자 중 450명이 파업함.

  

 ○ 현대자동차는 2008년 이후 비정규직 노조 인정 및 임금 인상 등의 문제로 파업을 겪었으며 2012년에는 2008년도에 해고된 직원의 복직, 임금 협약의 별도 체결, 정식 노동조합 인정을 둘러싸고 부분파업에 돌입함.

 

2012년 현대자동차 파업 현장

자료원 : Industriall-Union

 

 ○ 2012년 인도 마루티 스즈키 공장에서 폭동으로 1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의 중상자가 발생하면서 한 달 동안 공장을 폐쇄함.

  - 이 사건으로 총 2억 50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고 2013년 7월에도 폭동으로 공장을 폐쇄함.

     

□ 시사점 및 해결방안

     

 ○ 자동차 기업들 및 인도 정부의 대응책 필요

  - 외국계 기업들이 값싼 노동비용을 이용하여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인도 시장에 진출했지만 지속적인 노사분규 및 직장폐쇄에 대해 더 이상 회피가 아니라 적극적인 대응책이 요구됨.

  - 최근 들어 잦은 노사분규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노동자 보호 정책으로 인한 인도정부의 탓으로도 볼 수 있음.

  - 따라서 현지 기업들뿐만 아니라 인도 정부의 정책 변화도 필요함.

     

 ○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노사분규로 인한 피해는 인도 내 자동차 생산량 감소에 그치지 않음.

  - 생산량 감소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만큼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줌.

  - 따라서 소극적인 태도가 아니라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으로 사전 예방이 필요함.

     

 ○ 문화의 차이점을 극복하고 현지의 특성에 맞게 대처할 필요가 있음.

  - 현지의 문화, 특색, 관행, 노동정책 등을 고려한 현지 맞춤화 전략이 필요함.

  - 현지 맞춤화 기업 운영방식 및 제도 개선과 더불어 노동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파업 및 직장폐쇄 예방의 열쇠임.

    

 ○ 노동자들의 꾸준한 관리와 커뮤니케이션으로 불만과 요구 사항을 사전에 분석하여 파악하는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The Economic Times, The Hindu Business Line, Business &Economy 등 인도 언론종합, 기업웹사이트 및 KOTRA 첸나이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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