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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강등
  • 현장·인터뷰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4-03-30
  • 출처 : KOTRA

 

S &P,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강등

- 재정수지 및 대외지표 악화가 원인, 등급 전망은 ‘안정적’ -

 

 

 

 개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 &P)가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조정, 투자 부적격 위기에 놓임.

  - 등급 하락에도 브라질은 여전히 투자적정국가에 속하며 브라질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여 현재는 추가 강등 가능성이 적음.

 

 세부 내용

 

  개요

  - S &P는 브라질의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불안정한 정치상태로 인해 재무구조의 개선 여지가 낮은 점, 10월 대선을 앞둔 정부의 정책조정 가능성이 낮아진 점, 브라질 대외지표 악화 등을 꼽았음.

  - S &P는 브라질의 경제성장 둔화와 재정정책 확대가 채무규모를 늘리고 있으며 브라질 정부가 내세운 국내총생산(GDP)의 1.9%에 해당하는 재정수지 목표에 대해서는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

  - BBB-등급은 스페인과 필리핀의 국가 등급과 동일한데, S &P는 “적어도 2015년 이전까지 브라질의 국가등급을 상향시킬 가능성은 적다”고 평가함.

 

  S &P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글로벌 위기를 촉발한 일부 CDO(부채담보부증권)의 신용등급을 책정하면서 회사의 이익을 위해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무시하고 실제보다 좋은 등급을 매겼다는 혐의로 미국 정부가 소송을   있음.

  -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S &P의 등급은 여전히 세계 경제를 평가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브라질 환율과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

 

  2013년 6월 이후 브라질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음에도, 브라질 정부를 비롯한 경제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S &P의 브라질 신용등급 평가가 예상보다 2~3개월 앞서 발표됐다며 난색을 표함.

  - Guido Mantega 브라질 재무부장관은 이번 국가 신용등급 강등이 브라질 경제의 건전성과 펀더멘털에 반하는 결정이라고 반박함.

  - 다가오는 10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선을 노리는 지우마 호셰프 대통령의 경쟁 후보자 Aécio Neves(브라질사회민주당), Eduardo Campos(브라질사회당)에는 현 정부에 대한 불리한 정치·경제적 상황과 평가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도 브라질은 여전히 투자적격등급에 해당하는 국가임.

  - 하지만 BBB-등급은 투자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이며 한 단계  하향조정될 경우 투자부적격(투기)등급으로 전락하게 됨.

 

세계 3대 신용등급평가사의 평가등급체계

자료원: S &P, 무디스, 피치

 

  한편, S &P에 이어 무디스와 피치등 다른 국제신용평가사들도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밝혀짐.

  - 현재 피치의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은 BBB, 무디스는 Baa2로 평가해 투자적격등급 중 끝에서  번째등급인 것으로 알려짐.

 

주요 중남미 국가들의 신용평가등급 현황

국명

S&P

Fitch

Moody’s

브라질

BBB-

BBB

Baa2

아르헨티나

CCC+

CC

Caa1

멕시코

BBB+

BBB+

A3

칠레

AA-

A+

Aa3

페루

BBB+

BBB+

Baa2

베네수엘라

B-

B

Caa1

우루과이

BBB-

BBB-

Baa3

자료원: Estado de São Paulo

 

  S &P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이어 브라질 최대 기업인 국영 에너지회사 Petrobras와 국영 전력회사 Eletrobras,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Vale의 자회사인 Samarco의 신용등급도 BBB-로 강등했음.

 

 시사점

 

 ○ S &P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도 최근 브라질 증시와 외환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임. 이미 국채금리에 이같은 우려가 상당 부분 이미 반영돼 있고 브라질의 디폴트 가능성이 높지 않은 만큼 채권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 상파울루 증시 Bovespa는 3월 28일 기준 전일 대비 0.24% 상승한 49,768p로 거래를 마치며 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

  -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 역시 3월 28일 기준 1달러=2.259 헤알에 마감되며 2013년 11월 4일 환율 1달러=2.245헤알 이후 가장 낮은 환율을 기록함.

 

   S & P와 달리 중국 신용평가사 다궁 글로벌은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며 브라질의 경제상황을 우호적으로 평가함.

  - 다궁의 이와 같은 평가는 브라질의 채무구조가 다른 국가보다 안정돼 있으며 지우마 대통령이 무난히 재선에 성공해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한다는 예상을 전제로 함.

 

 ○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6월 월드컵과 10월 대선이 브라질 금융시장의 주요 변수가  것으로 전망하며 브라질 정부 당국의 위기 대응능력에 주목하고 있음.

 

 

자료원: S& P 컨설턴트 인터뷰,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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