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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쇼핑몰, 해외직접구매 열기 뜨겁다
  • 현장·인터뷰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4-03-13
  • 출처 : KOTRA

 

중국 온라인쇼핑몰, 해외직접구매 열기 뜨겁다

- 알리바바, 즈푸바오로 결제 가능한 텐마오글로벌 사이트 오픈 -

- 중국 대형 온라인업체의 직구서비스 확대 속 기회 찾아야 -

 

 

 

□ 알리바바, 해외 직접구매 사이트 텐마오글로벌 오픈

 

 ○ 중국의 해외 구매대행 규모는 2013년 744억 위안에 이름.

  - 2012년 483억 위안에서 54%가 증가함.

  - 2012년 인터넷 결제시스템인 즈푸바오(支付寶)를 통한 해외구매액이 전년 대비 117% 증가했으며 이는 중국 내 온라인거래 증가율인 64.7%에 비해 월등한 높음.

  - 해외구매대행이 급증하면서 알리바바가 2014년 2월 19일 해외직접구매서비스 플랫폼인 텐마오글로벌(www.tmall.hk) 서비스를 개시함.

  - 텐마오를 통해 해외에서 직수입된 제품을 소비자가 바로 직접 구매할 수 있음.

  - 텐마오글로벌에 입점하는 업체들은 모두 외국 소재 업체이며 팔리는 제품 역시 모두 외국제품이고 해외에서 EMS로 배송됨.

 

 ○ 알리바바 관계자에 따르면, 텐마오글로벌에는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한국, 일본, 타이완, 홍콩 등지의 140여 사가 입점했으며 취급 브랜드가 수천 개에 이름.

  - 이 중에는 디올, 루이비통,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가 포함되며 안나수이, 카렌밀렌, NYR 등이 있음.

  - 홍콩 최대의 화장품 기업인 사사닷컴(SASA.com)과 미국 대표 건강식품 전문업체인 NBTY도 텐마오글로벌 입점을 계획 중임.

 

 ○ 현재 텐마오글로벌은 출산·유아용품, 식품·건강용품, 피부미용, 의류·잡화 등 4개 분류로 구분되며 앞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임.

 

텐마오글로벌 홈페이지 화면

 

 ○ 텐마오글로벌 입점업체는 모두 외국 소매업체이며 취급제품은 해외에서 중국으로 공식루트를 통해 운송돼야 함.

 

□ 중국어로 실시간 판매자와 상담 및 즈푸바오로 바로 결제가능

 

 ○ 텐마오글로벌 입점기업은 아리왕왕 메신저를 운영해 소비자가 중문으로 제품에 대해 직접 문의할 수 있도록 하고 중국 내에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해야 함.

  - 주문이 들어오면 72시간 내 제품을 발송하도록 돼 있으며 업무일 기준 14일 내 제품이 목적지에 도달해야 함.

  - 사이트에서 배송추적 조회가 가능함.

  - 소비자들이 국내에서의 온라인 구매와 마찬가지로 즈푸바오를 통해 해외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됨.

 

 ○ 텐마오글로벌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마지막 웹페이지에 해당 제품의 가격에 환율이 적용돼 위안화로 환산, 제시되며 즈푸바오로 결제할 수 있음.

  - 해외제품을 직접 구매를 하면서 마스터나 비자 등 외화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편리함.

 

텐마오글로벌 상품 구입 과정

 

 ○ 항저우(杭州) 해관과 협력을 하면서 제품이 열흘이면 도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2014년 3월 3일 알리바바는 텐마오글로벌과 항저우해관 간 협력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텐마오글로벌 제품배송기간을 열흘 이내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 텐마오글로벌이 해결해야 할 문제들

 

 ○ 텐마오글로벌이 성공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음.

  - 텐마오글로벌의 등장으로 텐마오 기존사이트와 해외브랜드의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가 타격을 받을 수 있음.

  - 타오바오의 해외구매사이트인 타오바오 췐치우고우(淘寶全球購)에 입점한 중소규모 구매대행자와 텐마오에 입점한 수입품 판매점포, 해외 브랜드가 개설한 플래그십 스토어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음.

  - 세 사이트가 앞으로 극심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간 내 가격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큼.

  - 2월 28일 텐마오글로벌이 홈페이지에 추천상품으로 내건 ‘커뤼캉(Karicare) 진좡 강화 분유 3단(900g)’제품 가격이, 베이징에서 제품을 배송받는다는 전제하에, 텐마오의 뉴트리시아(Nutricia)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가격에 비해 32위안이나 저렴함. (커뤼캉은 뉴트리시아의 산하 브랜드)

  - 타오바오 췐치우고우에서 판매율이 가장 높은 점포의 해당 상품 판매가격은 텐마오글로벌과 텐마오 플래그십 스토어의 중간 정도에 해당함.

  - 텐마오글로벌을 통해 중국으로 배송되는 제품에는 행우세(行郵稅)가 부과되며 이는 일반 무역 수입관세, 부가가치세, 소비세의 총 세율보다 훨씬 낮음.

  - 행우세란 짐과 우편물에 부과되는 수입 관세의 약칭이며 해관이 여행객 짐이나 개인 배송 물품에 징수하는 수입세를 뜻함.

 

 ○ 올해 1월 초 알리바바는 국제 B2C 사업부를 꾸림.

  - 텐마오글로벌과 타오바오 췐치우고우 모두 이 사업부 소속됨.

  - 같은 사업부 내에서 이 두 사이트가 서로 협조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를 두고 알리바바의 조율능력이 시험대에 올랐으며 현재로서는 두 사이트 중 하나가 도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 텐마오글로벌 사이트는 2013년 7월 대외 공개됐으나 올 2월 19일에서야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할 수 있었음.

  - 텐마오글로벌 시범운영 성과와 해외업체 입점 성과가 저조해 오픈이 늦어짐.

  - 알리바바 내 해외업체 입점 관련 인력이 부족하고 알리바바의 기존 업무가 해외업체와 접촉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임.

  - 해외 업체들도 텐마오글로벌 입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함.

  - 중국 내 매장이 있거나, 중국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계획이 있는 해외 브랜드 입장에서는 텐마오글로벌 입점이 중국 내 기존의 가격 체제나 향후 가격 협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 상당수 해외 브랜드와 소매업체는 텐마오글로벌에 입점할 조건을 갖추지 못함.

  - 까다로운 자격요건 외에 텐마오의 복잡한 운영원칙과 변화가 많은 마케팅 방식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음.

  - 기업들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가격전을 피하고 싶어 함.

  - 저가경쟁에 참여할 경우 단기간 내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할 만한 재고가 충분한지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음.

 

 ○ 텐마오글로벌이 처한 또 다른 난관은 상품이 모두 해외에서 배송된 것이며 중국에 있던 상품이 아닌 것을 보증하기 위한 효과적인 상품 모니터링 대책이 없다는 점임.

  - 이 점이 텐마오글로벌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형성을 저해하고 있음.

  - 텐마오글로벌 시범 운영기간에 일부 소비자는 상품 송장의 발송지가 해외가 아닌 선전(深玔), 광저우(廣州), 장쑤(江蘇) 등 중국 내 도시였다며 문제를 제기하는 일이 있었음.

 

□ 업계 경쟁 현황

 

 ○ 중국의 해외구매 사이트로는 하이타오청(海淘城), 메이궈 꼬우우왕(美國購物網), 양마토우(洋碼頭) 등이 있으며 쑤닝(蘇寧)의 훙하이즈(紅孩子) 역시 ‘해외E구매’서비스를 정식 오픈해 해외로부터 육아용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임.

  - 징둥상청(京東商城)도 글로벌 쇼핑 코너를 만들었으며 특송업체인 순펑우리우(順風物流)는 ‘SFbuy’를 선보이며 해외 배송과 해외구매 서비스를 제공함.

 

 ○ 타오바오에서는 최근 개인 구매대행점포가 활발히 운영 중이며 개인 구매대행점포의 판매가격이 텐마오글로벌보다 파격적으로 낮은 경우가 종종 있음.

  - 입소문이 좋게 난 개인 구매대행 점포의 제품 판매가격이 텐마오글로벌 가격보다 30% 저렴함.

  - 모 일본산 아이크림 제품은 텐마오글로벌에서 370위안에 판매되나, 타오바오에서 인기 있는 개인 구매대행 업체는 100여 위안대에 판매하는 등 가격차가 큼.

 

□ 전망 및 시사점

 

 ○ 텐마오글로벌에 140여 사가 입점했으나 전반적인 입점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함.

  - 아직까지는 타오바오 췐치우고우에 입점한 구매대행 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췐치우고우’역시 성과가 부진했음.

 

 ○ 텐마오글로벌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신분증 사본을 제출해야 하는 것에 대해 꺼리는 소비자가 많음.

  -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임.

 

 ○ 텐마오글로벌과 텐마오에 입점한 해외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간 경쟁에 관해 텐마오글로벌 측은 중국에 전문점을 설립하지 않은 브랜드 영입을 선호한다고 밝힘.

  - 중국 오프라인 시장 개척에는 대규모 자금과 판촉비용이 소모되며 텐마오글로벌을 통해 진입장벽을 보다 낮춰줄 수 있고 전자상거래를 통해 신속히 중국 판매 경로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함.

  - 쑤닝, 징둥상청 등 전자상거래 사들도 중국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해외 강소브랜드 입점에 매우 적극적임.

  -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해외 유력제품의 구매대행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오픈한다는 것은 한국 중소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에 기회가 될 수 있음.

 

 

자료원: 바이두, 신화망, 알리바바 등, KOTRA 상하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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