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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바첼렛 신정부, 중도좌파 성향의 친 바첼렛 인사로 포진
- 투자진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유현주
- 2014-03-0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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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바첼렛 신정부, 중도좌파 성향의 친 바첼렛 인사로 포진
- 여야당 갈등에도 불구하고 신정부 개혁 강행 가능성이 커짐. -
- 세금 부담 증가 등 개혁 비용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 수립 필요 -
□ 칠레 바첼렛 신정부, 중도좌파 성향의 친 바첼렛 인사로 포진
○ 바첼렛 정부가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야당연합(누에바 마요리아, Nueva Mayoria)의 인사들을 장관
들로 소집하기 시작했으며 내각 구성원들이 고른 당분포를 가졌던 첫 임기와 달리 이번 중임 정부는 친
바첼렛 세력을 중심으로 구성됨.
- DC(기독 민주당)의 Ignacio Walker를 시작으로 새로운 내각 구성을 위해 장관들을 차례로 임명했으
며 총 23명의 장관이 선출된 가운데 남성은 총 14명, 여성은 총 9명으로 구성됨.
- 신정부 내각 구성에서 주목할 점은 39세 최연소로 국토 교통부 장관으로 임명된 Andres
Gomez-Lobo, Penailillo(내무부 장관), Alvaro Elizalde(PS-사회당, 전 선거대변인, 장관비
서실장), Javiera Blanco(무소속, 고용노동부 장관), Alberto Arenas(PS-사회당, 재무부 장관)가 내각 구성원으로 임명됨.
- Ximena Rincon(DC-기독민주당)이 새로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되었으며 교육부 장관으로는 Ricardo Lagos 정부 시절 재무부 장관이었던 Nicolas Eyzaguirre가 임명되었고 외교부 장관으로는 전 행정부 대변인이었던 Heraldo Munoz가 차례로 임명됨.
바첼렛 신정부 장관 명단
분야
이름
특징
재무부
Alberto Arenas(PS)
전 회계국장, 전 바첼렛 정부 사령관
사회개발부
Maria Fda. Villegas(PS)
전 사회보호단체 행정비서
국토교통부
Andres Gomez-Lobo(PPD)
현 카톨릭 대학교 비즈니스 엔지니어
내무부
Rodrigo Penailillo(PPD)
엔지니어, 바첼렛의 긴밀한 조력자
경제부
Luis Cespedes(DC)
전 재무부 고문, 중앙은행 지점장
공공사업부
Alberto Undurraga(DC)
전 상원위원 후보
에너지부
Maximo Pacheco(PS)
전 브라질 제지회사 사장
대통령비서실장
Ximena Rincon(DC)
현 상원의원. 전 대통령 후보자
교육부
Nicolas Eyzaguirre(PPD)
전 Ricardo Lagos 정부 재무부 장관
건설주택부
Paulina Saball(PPD)
2006~2010년 건설주택부 차관
환경부
Pablo Badenier(DC)
생물학자. 전 Conama 단체 행정비서
장관비서실장
Alvaro Elizalde(PS)
변호사. 전 comando 대변인,
PS 제삼자 이의 신청인
법무부
Jose A. Gomez(PR)
상원의원, 전 급진당 대표
국유재산부
Victor Osorio(IC)
80년대 학생간부, 기자
여성가족부
Claudia Pascual(PC)
산티아고 시의원, 내각 중 유일한 PC
외교부
Heraldo Munoz(PPD)
전 UN기구 칠레 대사관
고용노동부
Javiera Blanco(Ind.proDC)
전 헌병대 차관
농림부
Carlos Furche(PS)
농업 기사, 전 농업연구원 대표
체육부
Natalia Riffo(MAS)
심리학자, 전 산티아고 지방자치단체 고문
국방부
Jorge Burgos(DC)
하원의원, 최근 선거에서 재입후보 안함.
보건복지부
Helia Molina(PPD)
소아과 의사, 1차 진료기관 고문
광업부
Aurora Williams(Ind.proPR)
전 Antofagasta지역 공공사업부 사무국장
문화부
Calaudia Barattini(Ind.)
가수. 이탈리아 전 문화담당관
자료원: 일간지 LA TERCERA(이하 동일)
* PS (Partido Socialista)-사회당/PC (Partido Comunista)-공산당/PRSD (Partido Comunista de Chile)-급진사회민주당/DC (Democrata Cristiano)-기독민주당/PPD (Partido Por la Democracia)-민주당/UDI (Union Democrata Independiente)-독립민주연합/RN (Renovacion Nacional)-국가혁신당/MAS (Movimiento Amplio Social)-사회확대운동당/INDEPENDIENTE-무소속
□ 현 피녜라 정부에 비해 장관들의 평균 연령과 여성 장관 임명 비율이 높아짐.
○ 바첼렛 신정부는 새로운 인물들로 구성되면서 다양한 기회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으나 일각에서는 정부가 정치인 훈련소가 아니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음.
- 정치 경험이 풍부한 장관들을 임명했던 바첼렛의 첫 번째 임기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그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내무부 장관 Rodrigo Penailillo를 비롯해 대통령 비서실장, 재무부 장관이 40대 전
후반의 나이로 최근 들어 가장 젊은 내각 구성원이 될 것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명된 장관
구성원의 평균 연령은 50.9세로 피녜라 정부 때보다 높음.
- 미첼 바첼렛의 신정부 내각 구성원 중 여성 장관은 총 9명으로 첫 번째 임기 때 여성 장관이 10명
이었던 것에 비해 여성 장관의 참여율은 낮아졌으나 6명이었던 현 피녜라 정부에 비해서는 여성 임명
비율이 높아짐.
칠레 역대 대통령 내각 구성 현황
바첼렛 신정부 내각 구성 현황
□ 시사점
○ 바첼렛 정부는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교육개혁, 조세개혁, 정부개혁 등 3대 개혁을 수행할 예정으
로 현 정부와의 정치적 노선이 달라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특히 모든 개혁에 들어가는 예산을 기업의 세금과 탈세방지 정책에 따라 확보할 예정이므로 진출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임.
○ 이에 신정부 내각 구성은 바첼렛 정부의 정책 추진과 밀접한 영향이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큼.
또한 내각 구성이 모두 친 바첼렛 세력으로 포진한 점을 볼 때 여야당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개혁을 원안대로 강행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우리 기업들의 세금 부담 증가에 따른 비용을 만회할 해결책이 필요함.
자료원 : 2014 칠레 신정부 출점과 향후 전망(KOTRA Global Market Report), 일간지 LA TERCE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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