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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무실도 얻고 사람도 얻는 코워킹(coworking)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이승희
  • 2014-02-28
  • 출처 : KOTRA

 

이탈리아, 사무실도 얻고 사람도 얻는 코워킹(coworking)

-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는 코워킹 비즈니스 -

- 소통 통한 동반성장의 열린 공간 지향 -

 

 

 

□ 코워킹(Coworking)이란?

 

 ○ 공유와 소통의 공간

  - 코워킹은 서로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이 같은 공간(사무실)에서 책상, 전화, 무선인터넷, 회의실, 프린터등 사무에 필요한 도구와 비용을 함께 나눠쓰는 형태를 의미하며 전문직, 자영업, 재택 근무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

  - 기존의 파티션으로 구획된 사무실 공유와는 다르게 사무실 입주자끼리 ‘코워커-동료’라고 부르며 서로를 같은 직장의 동료로 인식하는 개방, 소통형 공간을 지향함.

 

□ 급속도로 확산되는 코워킹 비즈니스

 

 ○ 서구권을 중심으로 매년 두 배 이상 성장

  - 코워킹 전문기업 ‘Deskmag‘의 조사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전 세계에서 운영되는 코워킹 사무실은 2490개에 달하며, 이는 2012년 대비 무려 83% 증가한 것으로 매일 약 3개의 코워킹 사무실이 새롭게 오픈되고 있음.

  - 유럽과 북미에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245개의 코워킹 공간이 있는 아시아에서는 전체의 절반 이상인 129개가 일본에 있는 것으로 집계됨.

  - 2013년 1월 기준, 코워킹 공간에 입주한 코워커(coworker)의 수는 약 11만 명에 이르며, 이는 2012년 대비 무려 117% 증가한 수치

 

세계 코워킹 사무실 현황

자료원: Deskmag

 

  - 도시별로는 81개의 사무실이 등록된 런던이 가장 활발한 코워킹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뉴욕과 베를린이 뒤를 잇고 있음.

  - 밀라노의 경우 2013년에는 2012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30개의 공간이 시(Comune)에 등록된 바 있으며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 이탈리아 코워킹 비즈니스의 선두 업체 중 하나인 COWO의 경우 밀라노에만 19개의 사무실을 운영 중이며, 이탈리아 전체 총 56개 도시에서 92개 사무실 보유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산된 코워킹 사무실

자료원: COWO

 

□ 비용은 아끼고, 사람은 얻는 공간

 

 ○ 획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

  - 코워킹 공간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주요 원인은 획기적인 비용 절감에서 찾을 수 있음.

  - 일반적으로 밀라노에서 사무실을 임대하는 경우 월 1000유로 이상의 임대료와 전기, 인터넷 등 다양한 부대 비용이 발생하나 코워킹 공간 이용 시 월평균 약 250유로에 해결이 가능해 비용 절감이 절실한 초기 사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코워킹 공간 임대는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의 활용을 위한 일일 사용계약부터 장기간 계약 등 이용 기간에 따른 다양한 임대료가 마련돼 있으며, 일반적으로 장기 계약 시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음.

 

 ○ 개방형 플랫폼을 통한 코워커 간의 활발한 소통

  - 코워킹 공간이 기존의 사무실 공유와 다른 점은 개방형 플랫폼을 갖춘 사무실에 입주한 코워커 간의 활발한 소통에서 찾아 볼 수 있음.

  - Deskmag의 코워킹 서비스 이용자들에 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코워킹 사무실 입주 이후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확대됐다고 답했으며, 74%는 생산성 향상, 71%는 창의성 증대가 이뤄졌다고 답함.

  - 이처럼 개방형 코워킹 공간은 단순히 업무를 보는 사무실을 벗어나 열린 구조 안에서 각기 다른 분야에 있는 코워커들이 자유로운 소통을 함으로써 상호 업무 협력을 가능하게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의 장으로 이는 코워킹 공간이 가진 최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음.

 

개방과 소통의 공간인 코워킹 사무실

자료원: COWO, Talent Garden

 

□ 시사점

 

 ○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간 비즈니스

  - 기존의 공간 대여 비즈니스는 공간 이용자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시켜 독립적인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치중했던 반면, 코워킹 공간은 이용자 간의 최대 접촉을 이끌어내고 그 안에서 소통이 이뤄지는 것에 최대 가치를 부여하고 있음.

  - 이는 단지 공간 임대 비즈니스가 아닌 프리랜서 및 1인 기업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교류 단절을 막을 수 있는 업무 공간에 대한 창의적 재구성이라 할 수 있음.

  - 업무를 진행하는 방식, 분야에 따라 공간 사용에 대한 호불호가 존재할 것이나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이고 물리적인 장점과 함께 사람 또한 얻을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Corriere della sera, Deskmag, COWO,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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