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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그리스, 미국발 테이퍼링 영향 미미
- 경제·무역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우병일
- 2014-02-2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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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그리스테이퍼링
그리스, 미국발 테이퍼링 영향 미미
- 2014년 경제성장률 회복에 따라 미국발 테이퍼링과 관계없이 안정 -
- 기초재정수지 및 경상수지 흑자를 통한 완만한 경제 회복 전망 -
□ 그리스는 경제위기에서 탈출 중
○ 그리스 금융·제조업 및 내수시장에서 회복을 보이고 있음.
- 2013년 정부의 채무 충격을 흡수하느라 자본잠식 위기에 몰린 그리스 4대 주요 은행들이 잇따라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금융권은 회복됨.
- 2014년 1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2009년 8월 이후 처음으로 50선을 돌파해 51.2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1.6포인트 증가함.
- 2008년 이후 자동차시장은 80% 급감했지만, 2013년 신차 판매는 7만8630대를 기록하면서 6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함.
- 2013년 경상수지 60년 만에 처음으로 12억4000만 유로 흑자 기록했으며, 특히, 2013년 관광객 수는 사상 최대치인 1780만 명, 관광수입은 119억9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약 15% 급증함.
- 지속된 재정위기로 수입이 급감해 상품수지 적자가 전년 대비 24억 유로 감소함.
□ 환율·주가·외환보유고 증감, 국채이자율 추이
○ 2014.2.29. 현재 주가지수는 1,303.35로 2014.1.29. 미국 FRB에서 양적완화 축소 발표 후 줄곧 상승세를 보였지만, 우크라이나 정정 불안이 가시화되면서 2014.2.19. 일시 하락한 후 재반등함.
○ 2014.2.24. 국채금리는 7.59%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미국발 테이퍼링의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음.
○ 2014.1.29. 미국 FRB에서 양적완화 축소 발표 시 주가지수는 일부 감소(-19.91pt), 국채 금리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0.04%pt)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나 현재 그 영향은 미미함.
○ 최근 유로존의 경기회복과 그리스 실물경제 지표의 회복으로 인해 그리스 내 미국발 테이퍼링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추정됨.
일자별 경제지표 동향
자료원: Hellenic Exchange
○ 버냉키 의장의 테이퍼링 가능성 시사(2013.5.22.)
- 환율(€1=$1.2914), 주가(1,071.8), 외환보유고(4100만 유로), 10년물 국채이자율(9.07%)
○ 1차 테이퍼링 발표(2013.12.18.)
- 환율(€1=$1.3770), 주가(1,146.26), 외환보유고(1억4100만 유로), 10년물 국채이자율(8.67%)
○ 테이퍼링 발표 (2014.1.29.)
- 환율(€1=$1.3654), 주가(1,126.35), 외환보유고(미발표), 10년물 국채이자율(8.71%)
○ 현재 (2014.2.3.)
- 환율(€1=$1.3655), 주가(1,303.35), 외환보유고(미발표), 10년물 국채이자율(7.59%)
□ 주재국 수출입 영향 및 정부, 언론의 반응
○ 미국의 테이퍼링 정책으로 인해 주재국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인근국 터키, 우크라이나의 경제불안정 심화 여부에 따라 일부 수출입이 축소될 우려도 있음.
○ 현재 정부는 미국 테이퍼링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으며, 대신 기존 지속된 그리스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트로이카와의 구제금융 잔여분 수혜협상에 집중하고 있음.
○ 현지 언론은 최근 유로존 경기회복 및 그리스 실물경제 지표에 대한 자신감으로 향후 경기회복 뉴스를 지속적으로 싣고 있으며, 미국발 테이퍼링 정책에 관해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음.
□ 테이퍼링 전염 위기가능성 낮음
○ 2013년 GDP 감소율은 -3.6%로 예상되면서 계획치 -4.0%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기초재정수지는 15억 유로 흑자, 경상수지도 흑자가 예상됨에 따라 2014년 그리스 경제는 완만한 경제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그리스의 주요 교역국은 인근 유로존, 러시아 등 미국발 테이퍼링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받는 국가들로 인해 실제 이번 위기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됨.
□ 위기가능성에 대한 주재국 진출기업 및 바이어 인터뷰
○ 주재국 진출법인인 S사의 경우 현재 미국발 테이퍼링으로 인한 위기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응답했으며, L사 또한 테이퍼링으로 인한 그리스의 위기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평가함.
○ 그리스 대표 은행인 EFG Eurobank 증권사의 회계재무 담당자는 이번 미국발 테이퍼링은 그리스뿐만 아니라 유로존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응답함.
○ 그리스 식품수출업체 Ifantis S.A. Food Manufacturing는 미국발 테이퍼링의 영향은 거의 없으며, 위기 가능성은 없다고 응답함.
○ 자동차 수입업체 Chevellas사는 미국발 테이퍼링의 영향은 없다고 응답함.
○ 선박부품 수입업체 MIE사 등 한국상품 수입바이어들은 미국발 테이퍼링으로 인한 수입 변동 가능성은 없다고 응답함.
□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 2013년 정부 기초재정수지가 6억9000만 유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거시지표의 회복에 따라 구제금융의 탈출 기대감이 확산 중임.
○ 최근 경제부흥을 위해 민간기업 경제활성화, 외국인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친기업 환경조성 노력으로 기업환경지수는 2013년 6단계 향상됨.
○ 반면, 부정적 요인으로 구제금융 수혜의 대가로 트로이카에 약속한 공무원 구조조정, 국영자산 민영화가 이해관계자들의 반발이 극심해 개혁이 지지부진함.
○ 정부는 재정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절감제품, ICT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구축, 폐기물·수처리 등 프로젝트 발주에 따라 국내 유망 기업의 적극적 진출이 요망됨.
○ 한편, 고강도 긴축에 지친 국민의 피로가 극도에 달해 현 연립정권의 지지도가 낮아져 야당 좌파연합에서 조기총선을 실시할 경우 정국불안이 우려됨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함.
자료원: Bank of Greece, Hellenic Exchange 등 자료 종합, KOTRA 아테네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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