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숫자로 보는 기업 클라우드컴퓨팅 현주소

- Bitkom, KPMG 합동 조사 -

- 전체 기업의 40%가 클라우드컴퓨팅 사용 -

- 미국 스노든의 NSA 도청 사건 폭로로 안전에 대한 수요 폭발적 -

□ 독일 기업 내 클라우드컴퓨팅 분석

 ○ 클라우드컴퓨팅의 꾸준한 성장

  - 클라우드컴퓨팅은 몇 년전부터 꾸준히 거론되는 주제였으며, 보수적인 독일 시장에서 낙관적인 성공의 전망은 낮았음.

  - 그럼에도 Bitkom에 따르면 2013년 78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며, 매년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힘.

  -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역시 기업으로 점점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컴퓨팅의 도입을 준비하거나 이미 사용하고 있음.

  - KPMG 기술 전문가인 월라프(Bruno Wallraf)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유연성과 새로운 상황과 전략에 더 빠르게 대응하는 효율성을 위해 클라우드컴퓨팅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밝힘.

독일 클라우드컴퓨팅 매출 전망

(단위: 10억 유로)

자료원: Bitkom

 ○ 기업 내 클라우드컴퓨팅 분석

  - Bitkom 조사에 따르면, 기업 내 클라우드컴퓨팅 사용률은 2013년 40%를 기록하며 2012년 대비 3% 증가했음.

  - 한편, 약 29% 의 기업은 클라우드컴퓨팅 사용을 위해 계획 중이며, 약 31% 기업들은 현재 관심이 없는 것으로 조사됨.

  - 특히, 직원 수 2000명이 넘는 기업의 약 70%는 현재 클라우드컴퓨팅을 사용하고, 직원 수가 많은 기업일수록 서비스 사용이 높음.

  -  Bitkom 켐프(Dieter Kempf) 회장은 2013년 기업 내 클라우드컴퓨팅의 성장이 증가했으나, 2012년보다는 성장 속도가 감소했다고 밝힘.

  - 가장 큰 원인으로는 미국 NSA의 도청 감시로 인한 IT 보안의 불안감 확산이며 IT 보안 및 서비스의 보안성 향상이 향후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힘.

독일 기업 내 클라우드컴퓨팅 사용률(좌) 및 직원 수에 따른 기업 내 사용률(우)

자료원: Bitkom

 ○ 보안(Private) 및 공개(Public) 클라우드의 사용 여부

  - 2013년 클라우드컴퓨팅을 사용하는 기업의 36%는 보안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전년 대비 2%p 성장했음.

  - 보안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 내 서비스 사용자의 약 83%는 만족하고 있으며, 17%는 중립적

  - 반면, 공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은 15%에 불과하며, 이 중 67%만이 만족하고 있어 보안 클라우드와 비교해 만족도가 떨어짐.

  - Bitkom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과 중요한 정보 손실에 대한 우려로 보안 클라우드에 대한 기대와 흥미가 더 높다고 밝히며, NSA 사태 이후 보안 클라우드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힘.

자료원: Bitkom

 ○ 클라우드컴퓨팅을 대하는 기업 트렌드

  - 현재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기업과 사용하는 기업의 가장 큰 고민은 중요한 회사 정보 유출이라고 밝힘.

  - 그 다음으로 데이터 손실과 명확하지 않는 법 규제가 꼽힘. 특히, NSA 사건 이후 각 기업들은 IT 및 텔레커뮤니케이션 관련 보안 및 규제 강화를 위한 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힘.

  - 또한, 기업들의 약 13%는 클라우드컴퓨팅 도입 계획을 잠정 중단시켰으며 11%는 도입을 포기하는 등 서비스가 지닌 장점과 비교해 정보 유실 손해를 방지하는 추세 역시 증가함.

  - 이에 따라 업계는 전문 IT 및 서비스 관련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며, 관련 소프트웨어 및 보안장치 수요도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전망 및 시사점

 ○ 클라우드컴퓨팅은 보안상의 위험에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할 것

  - 많은 직원이 있는 기업의 경우 정보의 빠른 교환과 보다 유연하고 변화에 대응이 빠르기 때문

 ○ 정보 유실 방지와 데이터 접근 보안에 대한 시장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이며, IT 전문 인력의 높은 수요가 발생할 것

 ○ 한국 기업의 경우 전문 인력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며, 보안시스템과 소프트웨어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Bitkom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