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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중국 자동차시장 전망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4-02-10
  • 출처 : KOTRA

 

2014년 중국 자동차시장 전망

- 작년 중국 자동차시장 반짝 성장… 올해는 작년보다 다소 둔화될 가능성 -

- 신규 수요 찾아 자동차 목표시장, 서부와 현성지역으로 이동 -

 

 

 

□ 2013년 중국 자동차시장 두 자릿수 반짝 성장

 

 ○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2013년 1~11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1999만 대, 판매량 198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와 13.5% 증가함.

  -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제시한 2011~2013년 자동차 판매량 월별 추이를 봐도 2011년과 2012년에 비해 2013년 월별 판매실적이 2월을 제외하고는 월등히 높음.

  - 2012년 같은 기간 증가율이 각각 4.5%와 4%였던 것에 비해 크게 개선됨.

  - 자동차산업 전체 이윤은 22.4%로 2012년 9%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남.

  - 2013년 1~11월 자동차를 주 영업범위로 하는 기업의 매출이윤은 8.19%였음.

  - 올해는 중국의 교통난 해결, 대기오염 관리가 강화되면서 차량번호판 통제 등 자동차산업에 적신호가 될 정책이 지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큼.

  - 2013년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최근 몇 년에 비해 호조를 보인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중국 자동차시장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

 

2011~2013년 승용차 월별 판매량 추이

(단위: 만 대)

자료원: 중국자동차공업협회

 

 ○ 업계 전문가는 자동차시장 성장률은 일반적으로 해당연도 GDP 성장률의 1.5배에 달하지만 중국 자동차시장이 10년간의 황금기를 거친 뒤 최근 3년은 다소 침체를 보이면서 합리적인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함.

 

 ○ 2013년 반짝 호황을 겪은 자동차사의 심경은 오히려 복잡함.

  - 중국의 실물경제가 둔화되고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정책적 장벽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1선 도시의 자동차 번호판 통제 등 제한정책 때문에 자동차 구매충동이 크게 줄었음.

 

 ○ 중국 자동차시장은 최근 10년간 과도한 성장과 급격한 시장 위축 등 등락을 거듭함.

  - 어떤 때는 GDP 성장률의 세 배가 넘는 속도로 시장이 늘다가 갑자기 조정기를 거치는 등 주기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불규칙적인 양상을 보임.

 

2013년 11월 개최된 광저우 국제 자동차 전시회

자료원: 바이두(百度)

 

□ 중장기 자동차 전망은 매우 밝아

 

 ○ 상황이 이렇지만 중국 자동차업계에서는 올해도 자동차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낙관적으로 전망함.

  - 2001년부터 2008년까지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는 크게 미치지 못할 것임.

 

 ○ 인구 1000명당 자동차 보유량을 고려한다면 중국 자동차시장의 잠재력은 상당히 큼.

  - 스페인 은행인 방코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 BBVA(Banco Bilbao Vinzcaya Argentaria)가 2012년 8월 발표한 보고서는 2014년 중국의 자동차 소비량이 2013년보다 20% 늘어나 2013년의 증가율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함.

  - 이 보고서는 2011년 중국의 자동차 보급률이 인구 1000명당 56대로, 2003년보다 다섯 배 늘어났다고 밝힘.

  - 2009년 전 세계 자동차 평균 보급률이 인구 1000명당 125대인 점을 감안할 때 중국 자동차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큼.

 

 ○ 우리나라 등 여타 국가 자동차시장 발전 추이를 근간으로 BBVA는 향후 3년 내 중국의 자동차 보급률이 1000명당 113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이에 대해 쉬창밍(徐長明) 중국 국가정보센터 정보자원개발부 주임은 앞으로 10년 내 중국의 자동차 장이 10%의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함.

 

□ 자동차업계, 서진향향(西進向鄕) 중

 

 ○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선 도시는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신차 구매를 제한함.

  - 이 때문에 자동차기업들이 점차 2, 3선, 심지어 3, 4선 시장으로 목표시장을 옮겨가고 있음.

  - 앞으로 도시화가 대거 이루어질 경우 자동차기업들은 중서부지역과 3, 4선 시장의 구매 수요를 더욱 중시할 것임.

 

 ○ 중국의 신차 시장 점유율면에서 3, 4선 도시비중이 2011년 26.7%에서 2012년 30%로 상승함.

  - 3, 4선 도시의 8억 명이 넘는 소비자가 자동차 구매를 크게 늘릴 것임.

  - 조사기관에 따르면 1년 내 자동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 중 68%가 3, 4선 도시 소비자라는 조사결과도 있음.

 

 ○ 중국 공산당 18기 3중전회에서 신도시화에 역점을 두고 내수소비를 발굴할 것이라는 내용이 제시됨.

  - 신도시화로 인적, 물적, 금전, 정보교류가 늘면서 자동차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임.

 

 ○ 3, 4선 시장의 소비 잠재력은 중국이 2000년대 후반 자동차구매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했던 자동차 하향 정책 실시 당시에도 증명된 바 있음.

  - 당시 농촌시장에서 미니밴 판매가 매우 급속히 늘어남.

  - 최근 농촌시장을 겨냥한 미니밴 모델이 혁신을 거듭함.

  - 상치GM우링(SGMW, 上汽通用五菱)은 미니밴 모델을 근간으로 콤팩트형 상무차인 우링훙광(五菱宏光)을 출시, 상당한 성공을 거둠.

  - 이 차종이 전국적으로 30만대 이상 팔렸으며 구매자의 상당수는 기존에 미니밴을 샀던 사람들이 차량을 업그레이드하는 수요임.

  - 2012년 화천자동차(華晨汽車)의 자동차 판매량의 보면, 중심축이 동부와 중부지역에서 서부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음.

  - 1, 2선 도시에서 3, 4선 또는 4, 5선 시장으로 시장이 옮겨가고 있음.

 

□ 고급 자동차 브랜드 수요 커

 

 ○ 중장기적으로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럭셔리카와 중고급 자동차시장이 매우 낙관적임.

  - 우선, 1~3선 도시 차주 중에서 차량을 업그레이드 교체하려는 수요가 크고 상당수 럭셔리카의 최저가격이 30만 위안 이내로 떨어져 일반 소비자의 럭셔리카 구매력이 커짐.

  - 럭셔리카 브랜드 유통거점이 3, 4선 도시뿐만 아니라 5선 도시까지 퍼져있어 구매가 용이해 짐.

  - 앞으로 3~5년간 럭셔리카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

  - 3, 4선 도시의 신흥부자가 지속적으로 생겨나면서 고급 자동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중고급 자동차 브랜드사가 3~5선 도시로 향하고 있음.

  - BMW 판매망의 90%가 3~5선 도시에 분포될 것임.

  - 리홍펑(李宏鵬) 벤츠차이나 부총재는 벤츠가 앞으로 현성(縣城)지역에 판매서비스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폴크스바겐, 도요타, 혼다, 닛산, GM 등 자동차 거두 기업의 시장점유율에서 2, 3선 도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섬.

 

서부지역의 럭셔리카 거점

(단위: 개, %)

지역

2012년

점포 수

2013년 2분기

점포 수

증가율

지역

동부

1176

1272

8

동부: 랴오닝(遼寧), 허베이(河北), 산둥(山東), 장쑤(江蘇), 저장(浙江), 푸젠(福建), 광둥(廣東),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상하이(上海), 하이난(海南)

중부

225

260

12

중부: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龍江), 네이멍구(內蒙古), 산시(山西), 허난(河南), 안후이(安徽), 장시(江西), 후난(湖南), 후베이(湖北)

서부

296

332

16

서부: 신장(新疆), 간쑤(甘肅), 산시(陝西), 닝샤(寧夏), 쓰촨(四川), 충칭(重慶), 구이저우(貴州), 윈난(雲南), 광시(廣西), 시장(西藏), 칭하이(海)

자료원: 英孚思國際信息咨詢(北京)有限公司

 

□ 시사점

 

 ○ 중국의 3, 4선 시장은 더 이상 ‘저가제품’ 시장의 대명사가 아니며 점차 고가제품을 선호함.

  - 한국의 자동차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중고급 브랜드로 인식되며 럭셔리카 브랜드에 비해 영향력이 떨어지므로 이를 감안해 새로운 판매경로를 확장하고 서부 및 현성지역으로 유통거점 확보에 주력해야 함.

 

 ○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제한에 직면하면서 자동차 기업들이 스마트 자동차 부품 개발과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 더 작고, 연료 효율이 좋은 전통자동차, 순전기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이 새로운 시장기회를 맞을 것임.

  - 2015년 중국 내 승용차 평균 연료소비 제한정책이 실시되면 에너지 절감 및 신에너지 차량 상용화가 큰 전기를 맞을 것임.

  - 이 정책에 따르면 2015년 생산되는 승용차의 평균 연료소비량은 100㎞당 6.9ℓ로 제한됨.

  - 이는 현재 연료소비 표준에 비해 20% 줄어든 수준임.

 

 

자료원: 經濟觀察報,華西都市報,網易,英孚思國際信息咨詢(北京)有限公司 등, KOTRA 상하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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