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對사우디 수출 3.2% 하락

- 2013년 총 교역 규모 465억 달러, 2012년 대비 4.8% 하락 -

- 자동차, 전선 등 선전, 철강, 산업기계 등 프로젝트 관련 기자재 주춤 -

- 사우디 정부의 집중 투자분야 공략, 내구재, 소비재 등 수출품목 다변화 모색 필요 -

□ 한-사우디 교역 총괄

 ○ 2013년 기준 한-사우디아라비아 총 교역 규모는 464억8900만 달러로 2012년 대비 4.8% 감소했으며 2012년 증가율인 11.1%에 비해 하락세를 보임.

  -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총 수출액은 5596억 달러, 총 수입액 5156억 달러, 무역수지 441억 달러로 2012년 동기 대비 각각 2.1%, -0.8% , 55.9% 증가했으며, 전체 교역액은 0.7% 증가함.

 ○ 2013년 수출은 총 88억2400만 달러로 2012년 대비 3.2% 감소했으며, 수입은 376억6500만 달러로 2012년 대비 5.1% 감소함.

  - 우리나라 총 교역 규모가 2012년 대비 다소 상승했지만 대사우디아라비아 교역량은 다소 감소 추세를 보임.

 ○ 2013년 상반기에 부진하던 프로젝트 수주부문에서 4분기 우리 기업들이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으며, 2014년 프로젝트 발주량 지속 등으로 관련 기자재 납품 등 수출은 긍정적일 전망임.

  - 전반적인 교역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승용차 등 수송기계 수출 규모는 증가세를 보임.

한-사우디아라비아 교역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산업통상자원부(관세청 통관자료), MTI 2단위

□ 2013년 수출입 분석 및 시사점

 ○ 2013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수출이 3분기 들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2011년 이래 처음으로 수출 증가율이 감소함.

 ○ 2013년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프로젝트 수주 및 건설 시공원가 급등으로 인해 철강·기초 산업기계 등의 수출은 대폭 감소했으나 자동차 등 내구재는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선전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임.

  - 그러나 2013년 4분기부터 삼성물산의 라빅2 민자발전 프로젝트, 리야드 메트로 수주 등을 시작으로 다시 수주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음에 따라 2014년 공사 관련 기자재 수출 회복세가 전망됨.

 ○ 2014년에도 제다 메트로 발주를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발주될 전망임. 이에 따라 관련 분야의 수출 기회 확대가 예상됨.

 ○ 무역수지는 예년과 다름없이 적자기조를 유지했으나, 수입의 96.0%가 광물성 연료 및 에너지 관련 제품으로 교역구조는 건전한 상황으로 평가됨.

  - 수입이 수출의 4배에 달할 정도로 불균형적인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원유 및 LPG 수입이 감소하면서 무역수지가 최근 3년 이래 역대 최대로 감소함.

 ○ 현재 대사우디 수출은 수출품목이 자동차 및 공사 기자재 등에 치중돼 있으므로 GCC 내 최대 규모인 사우디 소매시장, 의료시장 등 다양한 시장을 공략,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 수출품목 다변화를 고려해야 함.

 ○ 사우디아라비아 경제는 원유 수출 수익 확대에 따른 풍부한 재정을 바탕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출 및 투자확대와 민간소비 활성화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나타낼 전망임.

  -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예산은 2013년보다 4.3% 증액된 2280억 달러이며 매년 증액되고 있음.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수출 가능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최근 인구 증가율 대비 부족한 의료시설 투자 확대, 교육에 대한 관심 증가, ICT 및 e러닝, 스마트기기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관련 제품시장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KITA, KOTRA 리야드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