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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에서 살펴본 2014년 테크 트렌드(하)
  • 현장·인터뷰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4-01-24
  • 출처 : KOTRA

 

미국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에서 살펴본 2014년 테크 트렌드(하)

- 스마트워치와 스마트글라스 등 각종 웨어러블 기기와 디지털 헬스 관련 상품 인기 -

- 3D 프린팅 대중화로 관련 시장 성장 예상 -

 

 

 

□ 이제는 웨어러블 시대다: 스마트글라스

 

 ○ 참관객의 시선 사로잡은 스마트글라스

  - 웨어러블(Wearable) 기기란 손목시계, 글래스, 손목밴드, 모자 등 몸에 착용이 가능한 스마트 기기를 의미함. 특히 이번 CES에서는 구글이 작년에 한정적으로 배포한 구글글라스를 착용하고 전시장을 다니는 참관객들이 다수 목격돼 스마트글라스 시대의 개막을 간접적으로 알림.

  - 엡슨(Epson)이 공개한 Moverio BT-200은 LCD 프로젝션과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디지털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로 가동되므로 게임 등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음.

  - 또한 카메라와 회전, 가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각종 센서가 있어 핸즈프리(Hands-Free) 내비게이션도 구현이 가능함. 엡슨은 이 제품을 3월에 $699에 출시할 예정임.

  - 소니는 스마트아이글래스(Smart Eyeglasses)를 선보임. 이것을 쓰고 대형 벽면에서 상영되는 축구경기를 보면 점수, 슈팅횟수, 각 선수 관련 통계는 물론이고 트위터 상의 메시지까지 렌즈 상에서 확인이 가능함.

  - 뷰직스(Vuzix)는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이메일을 확인하고 각종 표지판과 책의 내용을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 알려주는 스마트글라스를 선보임.

  - 오켐(Orcam)은 시각장애자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글라스를 공개함. 관계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제품에는 카메라와 센서, 스피커가 달려있어 책이나 표지판의 내용을 읽어주고 주위 환경과 내비게이션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함.

     

CES에서 선보인 각종 스마트글라스

    

자료원: 현장촬영

 

□ 이제는 웨어러블 시대다: 스마트워치

 

 ○ 각종 정보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가 다수 선보여

  - 소니는 이메일, 일정, 문자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날씨, 만보계, 게임, 소셜미디어, 계산기, 지도, 프레젠테이션 리모컨 등 300개의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가능한 스마트워치2(Smartwatch2)를 전시함.

  - 퀄컴(Qualcomm)은 저전력 디스플레이인 ‘Mirasol'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Toq를 선보임. 낮은 전력의 디스플레이 덕분에 어느 환경에서든 뚜렷한 화면을 볼 수 있으며 배터리 지속시간도 최대 5일임.

  - 또한 날씨, 주식, 일정, 이메일 문자 확인이 가능하고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으며 문자작성 및 전화 송수신 기능도 갖춤. 그러나 아직은 긴 문자 작성이 불가능하며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고는 전화통화가 불가능함.

  - 즉, 시계 상에서 상대방에게 전화를 건 직후에는 스마트폰으로 통화해야 하며, 시계 상에서 전화를 받은 직후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음. 퀄컴 관계자는 곧 스마트워치만을 이용한 전화 통화기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언급함.

  - 넵튠(Neptune)은 고기능 프로세서, 모뎀칩,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영체제를 탑재해 스마트폰과의 연동 없이도 작동되는 스마트워치인 Pine을 선보임.

  -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32GB 메모리, 500만 화소 카메라, 1.2㎓ 프로세서를 갖춰 미니 태블릿 PC로도 손색이 없으며 사용자는 화상회의, 게임, 소셜미디어 등 대부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음.

  - 메타워치(MetaWatch)는 아트오브글랜스(The Art of the Glance)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연결돼 날씨, 문자 확인, 전화받기, 스마트폰 상의 음악 컨트롤이 가능함.

  - 코지토워치(Cogitowatch)는 문자와 이메일 확인, 일정과 주식, 날씨 등 각종 정보 확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상의 메시지 확인 기능이 있는 Cogito Pop을 선보임.

 

 ○ 틈새시장 공략한 특성화 스마트워치도 주목받아

  - 페블(Pebble)과 삼성은 각각 벤츠와 BMW 차량과 연동돼 차문을 열고 잠그거나 내비게이션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선보임.

  - 필립(Filip)은 5-11세의 어린이가 착용하는 어린이용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는데 아이들은 지정된 번호와 전화걸기와 받기, 문자 확인을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는 필립시계를 착용한 어린이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TomTom은 달리기, 수영, 사이클 등 운동을 할 경우에 운동 시간과 거리,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포츠용 스마트워치를, 마젤란(Magellan)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운동시간, 속도, 거리, 심장박동수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 상의 음악을 컨트롤할 수 있는 에코(Echo) 스마트워치를 선보임.

 

CES에서 선보인 주요 스마트워치 제품

제품

그림

제조사

제품 특징

Smartwatch2

    

소니

- 각종 정보 확인

- PDF 리더, 소셜미디어, 게임, 피트니스 등 300개 애플리케이션 이용 가능

- 가격: $200

Toq

퀄컴

- Mirasol 디스플레이

- 각종 정보 확인

- 제한적인 문자작성 및 전화통화 기능

- 가격: $350

Pine

넵튠

- 태블릿 PC급 고급사양(500만 화소 카메라, 1.2GHz 프로세서, 32GB 메모리)

- 화상회의, 게임,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동 가능

- 가격: $335

The Art of the Glance

아트오브글랜스

- 각종 정보 확인

- 스마트폰 상의 음악 컨트롤

Cogito Pop

코지토워치

- LED 스크린

- 각종 정보 확인

- 소셜미디어

- 가격: $130

Filip

    

필립

- 지정된 번호와 전화 송수신

- 위치 추적 기능

- 가격: $200

Echo

마젤란

-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운동 시간, 속도, 거리, 심박수 등 확인

- 스마트폰 상 음악 컨트롤

- 가격: $150-200

자료원: 각 업체 웹사이트 및 관계자 인터뷰

     

 ○ 스마트워치, 아직까지는 한계가 존재

  - 시장전문가들은 스마트워치가 아직까지는 럭셔리 제품이지 필수품이 아니라며 200-300달러 대의 높은 가격에 비해 활용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 적은 것이 한계라고 지적함.

  - 시장조사기관 Gartner의 리서치 VP인 Carolina Milanesi는 유사한 디자인과 차별성 없는 기능, 짧은 배터리 수명도 문제라면서, 앞으로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 등 각종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급 사양의 스마트워치가 20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출시돼야 소비자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함.

     

다양한 스마트워치(좌부터 페블, 퀄컴, 필립 순)

    

자료원: 현장촬영

     

□ 이제는 웨어러블 시대다: 웨어러블 디지털 헬스

     

 ○ 웨어러블 디지털 헬스 시장 급성장 중

  - 이번 CES에서는 웨어러블 디지털 헬스 제품 관련 전시공간이 전년도에 비해 40% 증가해 이 부문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반영함.

  - 전미가전협회(CEA)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의료수가가 높아지면서 각종 건강관리 제품의 수요가 커지고 있음.

  - 건강 관련 수치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거나 관련 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 제품(Fitness and Activity Tracking Device)의 판매는 2013년에 8억5400만 달러를 기록해 2012년보다 32% 증가함.

  - 또한 2014년에는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돼 2013년에 비해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웨어러블 디지털 헬스제품을 소유한 소비자는 2013년에 전체의 9%를 차지해 2012년의 3%에 비해 3배 성장함. 시장전문가들은 향후 이 부문의 성장이 크게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함.

  - 시장조사기관인 ABI Research에 따르면 2017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1억6950만 개의 무선 웨어러블 기기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50%가량을 헬스 관련 기기가 차지할 것임.

 

 ○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주요 웨어러블 디지털 헬스 제품

  - 소니(Sony)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자의 움직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Smartband를 공개함. 이 제품은 특정 날짜와 시간에 일어난 움직임에 관한 데이터를 보여주는데 예를 들어 소셜네트워크 사용시간, 자동차를 탄 시간, 음악을 들은 시간 등 일상생활에서 한 활동에 관한 광범위한 정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함.

  - LG는 스마트폰과 연결돼 칼로리 소모량, 움직인 거리, 운동량 등을 OLED 디스플레이로 보여주는 Lifeband Touch를 공개함. 이 제품으로는 시간이나 스마트폰의 전화수신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상의 음악도 컨트롤이 가능함.

  - 또한 LG는 심박동 이어폰을 선보였는데, 사람들이 운동하면서 음악을 듣는다는 점에 착안해 이어폰으로 귀에 흐르는 혈류량을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심장박동수 및 혈압을 알려주는 제품임.

  - 콰디오(Qardio)는 QardioCore는 가슴에 밴드 형식으로 착용해 사용자의 심전도, 심장박동, 체온, 신체활동 수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는 기기로 관련 정보를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저장함.

  - 또한 QardioArm은 혈압측정기로 혈압 측정 후 데이터를 동일한 방식으로 저장함. 담당의사는 이렇게 저장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환자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음.

  - 엡슨(Epson)은 'Pulsense PS-100' 손목밴드를 선보임. 이 제품은 손목에 착용해 심장박동수, 칼로리 소모량, 활동수준(Activity Level), 수면패턴 등을 모니터링해 기록함. 사용자는 관련 데이터를 모바일 기기와 컴퓨터 상에서 확인할 수 있음.

  - 네타트모(Netatmo)는 자외선 지수를 측정하는 팔찌인 June을 선보임.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연동돼 스마트폰 상에서 자외선 지수를 보여주며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할 상황인지도 알려줌. 일반 팔찌처럼 세련된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음.

  - 리복(Reebok)은 풋볼이나 복싱 등 머리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스포츠를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센서가 있는 비니(Beanie)인 CheckLight을 선보임. 이 제품은 일반 비니에 L자형의 센서를 삽입해 머리에 큰 충격이 있는 경우 무선으로 신호를 보내 다른 사람들이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움.

  - 인터렉슨(Interaxon)은 7가지의 수면뇌파(EEG) 센서를 부착한 헤드밴드인 Muse를 선보임. 심장 박동수를 측정하듯 착용자의 뇌 활동을 측정해 집중도, 스트레스 수준 정보를 제공함. 이용자를 이러한 정보를 이용해 집중도와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연습을 할 수 있음.

  - 스컬프트(Skulpt)는 신체 각부분에 대어 해당 부분의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측정하는 기기인 Skulpt Aim을 공개했으며 가민(Garmin)은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운동거리, 하루 운동목표량과 달성수준 등을 보여주는 밴드인 Vivofit을 전시함.

  - 인텔(Intel)은 ‘Jarvis'라는 이름의 헤드셋을 공개함. 이 제품은 일종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기기로서 귀에 착용하고 말을 하면 인근 레스토랑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찾아 음성으로 알려줌.

     

CES에서 선보인 주요 웨어러블 디지털 헬스 제품

제품

그림

제조사

제품 특징

Smartband

소니

 - 운동, 수면, SNS 활동 등 사용자의 움직임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

심박동 이어폰

 

LG

- 실시간 심박동수 및 혈압을 측정해 운동 전후 몸상태 파악이 가능한 이어폰

QardioArm, QardioCore

콰디오

- QardioCore: 가슴에 착용하며 심전도, 심장박동, 체온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해 클라우드 서버에 전송. 가격은 $449

- QardioArm: 혈압 측정 후 해당 정보를 클라우드 서버에 전송. 가격은 $85

Pulsense PS-100

엡슨

- 손목에 착용해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활동수준, 수면패턴 모니터링 가능. 가격은 $129

June

    

네타트모

- 스마트폰과 연동해 자외선 지수를 알려주는 팔찌

- 가격은 $100

Checklight

   

리복

- 머리에 큰 충격이 있는 경우 무선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알림

- 가격은 $150

Muse

 

인터렉슨

- 뇌활동 정보를 제공해 스트레스 수준, 집중도를 높이는 연습을 할 수 있는 헤드밴드

Vivofit

  

가민

-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운동거리, 하루 운동목표량과 달성수준 등 각종 정보 표시

- 가격은 $129

자료원: 각 업체 웹사이트 및 관계자 인터뷰

     

□ 값싼 3D 프린터 등장으로 3D 프린팅 대중화 예상

     

 ○ 3D 프린터 대중화

  - 이번 CES에서 3D 프린터 전시공간은 가장 사람들이 많았던 곳 중의 하나로 3D 프린터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반영함.

  - 시장조사기관 Gartner에 따르면 2014년 3D 프린터 시장은 전년도의 87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1억 33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또다른 시장조사기관은 IDC에 따르면 2013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5만 6000대의 3D 프린터가 판매됐으며 2017년에는 판매량 기준으로 시장규모가 3억 2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임.

  - HP가 2014년 중으로 3D 프린터를 출시할 계획이고 캐논도 시장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등 기존 제조업체에 대기업 등 신규플레이어가 가세할 예정임.

  - 이에 따라 시장전문가들은 다양한 3D 프린터가 등장하면서 가격이 하락해 3D 프린터가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함. Gartner는 2015년에는 전 세계 주요 50개 소매채널 중 7개가 3D 프린터를 매장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언급함.

  - 전미가전협회(CEA)에 따르면 현재 3D 프린터는 가격이 500달러에서 수천 달러 선에 설정돼 있으며 상업용은 1만~2만 달러를 넘기도 함.

     

 ○ 주요 3D 프린터 제품

  -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된 3D 프린터들은 크게 FDM과 폴리젯(Polyjet)의 두 가지 제조방식을 채택함.

  - FDM은 가는 실 같은 열가소성 물질을 녹여 얇은 필름 형태로 만든 후에 사각형의 프린터 안에서 기계가 움직이며 한층한층 쌓아서 물건을 제조하는 방식이며, 폴리젯은 프린터에서 광경화성 수지를 분사해 경화시킴으로써 물건을 제조하는 방식임.

  - 인터뷰에 응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강도가 높은 제품을 만들 때는 FDM 방식의 3D 프린팅을 이용하며 디테일을 살리는 제품을 생산할 때는 폴리젯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임.

  - 스트라타시스(Stratasys)는 FDM와 폴리젯 방식의 상업용 프린터를 동시에 선보임. 이 업체는 산업용 부품, 솔라패널과 장난감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의 시선을 끔.

  - 이 업체 관계자는 3D 프린터로 생산한 제품은 금속만큼 강도가 강하다며 3D 프린터로 제작한 전기톱 동체를 보여주기도 함.

     

FDM 방식(좌)과 폴리젯 방식(우)을 사용하는 3D 프린터와 제조물(중)    

자료원: 현장촬영

     

  - 메이커봇(MakerBot)은 초중고급 모델 3가지를 공개함. 일반인을 위한 Replicator Mini는 $1,375에, 프로슈머(Prosumer)를 대상으로 한 Relicator Desktop는 $2,899에, 프로급인 Replacator Z18은 $6,499에 가격이 책정됨.

  - 이들 제품 내부에는 카메라가 탑재돼 사용자들이 3D 프린팅 제조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으며 중고급 모델 2개에는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는 3.5인치 LCD 스크린이 탑재됨.

  -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모델은 FDM 방식을 채택했으며 무료 소프트웨어을 이용해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음.

     

메이커봇의 3D 프린터

    

자료원: 현장촬영

     

  - 솔리두들(Solidoodle)은 499-999달러 대의 3D 프린터 3개를 공개함. 이 업체에 따르면 가장 상위모델인 Solidoodle4는 프린터 해상도를 0.1-0.4mm로 사이에서 0.1mm 단위로 조절할 수 있어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음.

  - 이밖에 대만업체 XYZ 프린팅은 499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Da Vinci 1.0' 프린터를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임.

  - XYZ Printing의 Gary Shu 마케팅 팀장에 따르면 이 3D 프린터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컵이나 플라스틱 숟가락 등 집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단시간 내에 만들어낼 수 있음.

  - 이밖에 큐브프로(CubePro)의 3D 프린터는 업계 최초로 3가지 색상으로 인쇄가 가능하며 해상도도 높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움.

 

솔리두들과 XYZ 프린팅의 저렴한 3D 프린터

    

자료원: 현장촬영

     

□ 시사점

     

 ○ 웨어러블 기기 분야, 중소기업 진출에 유리

  - 이번 전시회에서는 용도가 다양한 스마트글라스와 스마트워치가 전시됨. 스마트글라스는 네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소셜미디어 등 각종 정보확인 기능이 주로 강조됐으며 스마트워치는 이메일, 전화, 문자 확인과 날씨와 주식 등 각종 정보 제공 기능, 스마트폰 제어 기능이 주로 선보임.

  - 특히 심박수 이어폰, 특정부위 체지방 및 근육량 측정기, 뇌파 측정 헤드밴드, 머리 충격정도 측정 모자, 자외선 지수측정 팔찌 등 다양한 웨어러블 디지털 헬스 기기가 선보임.

  - TV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대기업 플레이어들이 장악하고 있는 반면 이들 웨어러블 기기 부문에서는 다양한 제조업체들이 참가함. CES 관계자들은 디지털 헬스 부문은 중소기업이 진출하기에 유력한 분야라고 언급함.

  - 한편 웨어러블 기기는 아직 필수품이 아닌 옵션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시장 확대의 걸림돌임. 시장전문가들은 스마트폰 기능을 대체하는 스마트워치나 스마트글라스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시점에야 해당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함.

  - 그러나 웨어러블 디지털 헬스 제품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의료수가가 높아지는 현실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함.

     

 ○ 3D 프린팅 시장 성장하며 관련 제품 수요 증가할 듯

  - 3D 프린터의 가격이 50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이제 일반인도 3D 프린팅을 이용해 원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시대가 열림.

  - 특히 그동안은 3D 프린터 관련 소프트웨어 사용이 복잡한 점이 3D 프린터 대중화의 걸림돌이었는데, 이제 값싼 3D 스캐너가 도입돼 사용자가 원하는 물건을 스캔한 후 바로 프린트하거나 3D 디자인 펜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3D 프린터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임.

  - 한 예로 매터폼(Matterform)은 이번 전시회에서 3D 프린터와 연결시켜 사용할 수 있는 3D 스캐너를 579달러에 선보임.

  - 3두들러(3Doodler)의 경우 99달러의 3D 펜을 선보임. 3D펜은 종이 상에서뿐만 아니라 3D 공간 위에서 물체를 스케치할 수도 있어 간편함.

  - CES 중 열린 3D 프린팅 관련 컨퍼런스에서 시장전문가들은 향후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3D 프린터를 사용해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쓰는 시대가 열리면서 제조업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 이에 따라 관련 우리 기업은 이러한 추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3D 프린팅을 제조업 과정에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CES 전시회 참가 및 기업관계자 인터뷰, CES Daily, WSJ, LA Times, NY Times, USA Today, CNET 등 현지언론,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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