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천연화장품 인기 급상승

- 2012년 전체 화장품시장의 10% 차지 –

- 매년 30~40% 성장, 제품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 -

□ 천연화장품시장 빠른 성장세

 ○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천연화장품 제조업체 Ringana사(www.ringana.com)의 CEO Andreas Wilfinger는 KOTRA 빈 무역관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건강 및 친환경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화학 물질을 함유하지 않은 천연화장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2013년 기준 오스트리아 천연화장품 부문은 전체 화장품시장의 10%를 차지하는데, 그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최근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음. 2010년 이후 연 30~40%대의 고속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임.

  - 천연화장품 부문에서 오스트리아는 독일과 함께 유럽 국가 중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는 국가로 평가됨.

Ringana사의 천연화장품

□ 제품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

 ○ 오스트리아 천연화장품시장은 스위스의 글로벌 브랜드 Weleda가 주도하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업체인 Ringana사의 제품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음.

  - Andreas Wilfinger사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은 2008년 이후 다섯 배 가까이 증가해 2012년 말 기준 155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내수 60%, 수출 40%로 구성돼있음.

  - 천연화장품의 경우 함유 성분에 대한 신뢰성 등의 이유로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전체 고객 중 여성의 비율이 80%, 평균 연령은 40세인 것으로 알려짐.

 ○ 최근 천연화장품시장의 고객층은 남성층, 젊은 층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유통 채널 또한 과거 전문 매장 중심에서 미용·욕실용품 유통 매장(dm, BIPA 등), 약국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

  - Andreas Wilfinger사는 한국산 제품의 시장 진출과 관련해 브랜드 인지도 및 이에 따른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큰 역할을 차지하는 제품 특성상 한국산 제품의 낮은 인지도를 시장 진출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지적함.

  - 이 밖에 다소 보수적인 소비자들의 성향 등 수요 측면에서의 장애물 이외에도 제품별로 요구되는 검사를 반드시 해야 하는 등 절차 및 비용상의 문제 또한 극복해야 할 요인으로 언급함.

자료원: 현지 관계자 인터뷰, KOTRA 빈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