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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도로 인프라, 해법이 필요하다
  • 현장·인터뷰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현홍섭
  • 2014-01-18
  • 출처 : KOTRA

 

콜롬비아 도로 인프라, 해법이 필요하다.

- 출퇴근 시간에 평균 75분 이상 소요 –

- 도로 시설 확충이 최우선 해결과제 -

 

 

 

□ 보고타와 메데진, 차량 이동 속도 20㎞/h에 그쳐

 

 ○ 세계은행(el Banco Mundil)과 콜롬비아 국가기획청(DNP, el Departamento Nacional de Planeación)은 지난 15일 '도시 시스템 현황 조사보고서'를 발표했음.

 

 ○ 보고서에는 콜롬비아 내 주요 도시의 평균 차량 이동 속도에 대한 내용이 언급됐으며 수도인 보고타가 23.7㎞/h, 제2도시인 메데진이 22.7㎞/h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 보고서에 따르면 보고타보다 규모가 크고 인구도 많은 LA, 도쿄와 같은 도시가 보고타보다 이동 속도가 높게 나온 것은 차량 대비 충분한 도로 인프라 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며 보고타시 인프라 시설 확충과 도로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함.

 

콜롬비아 및 주요 도시 차량 이동 속도

자료원: 콜롬비아 국가기획청(DNP, el Departamento Nacional de Planeación)

 

□ 교통 체증의 가장 큰 원인, 열악한 도로 인프라

 

 ○ 콜롬비아에서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체증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특히, 보고타의 경우 평균 출퇴근 시간이 약 75분으로 나타나 하루 2시간 이상을 도로 위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남.

 

 ○ 현지 전문가들은 콜롬비아 주요 도시의 교통체증이 발생되는 최대 원인으로 차량 대비 부족한 도로 인프라를 꼽고 있으며 실제로 소득 수준 향상과 함께 차량 구매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도로 인프라 확장 및 신규 건설은 매우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임.

 

 ○ 기존 도로 보수공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도로 폐쇄 및 부분통제 등도 다수 진행되고 있으나 정보 공유가 미흡하다는 점도 교통체증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음. 지나치게 장기화되는(최대 6개월) 도로 공사(포장공사) 기간 역시 문제임.

 

 ○ 콜롬비아의 한 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La encuesta ‘Bogotá Cómo Vamos)에 응답자 중 약 60%가 보고타 도로시설에 대해 매우 불만족스럽고 새로운 도로 건설 및 도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40%가 지하철 건설이 교통체증을 해소할 것이라고 답함.

 

 ○ 보고타 시 전(前) 시장 Paul Bromberg는 보고타시의 가장 큰 문제는 인프라 시설의 부족이고 특히, 도로시설의 부족은 보고타의 고질적 문제인 교통체증(Trancón)을 해결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하면서 지하철 건설보다 더 시급한 문제가 도로 시설 확충이라고 언급함.

 

콜롬비아 주요 도시 차량 수

            (단위: 대)

구분

자동차

오토바이

보고타(Bogotá)

1,324,808

N/A

메데진(Medellín)

592,781

587,017

깔리(Cali)

300,000

350,000

부까라망가(Bucaramanga)

200,000

290,000

바랑끼야(Barranquilla)

82,500

32,072

자료원: 콜롬비아 국가기획청(DNP, el Departamento Nacional de Planeación)

 

□ 공격적인 운전 문화도 교통체증의 주역

 

 ○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시설 확충도 중요하지만, 그와 함께 바뀌어야 할 것이 바로 운전 문화임.

 

 ○ 실제로 콜롬비아 운전자들은 방어(양보)형 운전보다는 공격형 운전에 익숙해져 있으며 차선 및 신호 위반, 꼬리물기, 진입로 새치기 등으로 전체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가 빈번함.

 

 ○ 간선버스인 TransMilenio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버스는 지정 정거장을 제대로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원활한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로 작용

 

□ 전망 및 시사점

 

 ○ 지난 2010년 콜롬비아 대통령에 당선된 Juan Manuel Santos는 현재까지 임기 동안 Concesiones de Cuarta Generación 등을 포함해 콜롬비아 인프라 시설에 대한 투자를 매년 증가시키고 있으며 그 금액은 약 100억 달러에 이름.

 

 ○ 이러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보고타시 및 콜롬비아 내 전반적인 인프라 시설은 아직 매우 낙후한 상황이며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및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빠른 해결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판단됨.

 

 ○ 특히, 수도인 보고타시는 다국적 기업을 비롯한 외국 기업의 주요 거점도시라는 점을 감안해 시간대에 상관없이 지속되는 교통체증과 열악한 도로 포장상태, 비효율적 도로 운영 등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La República, Portafolio, 콜롬비아 국가기획청(DNP),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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