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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중교통 통합시스템 도입과 현실
  • 현장·인터뷰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성기주
  • 2013-07-27
  • 출처 : KOTRA

 

콜롬비아 대중교통 통합시스템 도입과 현실

- 보고타 시, 대중교통 통합시스템(SITP) 시행 -

- 시스템의 체계적 정비와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시급 -

 

 

 

ㅁ 콜롬비아의 심장, 보고타 교통상황

 

 ㅇ 현재 보고타시와 콜롬비아 정부는 SITP(el Sistema Integrado de Transporte public) ‘대중교통 통합시스템’의 구축 및 발전에 주력하고 있음. 이는 한국의 광역, 간선버스 등의 시스템과 유사함.

 

 ㅇ 현재 보고타 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는 Transmilenio라 불리는 SITP의 핵심 교통수단과 Buseta라고 불리는 소형버스임. 소형버스는 그 낙후함과 매연 배출이 매우 극심한 실정임.

 

 

 ㅇ Buseta라 불리는 소형버스는 현재 SITP시스템 도입과 실행이 진행 중임에도 거리에서 굉장히 흔하게 보이며, 시설의 낙후함과 운전수의 거친 운행 등으로 사고의 위험이 매우 큼.

 

 ㅇ 이러한 상황은 보고타 시내에서 가장 체계적인 교통수단인 트란스밀레니오(Transmilenio)가 일부 구간만 운영하므로 그 외 지역으로의 이동을 위해서는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임.

 

보고타 시민의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인 Buseta

 

 

ㅁ 대중교통 통합시스템 (SITP)

 

 ㅇ 대중교통 통합시스템(el Sistema Integrado de Transporte Publico)은 다음과 같이 구성됨.

 

 

  - 트란스밀레니오(TransMilenio) : 도시 내 주요 간선도로 주행

  - 우르바노스(Urbanos) : 도시 내 주요 도로 주행

  - 알리멘타도레스(Alimentadores) : 거주지역, 상업지역 등으로부터 주요 역까지 주행

  - 콤플레멘타리오스(Complementarios) : 도시 인접지역 및 근교 간 주행

  - 에스페시알레스(Especiales) : 도시 주변지역 주행

 

 ㅇ 대중교통 통합시스템인 SITP는 보고타 시와 정부에 의해 2012년 6월 30일부터 추진됨. 대중교통수단의 통합과 현대화 및 체계적인 운영 등을 통한 시민 편의 도모를 목적으로 함.

 

 ㅇ SITP는 공식적으로 86개의 노선과 1037개의 역, 총 1780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음. 2013년 4월 27일을 기준으로 누적 이용객이 100만 명에 달한다고 발표함.

 

 ㅇ 누적 이용객 수치의 대부분은 2000년대 초반부터 이용돼 온 트란스밀레니오의 이용객 수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예상함. 현재 SITP의 주요 도로를 다니는 Urbano(파랑색 버스)버스를 비롯한 시스템 내의 일부 수단은 사용의 불편함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지 못하고 있음.

 

보고타 시내에서 가장 현대화되고 체계적인 트란스

 

 ㅇ 현재 이용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 서민은 SITP체계를 이용하기 위한 카드(교통카드의 개념)의 구입과 충전을 하는 상점 위치도 제대로 모름. 심지어 버스운전기사도 이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함.

 

ㅁ SITP의 문제점

 

 ㅇ 대중교통 통합시스템(SITO) 사업은 현재 기존 사업추진계획보다 지연되고 있으며, 기존 250㎞로 계획했던 노선도 현재 단지 190㎞밖에 운영되지 못하고 있음.

 

 ㅇ 노선들이 체계적으로 정비돼 있지 않아, 일부 노선은 만원 사례를 빚음. 반면, 나머지 노선들은 빈 버스가 운행되는 경우가 많아 시민이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음.

 

 ㅇ 트란스밀레니오 운영진에 따르면 현재 1813대의 낡은 버스를 폐기했음. 현재 1602대의 버스가 56개의 노선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데, 이 수치는 전체 노선의 수요에 고작 11%밖에 되지 못하고 전체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수량의 16%에밖에 미치지 못한다고 함.

 

 ㅇ 전문가들은 현재 트란스밀레니오 사의 매달 버스 생산능력과 자금은 500대에 미치지만,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서는 600~800대가 생산돼야 한다고 지적함.

 

 ㅇ 버스 부족, 시스템의 정비 미비, 시스템에 이용되는 카드 사용의 문제점 등이 현재 대중교통 통합시스템(SITP) 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ㅁ 시사점 및 전망

 

 ㅇ 현재 콜롬비아 대중교통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시설의 낙후함인데, 최근 SITP에 속하는 버스의 대형사고로 문제점이 노출됐음. 이로 인해 SITP담당기관은 3년 이내에 모든 이용시설의 신형화를 선언했으나, 재정적·현실적으로 가능 여부는 불투명함.

 

 ㅇ 과도한 계획과 방안보다는 더욱 현실적 차원에서의 점진적인 계획이 필요함. 우선적으로 SITP 내에서의 모든 교통수단의 체계적인 통합과 노선의 재정비가 요구됨.

 

 

 

 ㅇ 지난 5월 최종 확정된 보고타 지하철 건설과 관련해 지하철 개통 후의 통합시스템 구축에 대한 사전 대비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임. 이를 위해 한국과 같은 체계적인 환승시스템의 준비도 이루어져야 할 것

  - 콜롬비아의 트렌스밀레니오를 벤치마킹한 국내 중앙차선 시스템의 역수출 및 통합교통카드시스템, 위성을 통한 운행알림 등 선진기술을 가진 국내업체에도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전망임.

 

 

자료원: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자료, 주요 언론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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