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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일용소비재(FMCG)시장 동향
  • 트렌드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편보현
  • 2014-01-16
  • 출처 : KOTRA

 

나이지리아 일용소비재(FMCG)시장 동향

- 일용소비재시장 규모 10억 달러, 매년 10% 성장 -

- 소비자 특성 고려, 유망상품 중심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 필요 -

 

 

 

□ 나이지리아 일용소비재(FMCG)시장 개요

 

 ○ 인구 1억6800만 명, 연간 6.9%의 경제성장을 보이는 나이지리아는 시장잠재력이 무한할 뿐만 아니라 서아프리카의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하고 있음.

 

 ○ 나이지리아의 패스트무빙 소비재(FMCG; Fast Moving Consumer Goods)시장 규모는 2008년 8억8400만 달러에서 2011년 10억 달러로 증가하는 등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나이지리아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세 및 정치 안정에서 기인함.

 

 ○ 나이지리아는 소비재 유통 네트워크가 잘 발달돼 있고, 정형화된 시장 참여자와 비정형화된 참여자가 치열한 경쟁을 보임. 일용소비재 부문은 나이지리아 경제에서 4번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FMCG 부문은 과거 수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는데, 2010년 9.5%, 2011년 1분기 10.1% 성장률을 보였으며, GDP 기여도는 2010년 22.3%에서 2012년 말 24.3%로 증가했음.

 

□ FMCG 분야별 유망 상품

 

 ○ 일반적으로 일용소비재는 크게 식품 및 음료(Food &Beverages), 가정용 제품(Household Care), 개인용 제품(Personal Care) 세 카테고리로 나뉨.

 

 ○ 성장이 유망한 상품은 모발용 제품(Hair Care), 가정용 제품, 남성용품(male grooming), 여성 위생용품, 과자류 등임. 도매 및 소매부문에서 이들 제품의 거래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FMCG 부문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분야별 시장 동향은 다음과 같음.

 

 1) 식품 및 음료(Food &Beverages)

 

 ○ 전체적으로 식품 및 음료 부문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편임.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코카콜라, 네슬레(Nestle), 피앤지(P &G), 유니레버(Unilever) 등 다국적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대부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이들 다국적기업 현지 자회사들이 시장 규모나 판매량, 수익 등의 면에서 여타 회사들을 선도

 

 ○ 그러나 이들 외국계 기업 말고도 Dangote Group, UAC of Nigeria, Flour Mills 등 나이지리아 기업들도 현지 기업의 이점을 살려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 한 예로 나이지리아 정부의 과일음료 수입금지 조치로 국내 주스 생산업체들이 과일음료시장 점유를 급속히 확대하고 있음.

 

 2) 가정용 제품(Household Care)

 

 ○ 가정용 제품 카테고리에는 비누, 세제, 식기세척액 등이 있음. 세탁용 세제는 유니레버의 ‘Omo’ 브랜드 및 피앤지의 ‘Ariel’ 브랜드가 시장을 양분. 지난 5년간 세제 수요는 연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세제 분야의 소비자 선호도 시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기존 빨래비누보다 가루세제를 더 선호하는데 이는 가루세제가 가격이 더 싸고 사용하기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밝힘.

 

 3) 개인용 제품(Personal Care)

 

 ○ 개인용 제품 카테고리 상품들로는 모발관리제품, 화장품, 개인청결용품, 구강청결용품들이 있음. 이들 제품의 주요 브랜드로는 PZ, P &G, GSK 등이 있으며 다국적기업 및 국내 기업 모두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음.

 

 ○ 개인용 제품 역시 최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개인세척용품(personal wash)은 2%, 고급 및 중급의 욕실용 비누는 10%의 성장률을 보였음. 구강청결용품(Oral care)의 경우 GSK(GlaxoSmithKline)의 MacLean이 유니레버의 Close Up을 따라잡고 시장을 석권하고 있음.

 

□ 나이지리아 소비자 특성

 

 ○ 나이지리아 소비재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서는 소비자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나이지리아 소비자들의 특징으로는 브랜드 충성도가 높다는 점, 종교적인 성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 가격에 민감하다는 점 등임.

 

 ○ 브랜드 충성도(Brand Loyalty)

  - 브랜드 충성도란 소비자가 특정 상표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말하는데,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는 새로운 제품이 시장에 나오더라도 자신의 구매 행태를 쉽게 바꾸지 않음.

  - 나이지리아의 경우 Dufil Prima Foods의 라면 상표인 ‘인도미(Indomie Noodles)’가 대표적인 사례임. 인도미 상표가 시장에 확고히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후발주자인 Golden Penny, Dangote, Chikki, Mimee와 같은 경쟁자들이 시장 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Indomie의 아성을 뚫기가 어려움. 현재 Indomie는 라면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음.

 

 ○ 종교적인 요소에 대한 고려

  - 나이지리아인은 종교에 대한 열정이 매우 강한 편임. 인구의 90% 이상이 신자이며, 일상생활은 물론 상품 구매에서도 종교의 영향이 상당함. 종교 분포를 보면 이슬람 50%, 기독교 40%, 토착종교 10%임.

  - 자신들의 종교에 따라 의류나 개인용품, 식사나 음료의 선호와 패턴이 구매와 직결되기 때문에 시장 진출 및 마케팅 계획 수립 시 이를 잘 검토할 필요가 있음. 즉, 무슬림이 대부분인 나이지리아 북부의 경우 율법으로 음주를 금지하고 있으므로 주류 공장을 짓거나 알코올 음료를 판매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임.

 

 ○ 가격에 대한 민감도 높아

  - 나이지리아는 빈부 격차가 심하고 상위 계층은 엄청난 부를 자랑하고 있지만, 인구의 70%는 1일 1.25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빈곤층임. 따라서 시장 세분화를 통해 구매력이 낮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음.

  - 예를 들어 일반 상품 포장보다는 용량을 대폭 줄인 소용량 저가 제품을 출시한다거나, 저소득층을 위한 별도의 제품을 선보일 필요가 있음. ‘Dano’ 브랜드로 유명한 분유제조업체 Kniepe Nigeria Limited.,의 경우 지난 25년간 500g 포장 제품을 판매해왔으나 2009년 20g 포장의 ‘Dano Milk’를 출시했으며, 유니레버의 경우도 클로즈업 치약이나 Blue Band 마가린 등 자사 제품에 소형 포장제품(single-use packaging)을 시장에 선보였음.

 

□ 시사점

 

 ○ 나이지리아의 일용소비재시장은 GDP의 24.3%를 차지하며,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음. 우리 기업도 건강음료, 화장품, 모발관리제품, 기능성 건강식품 등 유망상품을 중심으로 나이지리아 FMCG시장 진출을 위해 눈여겨볼 필요가 있음.

 

 ○ 나이지리아인들은 특정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편이며, 가격 민감도도 높음. 또한, 종교적인 성향이 강하고, 새로운 상품이나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수용도가 매우 높은 편임. 따라서 나이지리아 시장 진출을 고려할 때 소비자 성향을 잘 파악하고 시장 특성과 기대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해야 함.

 

 

자료원: 현지 일간지 Guardian지, CIUCC Consulting 자료, KOTRA 라고스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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