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일회용 플라스틱 및 종이컵 기계 시장동향

- 패스트푸드 시장 확대로 일회용 컵 및 용기 수요 폭발 -

- 일회용 종이컵 및 플라스틱 용기 생산기계 수출 유망 -

□ 시장 개요

 ○ 나이지리아의 플라스틱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음. 주로 가정용 플라스틱 제품, 플라스틱 컵, 완구류, 플라스틱 테이블 및 의자, 비닐 봉지 등 일상 생활용품의 수요가 큼. 그러나 이들 제품에 대한 수요에 비해 나이지리아 국내 업체의 생산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음.

 ○ 일회용 컵의 경우도 열성형기계를 통해 생산되는 제품으로 기존의 유리컵 및 세라믹 제품을 빠른 속도로 대체해 나가고 있음. 일회용 플라스틱 컵 또는 종이컵의 수요처는 아이스크림 판매점, 식당, 식료품 판매점 등 다양함. 이 밖에도 최근에는 은행이나 관공서, 학교, 병원, 교회 등 대중이 모이는 곳에 차가운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냉온수기 설치가 보편화되고 있음. 일회용 컵도 비치하고 있으므로 제품 수요는 크게 늘어날 전망임.

 ○ 나이지리아에 일회용 식품 용기가 도입된 1990년대 초반에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등장으로 일회용 컵이나 아이스크림 포장용기, 플라스틱 음식 용기 수요가 크게 늘어났으며 관련 산업도 성장세를 보였음. 현재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패스트푸드점은 라고스에만 100개가 넘고 등록되지 않은 현지 식당은 수천 개에 이르고 있어 일회용 식품용기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전망임.

□ 나이지리아의 플라스틱 제품 생산 및 수출

 ○ 나이지리아인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특히 도시민을 중심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나 식품 용기 등의 소비가 급속도로 늘어남. 주로 결혼식이나 교회 행사, 파티 및 대중이 모이는 장소에서 음식과 음료를 나눠주는 것이 보편화해 이 이벤트용 소비 수요가 많은 편임.

 ○ 플라스틱 제품은 나이지리아의 주요 수출상품 중 하나임. 나이지리아에서 생산된 제품은 인근 서아프리카나 중앙아프리카 지역에서 판매됨.

 ○ 나이지리아의 플라스틱 제품 수출은 2010년 126억 나이라(약 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7% 신장함. 주요 제품에는 폴리 백, 플라스틱 카드, 시트, 플라스틱 파이프 및 튜브류,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 등이 있으며 수출국에는 가나, 베냉, 라이베리아, 니제르, 차드, 카메룬 및 코트디부아르 등 인근 서아프리카 국가들임.

 ○ 현재 나이지리아에는 163개의 플라스틱 제품 생산업체가 있음. 이들은 부족한 전력사정으로 비싼 값에 디젤 자가 발전기를 가동해 공장을 가동함. 척박한 환경에서도 상당히 양호한 영업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HS CODE 844180 수입 통계

                        (단위: 달러)

자료원: 나이지리아 통계청

□ 플라스틱 및 종이컵 기계 수입동향

 ○ 나이지리아는 기계류 생산기반이 전무하기 때문에 종이컵을 비롯한 플라스틱 용기 등 제조기계를 20여 개 국가에서 꾸준히 수입하고 있음.

 ○ 인도 및 영국산 제품이 시장 선두를 차지하고 중국산 제품이 저가를 무기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중국산 제품은 저가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인도산 제품의 경우 인도 및 레바논인이 나이지리아 내 많은 플라스틱 제품 조제업체를 운영해 이 관계를 활용해 선전하고 있음. 영국산 제품은 품질이 뛰어나다고 인정받고 있으나 가격이 비싸 제품 구매를 주저하는 편임.

□ 유통구조, 수입정책 및 관세

 ○ 전통적인 나이지리아 유통구조를 보면 수입상-유통업체/에이전트-도매상-소매상-소비자의 구조를 보이나 기계류의 경우 도매상이나 소매상을 거치지 않고 수입상/유통업체가 직접 소비자인 제조기업으로 공급하는 경우가 많음.

 ○ 종이컵 또는 플라스틱 컵 생산기계에 대한 수입금지나 제한은 없음. 다만 제품이 수입되기 위해서는 나이지리아 품질규격 기준(SON)에 통과해야 하며 수출자는 나이지리아 표준기구 적합성검사 증명서(SONCAP)를 제출해야 함. 따라서 수출업체는 SONCAP 증명서 획득을 위한 절차와 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음. (표준기구 인증 관련 홈페이지 www.soncap.com를 참조)

종이컵 및 플라스틱 컵 생산기계 수입관세

자료원: Nigeria Customs Service (CET tariff)

□ 시사점

 ○ KOTRA 라고스 무역관이 접촉한 바이어 Charles Aaron Ventures사의 Osuntola Charles사장은 중국산 플라스틱 기계를 사용해 플라스틱 컨테이너 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품질이 너무 저급해 유지비가 많이 들어 더 고급 품질의 사출기 등 기계 구매를 희망한다고 전함.

 ○ 이처럼 저가 중국산 기계류 제품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기계류의 나이지리아 시장 진출에 가능성이 큼.

 ○ 소비 패턴의 변화로 일회용 종이컵 및 플라스틱 용기 수요가 폭발하고 있으므로 시장 상황에 맞게 이들 제품 생산기계류의 적극적인 나이지리아 수출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나이지리아 관세청, 통계청, 수입상 의견 종합 KOTRA 라고스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