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4G LTE 본격 가동

- 칠레 통신사 Movistar를 선두로 4G LTE 실시 -

- 2014년 3월까지 4G LTE망 칠레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 -

- OECD 중남미 국가 중 통신분야 투자 비율 가장 높아 -

□ 칠레 통신사 Movistar를 선두로 4G LTE 실시

 ○ 칠레 통신사 Movistar는 칠레통신청(SUBTEL)과의 협력하에 3G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열 배 빠른 4G LTE 서비스를 구축했으나 아직 서비스는 산티아고에 한해 실시되고 있음.

  - 이 회사는 4G망 구축을 위해 3년 동안 2억 달러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고 도입단계인 만큼 4G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투자 규모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임.

  - 이 회사는 칠레 전역에서 4G 사용 가능한 모바일 단말기 14기종을 판매 중임.

 ○ 칠레 통신사 Claro는 현재 4G망 구축이 약 90% 진행된 상태로 12월에 완료 예정임.

  - Claro사의 안테나가 칠레 전역에 약 800개 설치돼있고 연말까지 안테나 수를 900개로 늘릴 계획임.

  - 현재 4G 서비스 이용료에 관한 안건을 당국에 제출한 상태로 향후 승인된 이용료는 5년간 적용될 것임.

  - 이 회사는 4G 상용화를 위해 4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아이폰 신모델 5C와 5S 판매를 시작함.

  - 2013년 Claro사의 시장점유율은 1.5% 상승했고 신규 고객은 5000명 증가함. 본격적인 4G 서비스 실시 후 신규고객은 1만 명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측됨.

□ 2014년 3월까지 4G LTE망 칠레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

 ○ 칠레 통신청은 2014년 3월까지 칠레 전역에 4G LTE망을 연결할 예정이고 2015년까지 4G LTE 통신망은 두 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칠레 통신청은 4G망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주요 통신사에 주파수 2600㎒의 LTE망을 배포했고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위해 주파수 700㎒를 추가 배포할 계획임.

  - 4G 보급 이후 빨라진 속도로 데이터 소비량은 현재보다 2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4G 서비스 이용을 위해 전용 단말기 및 SIM카드를 구매해야 하지만 칠레인들은 평균 15개월마다 기기를 교체하므로 4G 서비스 보급화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됨.

□ 칠레, OECD 중남미 국가 중 통신분야 투자 비율 가장 높아

 ○ 피네라 정부 출범 이후 통신망 범위 확대, 4G LTE망 구축, 번호이동제도 등 다양한 방송통신 정책을 실시함으로써 칠레 전역에서 더 많은 시민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됨.

 ○ 칠레는 최근 4년간 전체 통신사 총매출의 25%를 통신시장에 투자함. OECD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높은 투자 비율에 해당하며 연간 25억 달러씩 4년간 10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해옴.

□ 시사점

 ○ 칠레는 중남미 중 통신시장이 가장 잘 발달한 국가이지만, 관련 기술 및 인프라 부족 등을 원인으로 4G망 구축에 어려움을 겪음. 반면 한국은 4G 보급률 전 세계 2위로 국제적인 선두에 있으므로 최신 기술과 광역대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칠레 통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4G LTE망이 본격 보급화되면 서비스 이용을 위해 기기 및 SIM카드 교체가 증가할 것으로 관련 액세서리와 통신장비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임. 또한 인터넷 통신 보급률증가와 통신시장에서 사업자 간 경쟁 활성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자료원: 경제지 Estrategia,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