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ral Spine Expressway 프로젝트 추진 현황

- 고속도로 운영에 필수적인 Kota Baru-Kuala Krai 구간의 수주처 결정 임박-

- 고속도로의 경제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음 -

□ Central Spine Expressway 개요

 ○ Central Spine Expressway의 낙후된 클란탄州 중부지역과 파항州 지역을 말레이시아의 경제 중심지인 셀랑고르주와 잇기 위해 건설되는 고속도로임. 이 고속도로가 완공될 경우 쿠알라룸푸르에서 코타바루(Kota Baru)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 8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 Central Spine Expressway의 총 공사규모는 86억 링깃으로 추정되며 총 공사길이는 463.5㎞로 예정되어 있음. 공사의 주요 내용은 기존의 2차선 도로를 4차선 도로로 확대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규 도로를 건설하는 것임. 2020년 완공 예정임.

 ○ Central Spine Expressway 공사의 6개 패키지:

 ○ Central Spine Expressway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Kota Bharu와 Kuala Krai를 잇는 고속도로(Lebuh Raya Rakyat Kelantan, Kota Bharu–Kuala Krai Expressway) 건설이 이루어져야 함. 당초 이 고속도로는 클란탄 정부의 재원으로 건설될 예정이었으나 클란탄 정부의 재정이 좋지 않아 고속도로 건설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음. 2012년에는 클란탄 정부가 고속도로 건설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성금 모금 활동도 진행하였으나 큰 효과가 없었음.

 ○ Central Spine Expressway 공사는 일부 구간을 이미 진행 중이며 Kampung Kubang Rusa와 같이 과거 대형 사고이 있었던 지역을 우선적으로 수행하고 있음.

□ 발주 현황

 ○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Kota Baru-Kuala Krai의 수주처는 MMC Corp Bhd-Mudajaya Group Bhd 컨소시엄이 수주할 것으로 예상됨. 이 구간의 공사길이는 73㎞로 Build-Operate-Transfer(BOT)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유료 도로로 운영될 예정임. 공사 규모는 12억 링깃에서 16억 링깃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됨.

 ○ 2013년 12월 하순 기준 말레이시아 건설부(Ministry of Work)에 따르면 Package 1은 현재 정부 발주 절차(Government Procurement Process)가 진행됐으며 재무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Package 3는 말레이시아 현지기업인 Primercon Sdn Bhd, Pembinaan Kery Sdn Bhd, Kaleigh Sdn Bhd 등 3개사에 발주됐다고 함. 나머지 Package는 제11차 말레이시아 계획에 따른 예산 편성 이후에 추진될 예정이며 2015년 이후 발주가 이루어질 예정임.

□ 시사점

 ○ 최근 Central Spine Expressway 프로젝트로 한국 건설사를 접근하는 사례가 종종 확인됨. 프로젝트가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구간은 Package 3 외에는 없으므로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말레이시아 건설부 공무원, 현지 언론보도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