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태양광산업 현황과 전망(1)

- 글로벌 태양광산업 회복세에 힘입어 마이너스 성장 탈출 –

- 실리콘 태양전지 부분 높은 경쟁력 갖춰 -

 

 

 

□ 글로벌 태양광산업 현황

 

자료원: PIDA(2013/6)

 

 ○ 2012년 글로벌 태양광산업의 생산규모는 1,433억 달러를 기록해 2011년 1,971억 달러에 비해 27% 감소하였음.

  - 2012년 글로벌 태양광산업 쇠퇴의 주요원인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업스트림 폴리 실리콘, 실리콘 웨이퍼, 미들스트림 태양전지, 다운스트림 태양광모듈 가격이 전부 하락했기 때문임.

 

 ○ 그러나 2013년 신흥국가의 성장이 유럽시장 쇠퇴를 상쇄하는 등 글로벌 태양광산업 시장의 업황 호전 징후로 전체 시장규모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

  - EPIA에 따르면 글로벌 태양광시스템의 설치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2014년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측함.

  - 중국, 미국, 일본 정부는 신성장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설정, 적극적으로 투자정책을 펼침. 이로써 2014년에는 태양광 관련산업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될 예정임.

 

글로벌 태양광산업 생산규모

 (단위: 백만 신 타이완 달러)

	2010	2011	2012	2013(e)	2014(e)	2015(e)
다운스트림 태양광시스템	63,538	86,800	86,292	88,550	95,873	103,133
다운스트림 태양광모듈	36,732	45,815	27,577	25,460	26,650	26,880
미들스트림 태양전지	33,800	30,660	16,169	13,300	13,890	14,160
업스트림 실리콘소재	36,337	33,806	13,269	11,177	12,369	13,835
합계	170,407	197,081	143,307	138,487	148,782	158,008
성장률		16%	-27%	-3%	7%	6%

자료원: PIDA(2013/6)

 

 ○ 태양광 시스템 부분에 있어 각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계획 추진 및 보조정책으로 글로벌 태양광시스템 설치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

  - 2012년 글로벌 태양광시스템 설치규모는 30.9GW로 전년대비 4% 성장함. 다만 설치원가의 하락(-5%)으로 2012년 글로벌 태양광시스템 생산규모에는 변화 없음.

 

 ○ 한편 글로벌 태양광산업의 제조 중심은 유럽에서 아·태지역과 미주지역으로 옮겨가는 추세임.

  - 중국과 미국, 인도 등이 새로운 태양광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어 여러 제조국가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 그 중 중국은 가장 중요한 제조 중심지로 폴리 실리콘, 실리콘 웨이퍼, 태양전지, 태양광 모듈 등 업·다운·미들스트림 생산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

 

□ 대만 태양광산업 현황

  

 ○ 대만태양광산업개요 및 현황

(단위: 백만 신 타이완 달러)

	2010	2011	2012	2013(e)	2014(e)	2015(e)
업스트림 실리콘 소재	44,816	44,515	18,228	18,574	19,094	19,552
미들스트림 웨이퍼 및 박막 태양전지	131,998	111,497	71,988	68,893	71,373	74,799
미들스트림 태양전지모듈	10,481	9,694	6,858	7,804	8,561	9,332
다운스트림 태양광시스템	1,500	9,590	8,360	11,250	12,780	13,600
합계	188,796	175,296	105,434	106,521	111,808	117,283

자료원: PIDA(2013/6)

 

 ○ 2012년 대만 태양광산업 생산 규모는 1,054억 신 타이완 달러로 2011년 대비 39.9% 하락하였으나, 2013년 생산규모는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측

  - 글로벌 태양광산업의 중심이 중국 및 아시아로 이동하면서 대만 역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됨. 태양전지 연구개발 및 생산제조 방면이 주목할 만하며, 제조업체 가동률 또한 제고됨.

  - 일본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추진으로 대만 모듈 제조업체 생산규모 증가

  - 대만 실리콘 웨이퍼와 태양전지 제조업체는 유럽 대형업체의 도산과 유럽의 중국제조업체 반덤핑 제소에 의한 반사이익으로 생산규모 증가

 

 ○ 대만 태양광산업은 업스트림 실리콘 소재, 미들스트림 웨이퍼 및 박막 태양전지, 모듈 및 다운스트림 태양광시스템으로 나뉨.

  - 2012년 실리콘 소재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9.1% 하락했으며, 미들스트림 웨이퍼 및 박막 태양전지 35.4%, 모듈 29.3%, 다운스트림 태양광시스템 12.8% 등 전부 하락세를 보임.

  - 그러나 정부의 지원아래 태양광시스템 설치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단 설치 가격의 하락으로 전체 태양광시스템 생산은 다소 하락

 

 ○ 2012년 대만 태양광산업의 생산구조를 살펴보면 업스트림 실리콘 소재 17.3%, 미들트스림 태양전지 68.3%, 모듈 6.5%, 다운스트림 태양광시스템이 7.9%를 차지하고 있음.

  - 대만 태양광산업은 특히 미들스트림 태양전지 산업이 발달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

  - 모듈산업은 모듈 제조업체의 지속적인 생산 투자 확대로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

  - 태양광시스템은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으로 설치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생산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

 

○ 대만 태양광산업별 생산규모 예측

 

(단위: 백만 신 타이완 달러)

산업별		2012	2013	전년대비 증감율
전체신흥에너지산업		104,790	107,500	2.6%
태양광산업	폴리실리콘산업	428	344	-19.6%
	실리콘웨이퍼산업	18,104	22,782	25.8%
	실리콘태양전지산업	67,228	66,077	-1.8%
	실리콘모듈산업	5,795	6,125	5.7%
	박막모듈산업	1,787	283	-84.2%
	기타	998	189	-80.9%
	합계	94,400	95,800	1.5%

자료원: 대만공업기술연구원 IEK(2013/05)

 

□ 대만 태양광산업의 문제점

 

 ○ 대만의 태양광산업은 기형적인 미들스트림(Middle stream) 과잉구조를 형성하고 있음.

  - 실리콘 태양전지와 모듈산업의 비중이 전체 생산의 73%를 차지함.

  - 미들스트림에 집중되어 있어 업·다운스트림의 경쟁력이 취약하며, 미들스트림 업계의 경우 낮은 시장진입장벽으로 공급업체 간 경쟁이 치열함.

  

자료원; PIDA(2013/6)

 

 ○ 기술력이 필요한 업스트림 폴리 실리콘 분야의 제조업체가 많지 않아 대부분 수입에 의존, 원료시장 가격변화와 글로벌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 내수시장 한계와 고유 브랜드 부재, 높은 중국 의존도

  - 미국에 이어 2013년 5월 유럽 역시 중국 태양광 제조업체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 대만은 당시 대체 주문으로 반사이익을 얻는 듯 했으나 중장기적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 구축이 필요한 상태임.

 

 

자료원: PIDA(Photonics Industry & Technology Development Association), ITIS 공업기술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