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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시장, 중국과 협력관계로 진출해야
  • 투자진출
  • 베네수엘라
  • 카라카스무역관 김철희
  • 2013-12-23
  • 출처 : KOTRA

베네수엘라 시장, 중국과 협력관계로 진출해야

- 중국 대 베네수엘라 교역규모 230억 달러, 차관 제공 500억 달러 넘어 절대적인 기반 구축 -

 

 

 

□ 차베스 집권 이후 중국과 교역 급성장

 

 ○ 고 차베스 대통령은 생전에 ‘나는 중국을 사랑한다’라고 공공연히 얘기할 정도로 집권기간 동안 중국에 의존도가 높았으며 양국 간 교역규모도 급성장함.

  - 2000년 양국 간의 교역규모는 3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는 250억 달러를 넘어섬.

  - 또한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인공위성 제작(7억 달러) 부터 철도, 고속도로 건설, 서민주택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에 진출하고 있으며 Chery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하웨이와 ZTE를 중심으로 한 핸드폰 등 통신기기 시장, Haier중심의 가전제품 등 전 산업에 걸쳐 진출하고 있음.

  - 아울러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500억 달러가 넘는 차관을 제공하고 있음. 최근 극심한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으로 지난 4월 집권 이후 최대 위기에 봉착한 마두로대통령의 지난 9월 방중 시 50억 달러의 추가 차관을 제공키로 함.

  - 중국은 대규모 차관에 대한 대가로 베네수엘라에서 매일 56만4000배럴을 저가로 수입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100만 배럴로 증가시킬 계획으로 중국 내 중질유 정유공장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교역규모

중국의 대베네수엘라 수출입

(단위: 100만 달러)

 

연도/구분

수출

수입

2013

5,150

-35.7

10,735

-13.7

2012

9,343

43.3

14,430

25.4

2011

6,521

78.7

11,508

74.4

2010

3,650

29.9

6,599

52.8

2009

2,810

-16.1

4,318

-29.6

2008

3,351

18.2

6,130

104

2007

2,835

66.9

3,004

13.3

2006

1,699

87.2

2,651

115.4

2005

908

52.4

1,231

66.7

2004

596

198.9

738

36.2

2003

199

-40.2

542

274

2002

333

-24.9

145

-0.6

2001

444

73

146

53.8

 자료원 : 무역협회 중국 통계

 

 ○ 중국의 주 수출품은 통신기기, 가전부품, 자동차 및 오토바이, 자전거, 건설중장비 등이며 주 수입품은 베네수엘라산 중질유로 2012년 양국 교역규모는 230억 달러를 넘어섬.

 

□ 투자 및 금융 지원

 

 ○ 중국의 대 베네수엘라 차관 지원규모는 총 500억 달러가 넘음. 작년까지 465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한 바 있고 이 중 200억 달러 정도가 이미 상환됨.  

  - 고 차베스 대통령의 사망, 대통령 재선거(2013년 4월), 지자체장 선거(2013년 12월) 준비자금으로 극심한 재정적자와 인플레를 겪음. 연간 누적 인플레이션율은 이미 50%를 넘었고 생필품 부족비율도 22%에 달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함.

  - 이에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9월 중국을 방문하여 경제적 지원을 요청, 50억 달러의 추가적인 차관을 받기로 합의함.

 

 ○ 현재 세계 두 번째 경제대국인 중국이 제일 큰 경제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천연자원이 필요함.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이를 제공함으로써 중국과 베네수엘라는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되고 있음.

 

 ○ 양국 간의 시발점은 우고차베스이며 중국의 대 베네수엘라 석유수입이 2004년 일일평균 4만9000배럴에서 현재 56만4000배럴로 확대되었으며 2015년에는 매일 100만 배럴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임. 또한 현재 양국은 41개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16개는 에너지, 석유화학, 전력개발, 금융 및 국토개발 관련분야임.

 

□ 우리의 진출전략

 

 ○ 이러한 베네수엘라와 중국의 절대적인 유대관계로 인해 현지시장에 우리기업이 진출 시 중국기업과 경쟁하기는 어려움. 

  - 사회주의국가인 베네수엘라는 비즈니스에서도 정치적 우호관계가 절대적으로 우선하기 때문에 우리기업도 중국과 협력적인 관계로 진출하는 전략이 바람직함.

 

 ○ 중국은 자금력과 저렴한 노동력을 가지고 있지만 기술력이나 상품에 대한 인지도는 우리보다 많이 떨어져서 중국의 자금력과 우리의 기술력이 결합되면 훌륭한 상호보완적 관계가 될 수 있음.

  - 최근 이러한 상호보완적 관계를 통해 우리기업과 중국기업이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하고 있어 현지시장 진출에 좋은 사례가 되고 있으며 향후 우리기업의 현지시장 진출전략을 제시하고 있음.

 

 ○ 중국기업과의 컨소시움 사례

  - LS케이블의 중국 통신기업 ZTE와 컨소시움을 통한 해저케이블 공사는 3억 달러 규모로 중국의 CHINA FUND(중국의 베네수엘라 사회복지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금)를 활용하며 SUCRE주 Chacopata와 Margarita섬 40km를 연결함.

  - 현대건설과 중국 Wison엔지니어링 컨소시움의 La Cruz항 정유공장 개조 프로젝트는 30억 달러 규모로 중국 수출입은행이 10억 달러의 금융을 제공하고 양국기업이 지분참여함.

  - 현대건설과 중국 Wison엔지니어링 컨소시움의 Santa Ines 정유 공장 수주는 23억1000만 달러 규모로 중국 측이 3억1000만 달러 금융 제공, 양국기업 지분 참여

 

 ○ 한-중 기업 간 컨소시움을 통한 성공사례는 정치경제적으로 다소 불안정한 베네수엘라에서 위험요소를 경감시킬 수 있는 모범 진출사례임.

 

 

자료원: EL UNIVERSAL등 일간지, 카라카스무역관 자체분석 및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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