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니다드토바고, 비에너지분야 투자진출 유망

- 에너지 분야 성장 정체로 비에너지 분야에 주력 계획 -

□ 현황

 ○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인구 130만의 카리브해 소국이지만 풍부한 가스 및 석유자원으로 1인당 GDP가 1만5000달러가 넘는 부국임.  

  - 그러나 최근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로 주재국 가스 및 석유에 대한 미국의 수입수요가 줄어듬에 따라 에너지 부문의 증가세는 완만하지만 비에너지 분야의 성장이 기대됨.

  -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Trinidad Tobago (T&T)의 2013~2017년 경제 전망치를 3.4%로 상향조정 하였으며 지속적으로 경기를 회복 할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증가한 재정지출과 에너지 생산의 감소로 인해 T &T 재정이 십년간 흑자끝에 중장기적으로 적자가 전망되고 있으며 2015년에 선거로 인해 적자가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 에너지 수입 증가 시 몇 년 안에 T &T의 재정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예상하지만 에너지 생산감소와 천연가스 가격의 소폭상승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적자 상태를 유지 할 것이라고 예상됨. 그러므로 T &T정부는 비에너지 부문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임.

□ 전망

 ○ 주요 경제지표별 전망

  - 실질GDP가 2012년 1.2%에서 2013년 2.5%로 상승했으나 2014년 실질GDP 전망을 3.5%에서 3.0%로 2015년 실질GDP 전망을 3.9%에서 3.5%로 수정함. 에너지 분야의 성장 정체 때문에 몇년 동안 급격한 경제성장은 어려울 것임.

            자료원: EIU (Economist Intelligence Unit), BMI

  - 석유분야에서 2013년 GDP 전망을 12.2%에서 10.7%로 낮춤. 관련부처에 따르면 T &T 천연가스 주요 수입국인 미국의 수요가 단기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됨. 그러나 T &T의 에너지 생산량이 예전수준을 회복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재정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환율은 평균 TTD6.3700/US$를 예상하며 2012년 평균은 TTD6.3800/US$임. 수출 증가와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로 올해 외화유입이 다소 상승함.

 ○ 위험요소

  - 에너지 부문의 보수 프로젝트로 인해 몇 달 동안 생산량이 하락한다면 2013년 실질GDP가 2.5%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음. 또한 2013년 예상금리 또한 2.75%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음.

  - 에너지 부문의 회복이 지체되는 경우 중앙은행은 비에너지 부문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화 평가절하를 결정할 것임. 중앙은행이 수입을 보호하기보다 수출량을 늘려 무역수지를 조정할 것으로 예측

□ 시사점

 ○ 투자유망 분야

  - 식음료, 해산물, 대중문화, 상선, 요트, 관광, IT, 금융, 농업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 T &T는 소국이나 원유, 천연 가스 수출로 정부가 견고한 재정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정부 주도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가 필요함.

  - 최근 한국산 차량, 전자제품의 진출 확대는 한국과 우리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 향후 우리기업 제품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BMI컨설팅, EIU자료, 무역관 자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