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카자흐스탄 노동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업

□ 카자흐스탄 노동시장 현황

 ○ 카자흐스탄 노동시장은 적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CIS 국가 중에서는 충분히 안정적인 편임. IT 부문 및 모든 종류의 생산기술직 전문 인력에 대한 구인수요가 특히 높았으며 소비재 개발 전문가 및 노동 산업계의 비정규직 구인수요도 높음.

□ 카자흐스탄 노동시장 직업별 수요

 ○ 2013년 카자흐스탄 노동시장에서 가장 요구되는 직종은 영업 관리자인 것으로 나타남. 해당 조사결과는 인력회사 ‘앙코르’에서 구인수요를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판매직 분야에서 특히 구인 공고가 많았음. 기능별 직원모집 현황에서는 영업 부문 전문가 수요 증가는 2위를 기록함.

 ○ 가장 수요가 급증한 직종은 행정관리직(78% 증가)임. 수요 증가 순위 3위를 기록한 직종은 생산직으로 45%를 기록함.

 ○ 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카자흐스탄 기업 및 해외 기업들의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함

  - 2012년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2011년 대비 18% 증가한 바가 있음.

 ○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급격하게 성장하는 산업 분야는 IT업계, 통신업계, 소비재 생산업계인 것으로 나타남.

  - IT 및 통신업계 부문 직원 수는 지난해 대비 26% 증가해 업계 성장만큼이나 인력 수요도 늘어난 것이 확인됨.

  - 생산업계 성장률 역시 22%를 기록했으며 소비재 생산 및 판매업계가 14% 성장으로 3위를 기록함.

 ○ 외국인 인력과 관련해서 2012~2013년에는 자국의 복잡한 정치 및 경제상황으로 카자흐스탄에 넘어온 우크라이나 전문 인력 수가 두드러짐.

  - 러시아인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카자흐스탄 전문 인력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함.

  - 카자흐스탄 인력들이 러시아나 우크라이나로 대거 빠지면서 정작 자국 내에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실정임.

 ○ 임금과 관련해 앙코르사는 2013년 초 대기업 직원들의 수입이 인플레이션율 대비 평균 7~10%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고 전함.

□ 시사점

 ○ 카자흐스탄 노동시장은 전년 대비 지난 11개월간 상당한 성장세를 보임. 고급 인력 수요 역시 지난해보다 늘었음.

 ○ 특히, 카자흐 북부지방 및 중부지방에서의 활발한 산업 발달로 기술 전문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노동시장이 크게 확장되고 있음. 2017 아스타나 엑스포 개최 역시 이 지역의 산업 발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

자료원: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체조사, 텡그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