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무선데이터시장 전망

- 무선데이터시장 규모 2018년 232억 달러 기록 전망 -

- IBM, 구글 등 다국적 기업 진출 활발 -

□ 무선데이터시장 동향

 ○ 아프리카 무선전화 가입자 수는 2013년 6월 기준 7억7800만 명에 달하며 2015년에는 10억 명, 2018년에는 12억 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 무선음성서비스 매출은 향후 수 년간 지속성장할 것으로 보여 아프리카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퇴조세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

  - 무선데이터는 무선음성보다 더 빠르게 성장해 2012년 8억5300만 달러에서 2018년 231억6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2012~2018년 아프리카 무선서비스 매출 예측

            (단위: 억 달러)

□ 통신 네트워크 확대

 ○ 이 같은 데이터 부문의 성장은 신규 해저케이블 설치, 무선광대역 네트워크 확대, 무선기기 가격하락, 경제성장 등에 기인한 것임.

  - 동부아프리카의 EASSy, TEAMs, Seacom, 서부아프리카의 Main One, GLO-1, WACS 등의 해저케이블 가설은 아프리카의 타 지역 간의 네트워크 용량을 비약적으로 증대

  - 그러나 대부분 혜택은 해안 인접국에서 누리고 내륙 국가 등 해저케이블에 연결되지 않은 국가들은 여전히 국제망 용량이 부족하며 가격도 매우 비쌈.

 ○ 짐바브웨의 에코넷 와이어리스(Econet Wireless)의 자회사 리퀴드텔레콤(Liquid Telecom)은 남부아프리카에 광섬유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며 케냐 통신사 사파리콤(Safaricom)도 자체 광섬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시작하는 등 아프리카 내 네트워크 구축은 확대일로

  - 카메룬, 중앙아프리카, 차드 등 중부아프리카 국가들은 세계은행의 지원하에 중앙아프리카 백본 프로젝트를 추진 중

□ 다국적 기업 진출 활발

 ○ IBM은 2012년 나이로비에 연구소를 설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오렌지, 바이두, 구글 등 ICT 분야 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함.

  - 구글은 케냐, 남아공에서 무선광대역 서비스 사업을 추진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화웨이와 협력 중인 저가 스마트폰 보급, 케냐 무선광대역 프로젝트 등을 추진 중

  - 한국 KT도 르완다에서 합작회사를 설립해 LTE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르완다 정부와 합의한 바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세계은행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경제는 2012년 4.7% 성장했고 2013~2015년도 매년 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중산층과 기업부문의 확대가 두드러지는데 이에 따라 고급 데이터 서비스 성장의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 그러나 여전한 정치 불안, 열악한 인프라, 저소득 등의 리스크는 상존

 ○ 아프리카에서 급격히 확대되는 무선전화 이용은 향후 수 년간 초저가 기기를 중심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기업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Africa Telecoms Outlooks 2014,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