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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에 하이테크를 더하는 네덜란드 디자인
  • 현장·인터뷰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임성아
  • 2013-12-12
  • 출처 : KOTRA

 

상상력에 하이테크를 더하는 네덜란드 디자인

- 지속가능성과 상호성·안정성을 높이는 스마트 하이웨이 개발 -

 

 

 

□ 하이테크와 상상을 연결하는 Studio Roosegaarde(스튜디오 로서하르더)

 

 ○ Studio Roosegaarde는 조명과 에너지 기술을 이용하여 조경, 건축, 도시디자인 분야에 많은 성과를 이루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 스마트 하이웨이(Smart Highway)가 대표적인 프로젝트

  - 스마트 하이웨이는 조명, 노면 표시, 표지판 등의 도로 시설이 교통환경과 운전자의 상황을 자동 반영하는 시스템

  - 주변에서 흡수한 빛 에너지로 스스로 발광하는 광루미네선스(형광, 인광 등) 물질로 된 페인트로 차선 및 노면표시, 교통표지판 등 모든 교통 표시를 제작

  - 특수한 날씨일때만 부각돼 드러나는 특수 인광 도료 페인트로 도로 상황을 알려주는 기호를 만듦.

  - 도로 가장자리에 전기자동차 전용 차선을 만들고, 지면 아래에는 전자기유도현상으로 고전압을 일으키는 유도코일을 설치해 주행하면서 동시에 충전이 되도록 함.

  - 도로 가로등에 센서를 부착해 100m 거리 안에 자동차가 있을 때에만 불이 들어오도록 함.

 

자료원: www.studioroosegaarde.net

 

 ○ 네덜란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Heijmans와의 협업

  - 처음에는 스튜디오가 자체적으로 엔지니어들과 작업을 시작함. 이후 스튜디오의 대표 Daan Roosegaarde씨가 정부에서 주최하는 Creative Event에서 강연했고 그때 Heijmans를 만나 이후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함.

  - Studio Roosegaarde는 디자인과 첨단기술 등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창의적인 접근방식을 제안. Heijmans는 현장기술과 건설부문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환경 규정, 안정 규정 등에 지식이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음.

  - 네덜란드의 브라반트 지방에 최초의 스마트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최초의 스마트 하이웨이는 Roosegaarde가 구상한 여러 가지 특성 중 광루미네선스 페인트와 온변색 페인트를 적용함. 최초의 스마트 하이웨이는 원래 2013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특수 페인트가 마르기에는 습한 기후와 잦은 비 때문에 아직 완공이 안되고 있음. 올해 말이나 2014년 초에 완공될 예정임.

  - 이와 함께 아인트호벤 지역에 스마트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있음. 일반 도로에 비해 환경 규정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2014년 2월에는 완공할 예정임.

 

□ 중국의 스모그를 잡아라

 

 ○ Studio Roosegaarde는 현재 중국 베이징에서 "Sucking pollutant from air(공기 오염 빨아들이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

  - 현재 이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기술은 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태이며 베이징시와 협력해 50*50m의 무공해공원(Smog free park)을 조성할 계획임. 2014년 말경 시내에 공원 2~3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이 무공해공원은 사람들에게 휴식 장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깨끗한 공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여러 통계와 실현이 어려운 전략으로 가득찬 보고서보다는 무공해에 대한 직관적인 경험을 창조해내는 것이 Roosegaarde 스튜디오의 과제

 

 ○ 중국의 스모그 관련 두 번째 프로젝트는 스모그로 다이아몬드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

  - 공기 중 스모그를 대규모로 흡입해 모으고 스모그 안의 탄소를 응집시켜 압력을 가해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방식

  -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최초의 스모그로 만든 아시아의 다이아몬드가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판매금은 무공해 공원을 조성하는 자금으로 쓰일 예정임.

  - 지금은 협력 업체를 발굴하고 프로토 타입을 제작하는 단계임. 깨끗한 환경과 럭셔리 제품을 연결하는 콘셉트로 Daan Roosegaarde씨는 한국 사람들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 시사점

 

 ○ 혁신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디자인 프로젝트를 현실화

  - 모든 이노베이션은 큰 투자를 필요로 함. 예를 들면 팬케익을 만들 때 쓰는 요리용 팬의 경우에는 NASA가 열차폐(Heat Shield)에 투자하면서 처음 만들어짐. 이처럼 처음 하이테크를 도입할 때는 당연히 많은 비용이 들지만, 나중에 점점 이 기술이 상용화가 되면서 비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

  - 스마트 하이웨이의 경우 건설 이후 유지․ 보수의 비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처음 시작할 때 테스트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많은 비용이 듦. 이러한 비용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투자로 여겨지고 있음.

 

 ○ 스마트 하이웨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안으로 고려 가능

  - 현재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자동차를 변화시키는 프로젝트가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도로 자체는 변화가 많지 않음.

  - 현재 다양한 기업과 정부조직에서 Roosegaarde 스튜디오에 접근하고 있지만, Roosegaarde씨는 일반 도로에 무제한적으로 스마트 하이웨이 방식을 적용하는 것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줄 수 있는 곳에 적용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특별하게 자연경관을 조성한 도시나, 자연 리조트를 통과하는 도로 등을 스마트 하이웨이 후보로 선별하고 있음.

  - 한국에서 진행된 다양한 생태길, 녹색도로, 자전거 도로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

 

 

자료원: Studio Roosegaarde의 대표 Daan Roosegaarde씨 인터뷰, www.studioroosegaarde.net 및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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