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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전대통령의 사후 영향은?
  • 현장·인터뷰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권의진
  • 2013-12-06
  • 출처 : KOTRA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사후 영향은?

 

 

 

□ 개요

 

 ○ 2013년 12월 5일 20시 50분경 요하네스버그에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타계

  -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12월 5일 23시 45분 긴급 TV 연설에서 만델라 전 대통령이 수감 중 얻은 폐 감염증으로 요하네스버그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밝힘.

  - 넬슨 만델라의 장례는 국장으로 진행될 예정(1994년 민주화 이후 첫 국장)

  -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만델라 애도기간은 열흘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상

  - 12.10일: 국가공식추모제, 12.11-13일: 시신안치공개, 12.15일: 국장

 

 ○ 만델라 대통령의 자택인 요하네스버그 Houghton(하우튼) 지역에서는 자정을 넘긴 시간임에도 애도객과 취재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나 다음날인 6일 출근길 거리 모습은 다소 잠잠한 분위기였으며 Sandton(샌톤) 만델라 동상 앞에는 추모행렬을 맞기 위해 분주히 준비하는 모습이 보임.

 

타계 다음날의 샌톤 만델라 스퀘어의 추모 헌화 모습

 

자료원: 무역관 촬영

 

□ 영향

 

 ○ 12월 6일 현재 우려했던 만델라 크래시(만델라 타계로 인한 주식, 랜드화에 대한 매도로 발생되는 남아공 경제의 혼란), 랜드화 및 주가 폭락, 고실업률 및 빈부격차에 따른 흑인폭동(2013년 2분기 실업률 25.6%) 등의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음.

 

 ○ 랜드화 가치 및 주가 하락 예상

  - 남아공은 만델라의 서거와 관계없이 경제적 위기를 수차례 겪어 왔으며, 극심한 빈부격차와 높은 실업률로 흑인 폭동의 위험성이 꾸준히 있었음.

  - 만델라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에도 경제보다는 흑백 간 화합정책에 초점을 맞춰왔기 때문에 경제적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며 퇴임 후 15년이 지난 것도 이를 뒷받침함.

  - 이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전략 가능성으로 인한 영향력이 더 큼.

 

 ○ 현재 일부 백인사회는 만델라의 죽음으로 정신적 지주를 잃은 흑인들의 불만 표출 가능성에 극심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함.

 

□ 시사점

 

 ○ 글로벌 경제 회복 둔화 및 남아공 광산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 및 파업, GDP 대비 정부 부채 증가, 소비 감소와 함께 만델라 타계로 인한 단기 악영향은 예상되나 장기화되지 않을 전망

  - Pravin Gordhan(프라빈 고단) 남아공 재무장관은 올해 경제 성장률이 2.7%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2.1%로 하향 조정함.

 

 ○ 한편 2014년 4~5월경에는 대선이 있으며 주마 대통령 등 현 지도부는 부패, 엘리트주의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음. 현지 백인사회는 만델라 전 대통령 사후의 흑백갈등과 같은 사회혼란을 우려하면서도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년 대선이라고 전함.

  - 지난 20년간 장기집권을 해온 아프리카 민족회의(ANC) 현 정권은 부정부패, 엘리트주의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으며 ANC 내에서도 심각한 내부 파벌주의로 갈등

 

 ○ 남아공 흑백공존을 가능케 했던 정신적 지주의 서거로 향후 흑백 평화 공존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Business day,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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