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홍콩 교역 동향

- 홍콩은 한국의 4위 수출국이자 2위 무역수지 흑자국 -

- 작년처럼 전자부품이 수출 견인 -

□ 한국의 대홍콩 교역 동향 (2013년 1~8월)

 ○ 홍콩은 한국의 4위 수출국

  - 홍콩은 비교적 작은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와의 교역 규모는 상당히 큰 편임. 특히, 홍콩은 한국의 4위 수출국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더 많이 한국 재화를 수입함.

한국의 해외 수출 현황 (2013년 8월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 주요 교역품목인 전자부품(중국 재수출용)이 꾸준히 수출을 견인하고 있으나 경기 악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부진의 영향이 큼.

  - 올해 담배와 플라스틱 가공품의 수출이 급격히 증가함.

  - 당초(연초 및 2분기 말) 미국, 유럽 경제 호전과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 수요 개선, 광둥성 지역 경제 성장률 회복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 증가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기대에 못 미치고 있음.

□ 전망 및 참고사항

 ○ 전년도에 비해 연말 특수 덜한 분위기

  - 물류업계에 따르면 9, 10월은 성수기로 물류량 증가세가 뚜렷해야 하는데 증가 조짐이 적어 우려됨. (전년도까지는 중국 내 휴대폰 생산 등 제조 관련한 대목이 있었는데 올해는 특별한 대목이 없을 것 같음.)

  - 홍콩 입장에서의 호재는 미국, 유럽의 경기 회복이 뚜렷해지면서 홍콩을 거치는 무역량도 늘어날 전망인 것이나 악재로서 홍콩 주변 국제항인 심천항(2012기준 물동량 세계 4위), 광저우항(세계 7위)으로 직접 들어가는 물동량이 많아지면서 홍콩경유 물동량이 줄어드는 추세임

자료원: HKTDC, 현지언론, 한국무역협회,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조사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