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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전기택시 상용화를 위한 한 걸음
  • 현장·인터뷰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손영택
  • 2013-11-22
  • 출처 : KOTRA

 

싱가포르, 전기택시 상용화를 위한 한 걸음

- 15분 충전으로 200㎞ 주행 가능한 전기택시 공개 -

- 인프라 부족으로 단기간 내 상용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

 

 

 

□ 싱가포르산 전기택시

 

 ○ 싱가포르는 지난 21일, 자국에서 개발한 첫 전기택시를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

  - EVA라 불리는 프로토타입 택시는 싱가포르 난양공대(NTU)와 뮌헨기술대학(TUM)의 합작 프로그램 그룹인 TUM CREATE에 의해 싱가포르에서 개발·제작됨.

  - 싱가포르 연구재단(NRF)에서 자금을 지원했며 개발에는 2년이 소요됨.

 

 ○ 빠른 전력충전이 가능하고 탄소섬유 차체 사용으로 에너지 소모량 절감

  - EVA는 15분이면 완충이 가능하며 번 충전으로 200㎞를 주행할 수 있음.

  - 외부는 가벼운 탄소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좌석별 개별 냉방이 가능하도록 해 에너지 소비를 줄였음.

  - 보조석은 어린이용 좌석으로도 변경 가능함.

 

    

자료원: Strait Times

 

□ 운행거리 비중이 높은 택시를 전기차로 업그레이드

 

 ○ TUM CREATE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택시는 전체 자동차 수의 3% 미만이지만, 운행거리 기준으로는 15%를 차지한다고 함.

  - 탄소배출 감소나 에너지원 변화를 위해 전기자동차 기술에 투자한다면 주차된 차량이 아닌 택시처럼 실제로 사용이 많이 되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임.

  - 싱가포르에서 2교대 택시가 하루 평균 약 500㎞를 주행한다고 함.

 

 ○ 실제 도로환경에 적용되기에는 인프라가 미비

  - EVA는 승객 좌석별 냉방이나 배터리 열관리 면에서 싱가포르의 덥고 습한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됐으나 충전시설 같은 인프라 문제가 해결돼야 상용화가 가능함.

  - 현재 싱가포르에는 57개의 차량 충전시설이 설치돼 있으나 EVA의 충전시스템과는 호환되지 않음.

  - 대규모 택시 충전이 싱가포르의 전력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의 연구도 필요하며 싱가포르가 전력생산 대부분을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점도 문제임.

 

□ 시사점 및 전망

 

 ○ TUM CREATE는 현지 택시 운영사들과 접촉 중이나 단기간 내 차량을 대량 생산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현지에서 200여 대의 하이브리드 택시를 운행하는 Prime Taxi는 전기택시가 상업적으로도 이용 가능한 수준이 되도록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함.

  - 하지만 택시 운영사 대부분은 전기택시 운영에 아직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음.

  - TUM CREATE는 8년간 전기택시를 운행할 경우 차량구매비, 연료, 세금 등을 포함한 유지비는 42만6000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현재 디젤차량을 유지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인 46만 달러보다 저렴하다고 주장함.

 

 ○ 첨단기술 테스트, 상용화 과정을 통해 국가의 새로운 성장 기회 찾아

  - 난양공대(NTU)는 이번 전기택시 프로젝트 외에도 EDB의 지원으로 캠퍼스 내에서 무인 전기 셔틀차량의 시범운행을 준비 중임.

  - 최근 싱가포르 국방부도 병사들이 현장에서 전자지도를 통해 목표물 정보를 확인하고 문자 메시지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장착한 업그레이드 된 군용차량을 선보임.

  - 싱가포르는 기업이 콘셉트를 개발·테스트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살아있는 실험실(Living Lab)을 제공한다는 정책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은 신규산업 육성에 토대를 마련하고 있음.

 

 

자료원: Strait Times, Business Times,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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