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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자동차 수입관세 인상 움직임
  • 트렌드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편보현
  • 2013-11-07
  • 출처 : KOTRA

 

나이지리아, 자동차 수입관세 인상 움직임

- 자국 내 조립생산 장려, 중고 자동차 수입 규제 예정 -

- 완성차 판매 벗어나 현지 조립생산 투자진출 필요 -

 

 

 

□ 정책 동향

 

 ○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지난 10월 초 국가 자동차산업 정책(National Automotive Policy)을 발표한 바 있음. 나이지리아 산업통상투자부(장관 Olusegun Aganga)에 따르면 거의 9개월에 걸쳐 나이지리아 자동차 위원회(NAC; National Automotive Council) 및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외국 자동차 메이커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을 수립했음. 주요 골자는 완성차 수입을 줄이고 국내 조립생산을 늘려나가는 한편 중고차 수입을 점차 금지시키겠다는 것임.

  - 또한, 정부 부처에서 조달하는 자동차는 국내에서 조립 생산되는 자동차를 우선 구매하도록 법제화할 계획임.

 

 ○ 자동차산업을 총괄하는 나이지리아 산업통상투자부에 따르면 연간 자동차 수입 규모는 2010년 42억 달러, 2012년 34억 달러이며, 기계류 다음으로 수입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남.

 

□ 자동차 수입관세 인상 예정

 

 ○ 나이지리아 정부는 자동차 수입을 억제하고 국내 생산을 촉진시키기 위해 새로운 관세율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 현행 자동차 수입 관세율은 20~35%에 달함.

 

 ○ 현행 나이지리아 자동차 수입 관세

 

            (단위: %)

 

관세율

Imported motor vehicles, CKD by manufacturers

5

Other fully built motor vehicles (new) up to 3000cc

20

Others, including fully built four wheel drive motor vehicles

35

Used four wheel drive station wagons(500㏄ 초과, 2500㏄ 이하)

20

Other used passenger motor vehicles(1500㏄ 초과, 3000㏄ 이하)

35

Other used passenger motor vehicles(1500㏄ 초과, 3000㏄ 이하)

35

주) 1: 상기 수입관세에 부가가치세 5%, 자동차위원회(NAC) 부과금 2%, ETLS 세금 0.5%, 검사비(Inspection Fee) 1%가 추가로 부과됨.

주) 2: ETLS : ECOWAS Trade Liberation Scheme

 

 ○ 나이지리아 산업부 장관에 따르면 모든 나라가 자동차 산업정책을 수립 운영하고 있으나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방글라데시 등 극소수의 국가만이 자동차 산업정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함. 이번에 발표한 나이지리아 자동차산업 정책은 10년에 이르는 장기계획으로 매 5년마다 정책을 재검토 수정할 것이라고 밝힘.

 

 ○ 아강가 장관은 나이지리아 경제 규모나 인구를 감안할 때 나이지리아 자동차시장 규모는 연간 100만 대에 달하며, 이는 자동차 산업정책을 수립 시행하는데 충분한 규모라고 설명

 

 ○ 나이지리아는 지난 1970년대에도 이미 자동차산업 육성 정책을 수립하고, 푸조 및 폴크스바겐 자동차를 나이지리아 내에서 조립 생산해 국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자 했음. 그러나 자동차 생산 인프라 부족, 불합리한 세제 등으로 정책이 실현되지 못했음. 이번에 발표한 정책은 과거의 실패 사례를 거울삼아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힘.

 

 ○ 카두나에 소재한 나이지리아 푸조자동차 회사(PAN; Peugeot Automobile Nigeria Limited)는 1985년 연 9만 대를 생산했고 4000명을 고용했으나, 지금은 연간 조립생산 대수가 3000대에 불과하며 정규 직원도 250명에 불과한 실정임.

 

□ 신 자동차산업 정책에 대한 반응

 

 ○ 나이지리아 정부의 신 자동차산업 정책에 중고 자동차 수입상들은 그렇지 않아도 비싼 수입 자동차 가격이 더 인상될 것이며, 특히 나이지리아 중고차 수입이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반발. 중고 자동차 수입상들의 반발에 산업부 장관은 신 자동차산업 정책이 중고차 수입을 금지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메이드 인 나이지리아 자동차를 손쉽게 접할 것이라고 반박

 

 ○ 한편 나이지리아 정부의 정책에 토요타, 닛산, 르노, 지엠 등과 같은 자동차 회사들이 나이지리아 투자를 검토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나이지리아 자동차 위원회(NAC) Aminu Jalal 사장은 밝혔음.

 

□ 시사점

 

 ○ 나이지리아 정부는 최근 수년 동안 자동차 수입 정책 및 자동차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나이지리아 부품 사용 촉진, 자국 고용 창출 등 자국 산업 육성을 도모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나이지리아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했음.

 

 ○ 관련 자료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연간 자동차 수입 규모는 신차 5만 대, 중고차 20만 대로 추정됨.

 

 ○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의 현대, 기아자동차가 선전하고 있으나 정부의 자국 산업 보호육성 의지가 강력한 만큼 완성차 수출에 안주하지 말고 현지에 조립·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등 나이지리아 투자 진출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음.

  - 현대자동차는 Hyundai Motors Nigeria를 통해, 기아자동차는 Dana Motors Limited를 통해 나이지리아로 완성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량은 각각 연간 5500대 수준임.

 

 

자료원: 나이지리아 산업통상투자부, Guardian, 자동차 산업 관계자 KOTRA 라고스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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