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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 전자상거래시장 진출
  • 트렌드
  • 인도
  • 첸나이무역관 김상민
  • 2013-10-25
  • 출처 : KOTRA

 

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 전자상거래 진출

- 넓은 네트워크 이용한 빠른 진출 가능 -

- 아마존, E-bay와의 차별화가 관건 -

 

 

 

□ 릴라이언스, 인도 전자상거래시장 진출 선언

 

 ○ 릴라이언스 그룹의 유통 자회사인 릴라이언스 리테일(Reliance Retail)은 지난 10월 22일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전자상거래시장에 진출한다고 선언

  - 릴라이언스 리테일은 2013년 현재 인도 136개 도시에서 1466개의 점포를 소유하고 있으며 FY 2012/13 기준 연매출 17억 달러를 달성한 인도에서 가장 큰 유통업체임.

 

릴라이언스 리테일 기업 정보

자료원: Business Standard

 

  - 릴라이언스 리테일은 인도 기업 최초로 Cash and Carry(소매상이 도매상에서 현금으로 상품을 구입하고 그 상품을 자신이 직접 운반하는 경우) 시스템을 도입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원활한 자금수급을 통해 2013년 3분기 5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31% 성장함.

  - 또한, 대형 슈퍼마켓을 비롯해 귀금속, 전자, 의류 아웃렛 등 다양한 점포를 소유하고, 이를 이용한 제3의 유통업자를 끌어들이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어 전자상거래시장 진출 전망이 긍정적임.

 

 ○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릴라이언스 그룹의 전자상거래(B2C)시장 진출은 자국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선전하는 아마존과 E-bay를 따라잡기 위함이며, 이미 시장 진출을 위한 그룹 차원의 기술 프로젝트가 진행됨.

  - 프로젝트 관계자에 따르면 릴라이언스는 여러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중이며,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8개월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힘.

 

 ○ 풍부한 자본과 넓은 유통망을 가진 릴라이언스의 선언은 전자상거래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며 새로운 경쟁을 추구할 것임.

  - 하지만 릴라이언스 리테일이 전자상거래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관건임. 또한, 다른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된 수익구조를 창출해 이미 시장을 선점한 아마존, E-bay와의 경쟁을 시도해야 함.

 

□ 고공행진하는 인도 전자상거래시장

 

 ○ 인도 전자상거래(B2C)시장은 2007년 1075억 루피(17억5000만 달러) 수준에서 2009년 1900억 루피(30억9000만 달러), 2011년 3500억 루피(56억7000만 달러), 2012년 4730억 루피(76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6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냄.

 

인도 전자상거래 매출액 추이

자료원: Marketer

 

  - Technopak Advisor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2020년까지 2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온라인 유통부문은 6억 달러에서 2020년 700억 달러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E-Commerce in India의 보고서는 인도 전자상거래시장의 성장 주요 원인으로 모바일과 인터넷 이용률을 꼽음. 정부의 광범위한 3G/4G 기반 인프라 건설과 인터넷 이용 보급, 모바일을 통한 서비스 보급으로 인도 인구의 10%(약 1억3000만 명)가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가 가능해짐. 이는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6년에는 인터넷 사용자가 3억3000명으로 증가할 전망임.

  - 또한, 2012년 5월 이후 모바일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률이 PC/데스크톱을 통한 인터넷 사용률을 앞질러서 앞으로 M-Commerce(Mobile Commerce)는 인도 전자상거래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임.

 

 ○ 인도의 주요 도시 또한 COD(Cash on Delievery) 방식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활발하게 나타남.

  - ASSOCHAM(The Associated Chambers of Commerce and Industry of India)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주요 도시 가운데 델리는 가장 활발한 전자상거래시장이며 다음으로 뭄바이, 아흐메다바드 순으로 나타남.

  - 연령별로는 델리 전자상거래시장 이용고객 중 55%가 26~35세였으며, 35%는 18~25세, 15%는 35세 이상이었음. 성별로는 85%가 남성이고 15%는 여성으로 조사됨.

  - 온라인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으로는 선물용품(58%), 서적(42%), 전자제품(41%), 철도승차권(39%), 장신구(36%), 의류(36%), 컴퓨터 및 주변기기(33%), 항공권(29%), 음반(24%) 순으로 나타남.

 

 ○ 인도 정부는 멀티브랜드 유통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를 허용하지만 전자상거래는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힘.

  - 인도 전자상거래 시스템은 판매자들에게 플랫폼만 제공하며 판매자들이 자신들의 상품을 플랫폼에 등록해 판매하는 형태임. 이 과정에서 전자상거래 업체는 수수료와 판매금액의 일부분을 판매자로부터 지불받음.

  - 인도 정부의 규제에도 아마존은 이러한 마켓플레이스 형태를 이용해 시장을 넓혀가고 있음. 또한 외국 기업들은 외국인 투자규제 완화를 위해 전방위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음.

 

□ 인도 E-Commerce 기업 동향

 

 ○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인도의 E-Commerce 기업은 100여 개가 존재하며 이들 대부분은 벤쳐 캐피털의 지원을 받아 설립됨. 주요 인도 기업으로는 Flipkart, Myntra, Jabong, Yebhi, Snapdeal, Homeshop18이 있으며 외국기업으로는 아마존과 E-bay가 있음.

 

 ○ Flipkart는 6년 동안 총 17종류의 상품을 제공해왔으며 총 가입자 수는 10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하루 평균 방문자 수도 100만 명에 달함. 또한, 1억 권 이상의 서적이 등록돼 있으며 제품군도 서적 외에 카메라, 컴퓨터 등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확대하고 있음.

  -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9일 Filpkart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드래고니어(Dragoneer Investment Group), 벌컨 캐피털(Vulcan Capital) 등 투자사로부터 1억60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아 올 한해 총 3억8000만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함.

 

인도 주요 전자상거래업체 투자 현황

자료원: VCCEdge

 

  - Flipkart는 이번 투자로 확보된 자금을 이용해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으며, 또 기술 및 공급사슬을 개척해 고객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힘.

 

 ○ E-bay는 2004년 인도 전자상거래업체 Baazee사를 약 5000만 달러에 인수해 현재 E-bayIndia로 운영 중이며, 670여 개 도시 200만 명이 고객으로 등록돼 있음. 현재 약 1만2800명의 판매자가 사이트 내에서 거래함.

  - 또한, E-bay는 지난 6월 인도 전자상거래 업체 Snapdeal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해 플랫폼과 유통망을 상호 이용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함.

 

 ○ 전자상거래산업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인도 최대 소비품목인 주얼리산업도 온라인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음. 주얼리 관련 상품은 현재 아마존에서 가장 잘 팔리는 품목이며, 온라인에서의 주얼리 유통은 인도에서 가장 유망한 사업기회 중 하나임.

  - 온라인 주얼리 유통업체 Voylla는 매달 5000건의 주문을 받고 있으며 매년 250%씩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또 다른 온라인 주얼리 유통업체 CaratLane은 투자사인 TigerGlobal로부터 6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으며 올해 연매출 16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풍부한 네트워크를 소유하고 있는 릴라이언스 그룹의 전자상거래시장 진출은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됨.

 

 ○ 릴라이언스 그룹은 전자상거래시장의 후발주자인 만큼 다른 업체와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성공의 관건임.

 

 

자료원: Economic Times, The Times of India, Financial Times, Business Line, VCCircle 등 현지 언론, KOTRA 첸나이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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