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전자산업 투자동향

- 전자산업은 태국의 주요산업 –

- AEC 출범 대비 올해 5% 이상 성장 전망, 350억 달러 수출 예상 -

□ 태국의 전자산업 현황

 ○ 2013년 유로존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전자제품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제품군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임.

 ○ 리서치 전문기관 GFK에 따르면 전체적 IT 및 소비재 전자제품 시장은 올해 15%-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태국 전자제품 시장 역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인플레이션과 유가 상승의 우려 요인이 남아있음.

 ○ 태국의 전자제품 산업은 2013년에 다소 증가함. 2011년에 대홍수 복구 이후 유럽, 중국, 일본, 아세안 국가로의 태국 전자제품 수출이 급속도로 재개됨. 유로존 문제는 태국 수출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그러나 홍수 이후 중단되었던 미국으로의 수출이 재개되면서 태국의 전자제품산업은 다시 활기를 띄고 있음.

□ 태국의 전자산업 투자동향

○ 태국 전자산업 투자동향

  - 홍수 이후 전자제품의 재구매,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증가 그리고 AEC 시대의 도래가 가까워지면서 태국 전자제품 시장은 활기를 띨 전망임. 하지만 유로존의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태국 내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등 국내문제가 산재해 있기 때문에 투자 시 유의해야 함.

  - 하드디스크(HDD)와 전자부품 산업은 태국 경제를 이끄는 산업 중 하나임. 태국은 세계2위 하드디스크 생산국임. 태국 내10만명 이상이 하드디스크 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연간 4000억 밧 (133억 달러)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음.

  - 하드디스크 산업의 성장은 대용량 디스크의 수요 증가에 요인이 있음. 4G 서비스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대용량 디스크의 수요는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 4G 서비스 업체는 작년에 비해 올해 26%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태국의 하드디스크 산업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

 ○ 주요 기업 투자동향

  - 샤프전자 태국은 (SATL) 10억 밧(330만 달러)를 투자하여 AEC 출범 이후 늘어날 수요에 대비하여 냉장고 생산설비를 확장하고 있음. 생산설비가 완성될 경우 샤프전자의 연간 냉장고 생산량은 150만대에서 180만대로 늘어날 전망임.

  - 태국의 대표적 전자제품 기업인 Power Buy는 올해 10억 밧(330만 달러)규모를 매장 신규 오픈 및 보수에 투자할 예정임.

  - 전자제품 제조업체Hana Microelectronics Plc는 홍콩, 싱가폴, 영국의 투자자들과 합작회사 건립을 통해 람푼 지역에 15억 밧(500만 달러) 규모로 신규 공장을 건립 중에 있음.

  - 태국기업과 싱가폴 기업의 합작회사인 KCE Electronics(전기 신호판 생산업체)는 46억 7천만 밧(1억 5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생산설비를 2배로 늘릴 계획임.

□ 시사점

○ 태국 내 성장이 예상되는 전자제품으로는 마이크로 부품, 반도체 산업 그리고 컴퓨터 부품 산업임. 2013년 이후 태국은 연간 350억 달러 규모의 전자제품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작년 대비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이와 함께 유로존의 위기 등 국제 정세를 잘 파악하여 투자해야 함.

○ 태국 및 아세안 국가들은 2015년 AEC 출범을 앞두고 국가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것으로 예상되며 신흥국 중산층 증가와 이들의 소비력 증가로 향후 이 지역에서 전자제품의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Bangkok Post, Thhe Nation, National Statistic of Thailand, Board of Investment of Thailand, Kasikorn Research, the Ministry of Comme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