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유체 디스펜서, 틈새시장 노려라

- 중국 제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진출 -

- 태국 내 전자 및 자동차산업 성장 전망으로 유망 -

□ Fluid Control Dispenser, 성장하는 틈새시장

 ○ Fluid Control Dispenser(이하 유체 디스펜서)는 거의 모든 산업의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며, 이는 조립공정에서 사용되는 접착제, 실런트, 윤활제 등의 양을 조절하고 제조과정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사용됨. 유체 디스펜서는 다양한 장치에 적용될 수 있음에도 틈새시장으로 취급되는데, 유체 디스펜서의 특정한 제품기능이 특화된 시장의 요구와 부합되기 때문

 ○ 태국에서 유체 디스펜서시장은 주로 전자 및 자동차 제조공장에서 이용됨. 태국산업연합(The 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FTI)에 따르면 태국의 전자산업의 수출증가율을 2011년 홍수 전의 수준 정도로 기대한다고 함.

  - FTI 산하 전기 및 전자협회의 협회장 Mr. Supachai Suthipongchai는 전기 및 전자 관련 산업은 작년 3분기 이후부터 회복세에 들어섰으며, 홍수의 영향을 받았던 공장은 현재 거의 100% 생산능력을 회복했다고 함. 그는 2013년 전자제품의 수출은 1조 바트(33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며, 작년 9975억 바트보다 1.45% 증가한 수준. 그러므로 유체 디스펜서시장도 전기 및 전자산업의 회복과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Fluid Control Dispenser

□ 태국 유체 디스펜서시장 현황

 ○ 선전하는 일본제품

  - 태국의 유체 디스펜서시장은 일본과 미국의 몇몇 주요 기업이 주도.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일본 이와시타공업의 ‘IEI’, 일본의 ‘Musashi’, 미국의 ‘Nordson EFD’이며, 이들은 중고급시장을 타깃으로 함. 태국 전자 및 자동차 회사 80% 이상이 일본 자본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로 일본 제품을 주로 선호함. 따라서 한국 기업이 일본계 기업에 납품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임.

  - 일본 기업 공장은 일본에서 제품라인을 들여오며, 이 공장은 일본에서 이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Musashi’를 사용해왔음. 그렇기 때문에 태국에서도 같은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을 더 선호함. ‘Musashi’는 강력한 고정밀제품을 제공하며, ‘IEI’같은 경우는 고정밀 제품이 아닌 표준 규격의 제품을 제공함.

 ○ 태국의 유체 디스펜서시장은 많은 시장 주도업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쟁이 그리 치열하지 않은 편임. 대부분의 기업은 현지에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고 재고와 예비부품을 보유한 유통업자들과 손잡고 있음. 애프터서비스가 바이어의 구매 결정을 내릴 때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임. 현지 제품의 재고와 예비부품을 보유하는 공급업체들은 다른 공급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있음.

□ 시사점: 한국 업체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

 ○ 산업부 웹사이트에 게재된 HS Code 847990 제품(fluid control dispenser )의 태국 수입 통계에 따르면, 2010~2012년 수입은 각각 5240만 달러, 5740만 달러, 6620만 달러로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수입은 주로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에서 이뤄지며 일본이 31%, 말레이시아 30%, 미국 6.5% 중국 6%의 수입을 차지함. 한국에서의 수입은 전체의 4% 정도에 그침.

  - 중국의 유체 디스펜서는 태국에 진출한 상태이며,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선호하는 최종 수요자를 타깃으로 함. 현재 중국은 일본 제품의 반값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음.

 ○ 태국에 진출하기 위해서 한국 control dispenser 제조업자들은 태국 전시회에서 쇼케이스를 가져야 함. Metalex 2013(www.metalex.co.th) 또는 ProPak Asia 2014(www.propakasia.com)를 추천함. 또한 현지 사정에 능통한 공인된 현지 공급업체를 선택하는 것 또한 좋은 선택

  - Fluid Control Dispenser의 수입관세는 1%이며, AK Form이 제공될 경우는 면세

자료원: FTI, 태국 산업부, 바이어 인터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