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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특수를 기대하는 UAE 관광산업
- 트렌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손주홍
- 2013-10-1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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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특수를 기대하는 UAE 관광산업
- Eid Al Adha 연휴와 더불어 대규모 전시회 및 국제행사 개최 –
- 호텔 이용 및 쇼핑 매출 증가 기대 –
□ Eid Al Adha 연휴에 UAE에 대규모 관광객 입국 기대
○ 지난 10월 15일은 이슬람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이드 알 아드하(Eid Al Adha, 희생절)로, UAE를 포함한 중동 및 전 세계 이슬람 국가들은 최소 3일에서 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경우 최장 12일간 공휴일을 선언했음.
- 이 시기에 GCC 지역(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및 카타르) 거주민들은 대부분 해외여행을 많이 하는데, 장거리 여행이 아닐 경우 중동에서 가장 관광산업이 발달된 UAE를 방문지로 많이 선택하고 있음.
- 사우디아라비아 거주민들의 방문이 가장 많은데, 작년 Eid Al Adha 연휴에 100만 명 이상의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객이 방문했던 만큼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이 UAE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함.
○ Eid Al Adha 대목을 맞이해 UAE의 대형 쇼핑몰과 호텔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됨.
- UAE의 호텔 관계자들은 Eid Al Adha가 있는 10월의 호텔 객실 예약율은 현재 80~90%로, 4성급 호텔 평균 숙박비가 1박에 1100아랍에미리트 디르함(약 300달러), 5성급 호텔 평균 숙박비가 1500아랍에미리트 디르함(약 409달러)임에도 높은 객실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함.
- 또한, 두바이에 있는 대형 쇼핑몰들은 Eid Al Adha 기간 관광객 유치를 위해 48시간 연속 개장하는 등 두바이 단기 체류자들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했으며, 이에 따른 매출액 증가를 기대함.
□ 연이은 대형 전시회 및 국제 행사 개최로 UAE호텔은 만원사례
○ Eid Al Adha 연휴가 종료됨과 동시에 UAE는 다양한 전시회 및 국제회의 개최 예정
- UAE 최대 도시인 두바이는 10월 20일~24일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박람회인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GITEX Technology Week)를 개최할 예정
- UAE 수도 아부다비는 10월 20~23일에 국제 빈혈연맹 회의(Thalassemia International Federation World Congress), 11월 1~3일에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 원 아부다비 그랑프리(Formula One Etihad Airways Abu Dhabi Grand Prix), 11월 10~13일에는 중동 최대의 석유 및 가스 관련 전시회인 아부다비 국제 석유 전시회(Abu Dhabi International Petroleum Exhibition and Conference, ADIPEC)를 개최할 예정
○ 연이은 대형 전시회 및 국제 행사 개최로 두바이 및 아부다비 호텔은 대부분의 객실이 이미 예약 완료 상태임.
- 10월 기준으로 두바이는 90%, 아부다비는 80%대의 객실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두바이 최대 쇼핑몰 Dubai Mall 등 관광 중심지에 인접한 고급 호텔들은 이미 10월 내내 객실 예약이 마감된 상황이라는 것이 호텔 관계자들의 증언임.
- 호텔 관계자들은 Eid Al Adha 연휴가 호텔 수요를 1차로 견인했으며, 전시회 및 국제 행사가 2차 수요를 창출했다고 설명함.
- 호텔 이용자들의 국적은 기간에 따라 구분되는데, Eid 연휴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하는 GCC 거주민이 이용객의 95% 정도를 차지했으나, 전시회 및 행사 기간 중에는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러시아 등에서 오는 기업인들이 이용객의 8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유통기업들도 4분기 특수 기대
○ 유통업계도 Eid Al Adha를 기점으로 연말까지의 기간을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로 생각함.
- 두바이를 포함한 UAE는 중동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유통 중심지 중 한 곳으로, UAE 관광상품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쇼핑임.
- 특히 Eid Al Adha는 2013년 공휴일 중 마지막 장기 연휴로, UAE 정부는 이 시기에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통한 수입 극대화를 위해 쇼핑몰 운영방식을 전략적으로 변경함.
○ UAE 유통의 중심지 두바이는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영업시간을 연장해 방문객 증가에 대비했음.
- 두바이 최대 쇼핑몰 Dubai Mall을 포함한 7개의 고급 쇼핑몰은 10월 15~16일 양일간 24시간 영업을 했으며, 나머지 쇼핑몰들도 기존 영업시간보다 연장해 자정까지 영업했음.
- 두바이 정부는 쇼핑몰들의 연장 영업을 통해 매출 확대 및 방문객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미 성공적인 실험으로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연휴마다 시도하겠다는 입장임.
○ UAE 유통업계는 지금부터 시작되는 4분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로, 기존에 손실이 있는 유통기업 및 매장들은 이번 분기의 매출을 통해 연말까지 손실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아울러 다양한 국적과 인종이 모여있는 국가인 만큼 인도의 전통 명절인 디왈리(Diwali) 및 크리스마스 등의 종교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판매 전략을 구상 중임.
Eid Al Adha 특수를 누린 UAE 쇼핑몰
자료원: Emirates 24/7
□ 시사점
○ UAE는 사막이라는 기후 특성상 10월부터 날씨가 좋아지는 관계로 이 시기에 전시회, 국제회의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며, 이러한 행사와 연계해 호텔, 관광 등 서비스 관련 산업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음.
- 서비스업 중에서도 쇼핑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DFS(Dubai Shopping Festival) 등 대규모 쇼핑 이벤트 개최를 통해 쇼핑관광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
- 제조업이 발달되지 않은 UAE 특성상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되는 상품인 만큼 한국 기업들도 UAE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됨.
○ UAE 바이어들의 평가에 따르면 한국 제품들의 경우 품질은 좋으나 인지도가 낮은 관계로 판매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현지 판매를 위한 철저한 전략 수립이 필수적임.
- 현지 판매 시 에이전트 선정이 의무인 만큼 네트워크가 잘 구축돼 있으며 활동적인 에이전트 발굴이 우선이며, 에이전트를 통한 인지도 제고 및 철저한 AS 제공으로 고정고객 확보 노력을 경주해야 함.
- 또한, UAE는 중동 진출의 교두보로 UAE 진출을 통해 중동 공략을 위한 사전 학습이 가능한 만큼 사전에 세밀한 시장조사가 필요함.
자료원: Gulf News, The National, Emirates 24/7,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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