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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소비 트렌드 변화
  • 트렌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안정진
  • 2013-10-15
  • 출처 : KOTRA

 

멕시코 소비 트렌드 변화

- 중산층 증가에 따른 전자기기, 유기농제품 수요 증가 

- 고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헬스케어산업 성장 예상 

 

 

 

□ 멕시코 소비 트렌드 변화 개요

 

 ○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멕시코 내 중산층이 증가하고 있다는 발표가 계속 이어지고 멕시코 소득 불균형이 개선되고 있다고 함.

  - 중산층이 증가하는 이유는 가족 규모가 줄어든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과거에는 불필요했던 재화 및 서비스에 대한 구매가 증가함.

 

 ○ 한편, 지난 10년간 멕시코 출산율이 감소함에 따라 부모들이 자녀 1인에 사용하는 금액이 증가

  - 따라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패스트푸드, 의류, 영화 티켓, 전자기기 등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음.

 

 ○ 교육에 대한 인식도 변화해 자녀들의 교육에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하게 됐고, 멕시코 사립대학 및 고등교육기관 수가 증가함.

  -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사립학교에서 발급하는 학위가 1970년 14%에 불과하던 것이 2012년에는 전체의 33%까지 차지함.

 

 ○ 중산층 증가는 멕시코 소비패턴을 변화시켰음.

  - 일일 업무시간 및 개인 가처분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냉동식품 및 캔 식품 등 인스턴트푸드 수요가 비약적으로 증가했으며 음식 배달 서비스 및 조리완료식품 수요도 증가함.

 

 ○ 소비패턴 변화로 편의점이 중요 유통망으로 부각됐으며, 배달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멕시코 내에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편의점은 OXXO, 7-ELEVEN 등이 있으며 가공식품, 탄산음료 등이 주요 판매품목으로 자리잡음.

  - 잡화 배달 서비스는 멕시코 내에서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일부 소비층에서만 이용하고 최근 다양한 소매업체들이 이러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시도 중임.

 

 ○ 인스턴트 라면, 수프 등 인스턴트 식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젊은 층의 수요가 돋보임.

  - 이들 사이에서 요거트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미용, 건강에 대한 관심, 젊은 층을 사로잡는 맛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임.

 

 ○ 멕시코 중산층의 소비 패턴은 미국의 소비패턴과 흡사한 것으로 조사됐음.

  - 워싱턴포스트의 '멕시코시티 내 코스트 매장 리포트'에 따르면, 멕시코 중산층은 대개 미국식 Big Box 스타일로 소비를 한다고 함.

  - 멕시코 중산층은 대개 가격이 무조건 싼 제품보다는 품질 좋은 제품을 선호한다고 밝혔음.

 

□ 온라인 제품 구매 증가

 

 ○ 최근 멕시코 소비자, E-Commerce 서비스 이용 증가

  - 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2000~2012년 1가구 평균 온라인 구매금액은 49.9페소에서 1254페소로 증가했으며 2015년까지 약 1870페소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온라인 쇼핑이 증가한 이유는 최근 인터넷 보급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신용 및 체크카드 사용률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멕시코 인터넷협회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한 구매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품목은 항공권 및 버스 티켓, 쇼 티켓, 호텔 예약 등인 것으로 밝혀졌음.

  - 이어 전자장비, 의류, 컴퓨터, 소프트웨어, 책, 핸드폰, MP3 파일, 영화티켓 등이 뒤를 이었음.

  - 멕시코에서는 인터넷이 구매 전 가격 비교를 하기 위한 도구로 자리잡고 있음.

 

 ○ 일반적으로 온라인 의류 구매에 있어 여성들의 이용률이 더 높은 반면, 멕시코의 경우에는 남녀 사이에 두드러지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음.

  - 온라인 의류 쇼핑물 Dafit에 따르면 의류 온라인 쇼핑의 48%가 남성에 의해 구매되는 것으로 밝혀졌음.

  - 업체 창업자 글로리아 까날레스는 브라질의 경우 여성이 70%, 남성이 30%인 것에 반해 멕시코는 남녀 성별 간 구매 비중이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 밝혔음.

 

□ 고령화가 가져오는 소비패턴 변화

 

 ○ 멕시코 평균 연령은 점점 높아짐.

  - 멕시코 내 60세 이상 인구는 2000년 750만 명에서 2012년 1100만 명으로 증가했음.

  - 이들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7.5%에서 9.5%로 상승했음.

  - 의료기술 발달 및 영양상태 개선 등으로 멕시코인의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고령 인구는 과거 어느 때보다 액티브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고 있음.

 

 ○ 따라서 헬스케어 및 관련 산업이 발달하고, 기대 수명도 계속해서 늘어남.

  - 1950~2000년 기대 수명은 36세에서 74세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임.

  - 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2005~2050년 멕시코 인구 구조는 젊은 층의 인구 비율이 높은 삼각형 구조가 아니라 고령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직사각형 구조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음.

 

2010~2050년 멕시코 인구 비율

자료원: PwC Mexico

 

 ○ 고연령층의 주 소비 품목은 음식, 의약, 의료 서비스 등인 것으로 조사됐음.

  - 여행도 고연령층의 주 소비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2013년 3월 멕시코시티의 미겔 앙헬 시장은 여행 장려 프로그램을 발족해 멕시코시티 고연령층의 여행을 장려하고자 했음.

  - 이 프로그램은 멕시코시티 주민이 적정한 가격 및 수하물 운송, 음식값 할인을 통해 인근 도시로 여행하도록 장려함.

  - 이 프로그램은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48만 명의 고연령자들을 여행으로 이끌 것이며 2020년에는 346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음.

  - 이들은 추후 높은 구매력을 바탕으로 멕시코 여행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

 

□ 유기농제품 찾는 소비자 증가

 

 ○ 유기농제품 소비는 멕시코 중상층에 의해 이뤄짐.

  - 주요 유기농 소비제품은 제과류, 유제품, 음료, 시리얼, 소스, 오일, 디저트 등이며 주요 소비층은 고등교육을 받은 중상층인 것으로 밝혀졌음.

  - 유기농 제품은 양질의 건강식단을 찾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음.

  - 멕시코시티의 주요 유기농 제품 판매 매장은 주로 중상층이 거주하는 지역(La Condesa, Polanco, Lomas de Chapultepec, Coyacan)에 위치함.

  - 최근 월마트, 수뻬라마와 같은 대형 유통 체인도 유기농 제품을 취급함.

 

멕시코 월마트, 수페라마에서 유통되는 유기농제품

자료원: 수페라마 홈페이지

 

□ 10~20대 스마트폰, 태블릿PC 이용 증가

 

 ○ 멕시코 젊은 층에서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가 주요 소비 품목이 되고 있음.

  - 소득이 있는 20대들은 소득 중 높은 비중을 관련 하드웨어 및 서비스 소비에 할애함.

  - 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멕시코 어린이 30%가 크리스마스, 동방박사의 날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비디오게임, MP 3플레이어 등을 선물 받기를 희망한다고 함.

  - 아직까지 장난감을 선물받기 희망하는 어린이들도 있지만 장난감, 자전거, 의류, 신발 등을 받기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8%에 그쳤음.

  - 이는 젊은 층에서 인터넷 사용률이 증가해 전자기기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보임.

  - 멕시코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75%가 35세 이하인 것으로 조사됨.

 

 ○ Mercado Libre에 따르면 중남미에서 어린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은 컴퓨터, 의류, 가방, 신발, 핸드폰, 게임 콘솔, 오디오 및 비디오 전자제품 등인 것으로 밝혀졌음.

  - 주요 선호제품은 아이패드, 노트북, 블랙베리폰, 엑스박스 360, PSP, 아이팟 터치, 이어폰 등

  - Mercado Libre에 따르면 멕시코 10대 소비 트렌드는 전자기술제품 쪽으로 치우치고 있다고 함.

  - 어린이들은 단순한 비디오 게임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패드, 노트북 등을 원함.

  - 이러한 전자제품은 단순히 성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10대의 니즈를 만족하는 기술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음.

 

□ 어린이용 패션제품 인기 끌어

 

 ○ 멕시코 출산율 감소와 가처분 소득 증가는 가정당 자녀 의류 구매에 지출하는 비용을 증가시켰음.

  - 출산율 감소로 유아 및 어린이의 인구 비중은 과거보다 줄었지만 유아, 어린이용품 시장 규모는 오히려 증가했음.

 

 ○ 멕시코 의류업협회(CANAIVE)에 따르면 어린이용 의류시장은 매년 평균 3%가량 성장하고 있다고 함.

  - 최근에는 멕시코의 부모들이 브랜드 의류제품을 선호하고, 이에 따라 소득 수준이 높은 뽈랑코 지역의 경우 Zara, Gap, Abercrombie 등 다수의 글로벌 의류업체가 어린이 유아용 의류제품을 선보이고 있음.

 

□ 만성 비만에 따른 저칼로리 음료 성장 예상

 

 ○ 멕시코는 세계에서 가장 비만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임.

  - 이는 젊은 층의 식품 소비패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 비만율이 사회적인 문제로 야기되자 고칼로리, 소금, 설탕 함유량이 높은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짐.

  - 따라서 정부는 국립학교에서 정크 푸드 판매를 금지하거나 탄산 음료에 세금을 부과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함.

 

 ○ 아직까지는 일반 탄산음료 소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향후 저칼로리 및 차음료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임.

 

□ 시사점

 

 ○ 멕시코 중산층 및 가처분 소득 증가로 인해 멕시코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과거에 비해 증가함.

 

 ○ 출산율 감소로 부모들이 자녀 1인에게 사용하는 금액이 증가했음.

  - 따라서 유아, 어린이용 의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음.

 

 ○ 10대들이 선호하는 제품이 과거 장난감, 자전거 등에서 아이패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변화하면서 이들이 중요 소비층으로 변모함.

 

 ○ 멕시코에서도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고령 인구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 여행, 식료품 분야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멕시코 비만율이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건강 및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소득수준이 높은 중산층의 유기농제품 수요가 증가함.

 

 

자료원: 다국적 회계 업체 PWC, 시장 조사 기관 Euromonitor International 경제일간지, 종합일간지 Reforma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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