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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에 빠진 호주 정부, 향후 호주달러 향방은 어디로?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홍효숙
  • 2013-10-11
  • 출처 : KOTRA

 

딜레마에 빠진 호주 정부, 향후 호주달러 향방은 어디로?

- 호주달러 안정을 위한 금리인하 조치, 부동산 경기과열로 이어져 -

- 호주달러 장기적 흐름은 하향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대세론적 시각 -

 

 

 

□ 사상 최저 금리시대

 

 ○ 호주 중앙은행(RBA)은 호주 국내 경기부양을 돕기 위해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2.5%로 유지하고 있음.

  - 10월 8일 호주달러는 미국달러 대비 0.94달러로 지난 4월 1.05달러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10% 정도 가치가 하락한 수준

  - 지난 8월 말에는 1호주달러 대비 미국달러 환율이 0.90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중국의 경제전망 수치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호주달러는 조금씩 상승세를 보임.

 

호주달러 추이

자료원: Trading Economics

 

 ○ 호주 중앙은행은 광산붐이 잦아들고 성장이 둔화된 호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금리정책 및 호주달러 하락은 바람직한 과정으로 설명함.

  - 특히, 호주달러 하락은 비자원 부문을(non-resource sectors) 자극해 어려워지는 호주 경제를 일으키는 데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됨.

 

□ 저금리 정책에 의한 부동산 경기과열 현상 대두

 

 ○ 사상 최저의 저금리 정책에 힘입어 최근 호주의 부동산 경기는 과열조짐까지 보이면서 최근 3개월 사이 주택가격이 평균 4% 정도 상승함.

  - 이는 2010년 4월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이며, 현재와 같은 정책이 유지된다면 내년에도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 경제전문가들은 전반적인 경기 활성화가 아닌 부동산에만 집중된 과열현상은 향후 부동산 거품붕괴와 같은 또 다른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함.

  - 부동산 투자 붐이 일면서 시드니, 멜버른 지역의 부동산 경매 낙찰률은 70~80%선에 육박하고 있음.

  - 지난 2/4분기 신규 주택자금 대출은 790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로 28% 급증함.

 

호주 주택가격 추이

자료원: RP Data

 

□ 시사점

 

 ○ 호주 정부는 부동산 경기과열 조짐에도 저금리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이는 호주달러 안정으로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 및 전반적 경기 활성화가 큰 과제이기 때문

  - 미국달러 대비 초강세를 이어오다 저금리정책에 힘입어 안정세를 보여 온 호주달러가 최근 다시 반등세를 보이자 호주당국은 이를 예의주시함.

  -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추가 금리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함. 그러나 호주달러 추이와 부진한 경제 흐름을 보면서 한 차례 정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

 

 ○ 호주달러가 최근 반등하고 있으나 저금리정책 기조와 함께 전체적으로 하향추세라 것이 경제분야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임.

  - JP모건은 호주달러가 연말까지 미국달러에 대비 0.9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함.

 

 ○ 국내 대호주 수출입 관련 기업은 현재 호주 국내외 경제상황과 민감하게 맞물리며 반응하는 호주달러 흐름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음.

  - 호주달러의 하향 전망 속에도 호주의 부동산 경기와 중국, 미국 등 국제경제 흐름에 따라 방향성을 달리할 수 있어 지속적인 주시가 필요함.

 

 

자료원: Sydney Morning Herald, The Australian, Trading Economics, ABC News, RP Data, Reserve Bank of Australia, KOTRA 멜버른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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