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태국 프랜차이즈산업을 노려라

- 요식업, 전체 프랜차이즈의 50% 이상 -

- 한국 요식업 프랜차이즈, 이미 태국에 다수 진출 -

□ 태국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

 ○ 태국은 많은 투자자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선호해 프랜차이즈산업이 매우 활발하며 해마다 그 규모가 커지고 있음. 태국 내 약 500개의 프랜차이즈 중 요식업이 가장 인기 있으며, 전체 프랜차이즈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현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외국 브랜드보다 성장 가능성이 더 큼. 이는 필요 자본 투자액이 적을 뿐 아니라 현지인의 기호에 맞춘 메뉴 개발 등이 쉽기 때문임.

  - 요식 프랜차이즈 업종 중에서도 커피 전문점은 25~40세의 신규 투자자들에게 특히 인기 있음. 커피 전문점 외에도 소매점, 학원 등이 인기 있음.

 ○ 현지 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태국 투자자는 프랜차이즈 사업 브랜드를 결정하는 요소로 예산이 제일 중요하다며 투자액으로 2500~2만5000달러가 적당하다고 언급함. 실제 제일 선호하는 투자액은 1500~3500달러로 소자본 창업으로 현실적인 자본제약이 있음.

□ 태국 내 한국 요식업 프랜차이즈 현황

 ○ 현재 많은 태국 바이어가 한국 음료나 과자를 포함한 식품 수입에 관심이 있고, 그중 몇몇은 지난 5월 일산 KINTEX에서 개최한 2013년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여해 시장조사를 했다고 함. 현재 태국 시장에 불고 있는 한류로 한국 요식업 브랜드에 관심이 치솟고 있다고 함.

 ○ 현재 태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요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에는 레드망고(Red Mango), 본촌(Bonchon), 교촌치킨(KyoChon), 탐앤탐스(TOM N TOMS COFFEE), 투다리(Tudari) 등이 있으며, 태국에서 설립된 한국 음식 프랜차이즈로는 김주(Kimju), 더비빔밥(The Bibimbab) 등이 있음.

자료원: Red Mango Thailand Facebook, Bonchon Thailand Facebook

 ○ 김주(Kimju)는 태국인이 설립한 한국 음식 프랜차이즈로 현재 태국 내 17개의 지점이 있음. 김주 사업개발팀장 김유환 씨에 따르면 태국인들 사이에 한국 음식과 식당이 점점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방콕 외에 치앙마이, 나컨랏차씨마와 지역에도 지점을 개설함. 또한, 다른 한국 음식 프랜차이즈 론칭을 계획 중이며, 최근 '부대찌개(Buddae Jigae)'라는 프랜차이즈도 론칭함.

자료원: Kimju Korean Royal Cuisine Facebook

□ 시사점: 태국 프랜차이즈산업 진출 방안

 ○ 최근 태국 소비자 경향을 살펴보면 일본 음식의 인기가 한국 음식으로 옮겨가는 추세임. 이와 같은 경향은 한국 투자자가 태국에서 요식업 프랜차이즈를 시작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

 ○ 맛, 가격, 트렌드, 광고, 위치 등이 태국 내 요식업 프랜차이즈의 주 성공 요인임. 이를 잘 고려하면 시장 진출이 쉬울 것으로 예상됨. 특히, 위치가 매우 중요하므로 사업 시작 전 충분한 사전답사가 필요함.

  - 태국 내 한식의 인기가 커지고 있으나 모던하고 트렌디한 한식당 등이 부족하므로 태국의 중산층 이상 소비자를 타깃으로 젊은 층의 기호에 맞는 프랜차이즈 등을 도입에 좋은 성과가 예상됨.

 ○ 태국은 외국인의 서비스산업 진출에 외국인 지분율을 49%까지로 제한해 한류의 영향과 인기에 비해 프랜차이즈 등 서비스업 진출이 제약으로 활발하지 않음. 태국 외국인투자 규정에 맞추어 신뢰할 수 있는 사업파트너와 투자자를 물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자료원: 현지언론, Red Mango Thailand Facebook, Bonchon Thailand Facebook, Kimju Korean Royal Cuisine Facebook, KOTRA 방콕 무역관 의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