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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기차 판매 중간 성적표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3-09-05
  • 출처 : KOTRA

 

프랑스, 전기차 판매 중간 성적표

-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확대 정책 및 업체의 가격할인 전략으로 수요 배가 -

- 일부 도시의 전기차 임대 서비스, 법인용 시장에서 일반 소비자용 시장으로 전환 -

- 충전 시설의 호환성 강화 위한 공동회사 설립 등의 노력 강구 중 -

 

 

 

□ 프랑스 전기차 판매 동향

 

 ○ 프랑스 승용 전기차 신차 판매는 2010년 184대, 2011년 2630대, 2012년 5663대에 이어 올해 1∼7월 5272대로 집계됨.

 

 ○ 2012년까지는 파리, 니스 등 12개 대도시에 도입된 전기차 임대 서비스용 차량과 기업용 차량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순수 개인용 차량 수요는 기대보다 부진했음. 그러나 올해 들어 일반 소비자 수요가 60%를 차지하는 등 그 비율이 역전됐을 뿐만 아니라 파리 등 수도권 지방의 수요 비중이 20%에 불과할 정도로 전국으로 시장이 확산됨.

 

2011년 프랑스 전기자동차 판매 현황

            (단위: 대, ㎞)

차종

제조사

2010

2011

2012

2013 *

최대 주행거리

ZOE

르노

-

-

48

3,942

210

LEAF

닛산

-

83

524

633

175

BLUECAR

볼로레

-

399

1,543

268

250

FORTWO

스마트

34

52

66

176

135

MIA

미아 일렉트릭

-

249

384

130

미상

ION

푸조

30

639

1,409

67

130

C ZERO

시트로앵

27

645

1,335

26

160

FLUENCE

르노

13

396

295

16

160

T. ROADST

테슬러

11

9

10

1

395

IMIEV

미쓰비시

8

42

24

9

미상

NEOMA

루메네오

-

-

-

3

150

BMW 1시리즈

BMW

-

-

10

미상

미상

Golf

폴크스바겐

-

-

15

미상

미상

C30E

푸조

-

6

미상

미상

미상

MINI Electric

미니(BMW)

50

-

-

-

미상

전체

 

184

2,630

5,663

5,272

-

주: 1) 경화물차 제외

주: 2) * 1~7월

자료원: www.automobile-propre.com

 

에너지 형태별 및 연도별 신차 판매 현황

                        (단위: 대, %)

구분

2011

2012

2013 1/4분기

판매량

점유율

판매량

점유율

판매량

점유율

전기

2,630

0.12

5,663

0.3

2,248

0.52

가솔린 하이브리드

12.888

0.58

18,020

0.95

7,932

1.8

디젤 하이브리드

753

0.03

9,869

0.52

4,068

0.9

바이오 연료

6,556

0.3

7,341

0.39

136

0.03

기타(LPG, 혼합 연료 등)

24,790

1.12

2,068

0.11

651

0.15

소계

34,742

2.15

42,961

2.27

15,035

3.4

디젤

1,595,803

72.4

1,384,544

72.92

300,736

69.31

가솔린

573,520

26.02

471,255

24.82

118,402

27.29

합계

2,179,275

99.45

1,896,692

99.89

433,522

99.85

총계

2,204,065

100

1,898,760

100

434,173

100

자료원: 프랑스 자동차 공업협회(CCFA)

 

□ 프랑스 업체의 선두 그룹 형성에 외국업체도 서서히 진출 중

 

 ○ 프랑스 2대 완성차 브랜드 Renault와 PSA Peugeot Citroën 모두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여러 전기자동차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행보를 지속함.

  - Renault은 소형 ZOE가 판매량 면에서 선전을 기록함. PSA는 Citroën 마크를 단 C-Zero와 Peugeot의 iOn이 2012sus 선두그룹을 형성한 후 2013년에는 급감함.

  - Renault는 Twizy와 같이 타깃 고객층이 두꺼운 신규 모델을 계속 출시해 앞으로의 전체 판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됨.

 

 ○ 외국 기업은 Renault사와 제휴 중인 Nissan이 Leaf를 통해 좋은 실적을 내고 있으며 프랑스와 독일 합작 기업인 Mia의 Mia Electric이 갈수록 두각을 나타냄.

  - Mia Electric은 배터리를 임대하거나 에어컨 작동 시 주행거리가 현격히 떨어지는 등 사용법이 까다롭고 비싸 경제적 면에서 매력도가 반감되는 Renault나 PSA 모델보다 배터리 사양이 다양하고 크기도 적당함. 또한, 주행거리를 비롯해 전체적인 경제성이 강화됐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음.

 

 ○ 전체 순위에서는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12개 시도에서 운영하는 차량 임대 서비스에 투입된 모델이 우세임. 파리에서 서비스에 이용되는 볼로레(Bolloré)의 Blucar가 2012년 대표적이었다가 올해 르노의 ZOE 및 닛산의 리프에 밀려 3위를 기록함.

 

□ 법인용 차량 주문 기대가 큰 가운데 개인용 차량 수요가 대세로 급전환

 

 ○ 기존 차량 대비 높은 가격, 배터리 충전시설 불충분, 주행거리 등의 문제로 개인용 전기차 수요는 2011년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함. 그러나 올해 수요의 60%에 달하는 등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함.

 

 ○ 법인용 승용차나 상용차 수요에 대한 기대는 지속 중

  - 한국의 우체국에 해당하는 La Poste는 2015년까지 1만 대의 전기차(르노의 경화물차 Kangoo)를 구매할 계획임. 2013년 3월 기준으로 이미 2000여 대의 전기차를 운영 중임.

  - 이 외에도 Air France, Bouygues, EDF, Eiffage, Veolia 등의 기업이 공동 구매를 통해 1만3000여 대를 주문

  - France Telecom의 이동통신 자회사 Orange는 Renault의 신개념 2인승 도시형 차량인 Twizy를 100여 대 발주한 것으로 알려짐.

  - 이 모델은 주행거리 100㎞수준의 2인승 차량으로 세일즈 인력과 AS 기술 인력의 고객 방문이나 AS 출동에 적합하도록 기동성과 실용성이 강화된 제품임.

 

□ 중간 실적 평가와 호부진 요인

 

 ○ 전기차 도입 후 현재까지의 실적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

  - 특히, 법인 판매나 차량 임대서비스 운영업체에 공급된 수치를 제외한 개인 판매 실적이 최근 증가했음에도 총 보유량 면에서는 부진한 상태임.

 

 ○ 전기자동차가 당초 기대만큼 신규 수요를 창출하지 못하는데는 전반적인 경기 부진이 큰 영향을 미침.

  - 재정위기로 인한 증세와 실업 증가로 개인 살림이 빡빡해져 비싼 전기자동차를 선뜻 구매할 수 있는 구매력을 가진 가계가 줄어듦. 경기둔화로 가계 지출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자동차와 같은 고가 품목은 차선으로 밀리는 경우가 다반사임.

 

 ○ 올해 전기차의 할인 판매 및 정부의 저탄소차 구매지원 강화(7000유로 지원) 등에 힘입어 전기차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제고됐으며 최신 모델의 주행거리도 증가해 소비자는 기대에 접근하기 시작함. 일반 소비자 60% 이상의 주 고객으로 전환함.

 

 ○ 올해 초 유럽연합이 전기차 충전시설의 규격을 표준화해 유럽 여행과 출장 시 전기차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수요 증가분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 충전시설의 구축 속도가 부진한 편이어서 소비자의 전기차 구매 증가가 가장 큰 걸림돌임. www.charge.com에 의하면 2013년 9월 프랑스 전역 충전소 2209개에 7587개의 플러그가 설치돼 있음.

 

 ○ 충전소 간의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소비자는 자신이 가입한 충전 사업자가 설치한 충전소에서만 충전료를 지불하고 충전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 전기차 수요 부진 요인으로 작용 중임.

 

□ 전기차 충전 사업자 간의 정보교환 플랫폼 조성

 

○ 프랑스 공탁은행(CDC), 르노, 푸조, EDF, ERDF(EDF 자회사), 론느 국립회사(GDF-Suez 자회사) 등 6개 파트너 업체는 2013년 7월12일 전기차 충전 사업자 간의 정보교환 플랫폼 조성을 목적으로 그룹회사(GIREVE) 설립함.

 

○ 목적: 소유주 간의 국경 없는 충전 인프라 멀티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한 전기차 보급

  - 충전소 총람 발간 및 GPS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충전소 위치 및 예약 가능 정보 제공

  - 충전소 사업자 간 데이터 교환 플랫폼 구축

  - 일반 소비자가 자국 내에 구축된 모든 충전소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충전료를 지불하는 멀티 서비스 제공

  - 궁극적으로는 유럽 내 모든 충전소 간의 로밍 서비스 플랫폼 구축

 

○ 과제

  - 정보 교환 시스템의 표준화

  - 충전 사업자 및 지자체 설득

  - 충전시설의 정보 교환 시스템화

 

○ 추진 계획

  - 2013년 말까지 충전소 총람 완성

  - 1번째 파트너 주주 외에 정보 교환 시스템 표준화를 위한2번째 서클 업체 추가 모집

  - 정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장려 위한 주차장 및 고속도로 할인 가격제 도입 예정

 

○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목표

  - 유럽연합: 2020년 80만 개(프랑스 9만7000개)

  - 프랑스 정부: 2015년 7만7000개, 2020년 40만 개, 2025년 90만 개

 

            (단위: 만 개)

충전시설 종류

2015

2020

2025

도로 및 주차장 정상 속도 충전

6만

34만

75만

도로 및 주차장 고속 충전

1만5천

6만

15만

소계

7만5천

40만

90만

가정 및 직장

90만

400만

900만

전체

97만5천

440만

990만

자료원: 프랑스 정부

 

□ 시사점과 전망

 

 ○ 신차시장이 불황을 겪는 가운데 전기차의 단점이 해결되지 않아 등을 돌렸던 일반 소비자는 올해 전기차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차 구매에 나섬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배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프랑스의 전기차시장 전망이 크게 밝아짐.

 

 ○ 이는 정부의 구매 지원 강화 및 업체의 가격할인 판매 전략 등 경제적인 요인 외에 전기차의 최대 주행거리 성능 개발 및 충전 인프라의 상호 호환성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등 복합적이고 인위적인 요인에 기인한 결과임. 정부 및 기업의 구매 지원이 중단될 경우 지금과 같은 큰 폭의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 우리나라 전기차 수출 증대를 위해서는 독자적인 충전 인프라 구축 노력과 더불어 프랑스의 전기차 충전 사업자 간 정보교환 플랫폼 조성 목적의 그룹회사(GIREVE)에 가입해 소비자가 더 폭넓은 충전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임.

 

 ○ 올해 초 유럽연합이 충전 시스템의 규격을 표준화(Type 2)해 우리 기업은 유럽연합 시장용 Type 2만으로도 Type 3을 채택한 프랑스 진출이 가능해짐. 이에 따른 금전적 및 기술적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게 됨.

 

 

자료원: Le Figaro,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 www.automobile-propre.com.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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